공연명 :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3, 프로코피예프"로미오&줄리엣" 

장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6년 3월 4일(금)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관람등급 : 8세 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총94분 (인터미션포함) 

주최/기획 : 대전광역시, 대전MBC 

문의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8 

예매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공연소개]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월 4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3 “로미오와 줄리엣”을 펼친다.


□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 현대음악 페스티벌인 무지카 노바의 음악감독이면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이끌어 내고 있는 마티아스 바메르트(Matthias Bamert)의 객원지휘와 아슈케나지, 아바도 지휘자 등과의 연주로 증명된 피아니스트 장 루이 스토이어만(Jean Louis Steuerman)이 함께 하는데, 두 아티스트가 만들어낼 음악적 에너지와 상승작용이 매우 기대가 되는 무대이다. 


□ 프로코피예프는 음계와 음정만으로도 다양한 음색을 구사하는 작곡가로 러시아적 색채감과 서정성을 굉장히 잘 포착해 프로코피예프만의 음악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그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피아노의 다양하고 즐거운 리듬을 거쳐 파워풀하고 격정적인 흥분을 고조시키는 곡으로 프로코피예프의 실험적이며 복합적인 작곡 방식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손꼽히는 곡이다. 장 루이 스토이어만은 장르와 시대를 뛰어넘는 넓은 레파토리를 가진 피아니스트로 그의 기교가 충분히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스토이어만은 연주뿐만 아니라 음반 작업도 많이 하였는데 그 중 바흐 파르티타, 이탈리아 협주곡, 프랑스 서곡 레코딩은 디아파종 도르를 수상했다. 최근에는 헝가리 네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무대를 가졌다. 


□ 마지막 무대는 프로코피예프의 가장 뛰어난 음악어법과 매력적인 선율을 담고 있으며,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음악화 한 곡 중에서도 최상의 작품으로 꼽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 이 날은 전 52곡 중 마티아스 바메르트 지휘자만의 모음곡 버전으로 새롭게 들려 줄 예정이다. 프로코피예프의 애절하고 격정적인 음악에 바메르트의 탁월한 해석이 더해 최고조의 집중력과 최상의 연주력이 매우 기대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러시아 특유의 낭만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프로그램소개]


❍ 로시니 _ 오페라 「도둑까치」 서곡(10’)

G. A. Rossini(1792~1868) _ Opera 「The Thieving Magpie」 Overture



❍ 프로코피예프 _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장조, 작품 26(27’)

S. Prokofiev(1891~1953) _ Piano Concerto No. 3 in C Major, Op. 26

----------------- 피아노 _ 장 루이스 스토이어만

1. Andante

2. Tema con variazioni

3. Allegro ma non troppo



Intermission



❍ 프로코피예프 _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 64(42’)

S. Prokofiev(1891~1953) _ Romeo and Juliet, Op. 64 





[출연진소개]


❍ 객원지휘 _ 마티아스 바메르트


마티아스 바메르트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에서 음악감독인 로린 마젤을 보좌하며 상주지휘자로 일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스위스 방송교향악단,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스의 음악감독을, 로열 스코티시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다. 그는 최근 말레이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임기를 마쳤다. 

7년간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스의 음악감독으로서, 50곡이 넘는 모차르트 동세대의 교향곡을 성공적으로 녹음하였으며, 1999년 이 악단의 50주년을 맞아 BBC 프롬스와 빈,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지휘하였고, 이듬해 1월에는 일본에서 공연을 가졌다. 

그는 필하모니아, 런던 필하모닉, BBC 심포니 등과 공연 및 녹음을 가졌으며, BBC 필하모닉, 버밍엄 심포니 등도 자주 지휘하였다. 영국 외에,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피츠버그 심포니, 프랑스 국립교향악단, NHK심포니 등을 지휘하였다.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 지휘자와 1985년부터 90년까지 글래스고의 현대 음악 페스티벌인 무지카 노바의 음악감독을 지낸 그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다케미츠 토루, 제임스 맥밀란, 볼프강 림 등의 작품을 초연해왔다. 

상상력 넘치는 프로그래밍으로 루체른 페스티벌의 감독을 1992년부터 98년까지 맡아서, 새로운 콘서트홀의 개관을 책임졌으며, 새로운 부활절 페스티벌, 피아노 페스티벌을 만들었고,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페스티벌의 활동을 대폭 늘렸다. 

수많은 레코딩을 진행해 온 그는 80여장의 음반을 녹음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샨도스 로코드에서 주로 녹음하였으며,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즈와의 모차르트 동세대 작곡가의 녹음, 패리 교향곡 전곡 녹음, 런던 필하모닉과의 5장짜리 프랭크 마틴 녹음, BBC 심포니와의 로베르토 게르하르트 교향곡 녹음, 레지덴티 오케스트라와의 네덜란드 작곡가 녹음, BBC 필하모닉과의 스토콥스키의 편곡 녹음, 코른골트와 도흐나니 녹음 등이 있다.




❍ 피아노 _ 장 루이스 스토이어만


1949년 3월 16일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의 음악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4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14세 때인 1963년 9월 15일 브라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공식적으로 데뷔하였다. 1967년 장학금을 받아 유럽으로 건너와 나폴리 음악원에 입학하여 공부를 계속하였다. 1972년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바흐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함으로써 유럽무대에 독주자와 피아노 연주자로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어 1976년에 런던무대에 데뷔하였다.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로 런던 교향악단과, 예후디 메뉴인과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지휘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특히 아쉬케나지와는 아테네 페스티발에서 벤자민 브리튼의 콘체르토를 협연하였다. 또한 1885년 BBC 프롬나드 콘서트에서 데뷔하여 폴란드 챔버 오케스트라와 바흐의 <협주곡 라단조>를 연주하여 비평가들로부터 대단한 절찬을 받았다. 이 여세를 몰아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할레 오케스트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버밍엄 교향악단, 본머스 신포니에타 등과 협연했다. 쿠르트 마주어의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하인츠 홀리거의 지휘로 바젤 심포니와 협연하였고, 헬싱키 필하모닉과는 마이클 티펫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였다. 이어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니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밀라노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그는 또한 플로리다 필하모닉, 볼티모어 심포니,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미국의 많은 오케스트라와도 연주를 했다. 

유럽, 북미를 비롯하여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광범위하고도 폭 넓은 순회연주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한 실내악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세계의 저명한 연주자들과 더불어 협연해오고 있다. 특히 유명한 실내악 그룹들과의 연주도 병행하고 있다. 

그의 레퍼토리는 쟝르와 시대의 범위를 뛰어 넘는 연주를 하고 있으며 특히 20세기 말의 작품들도 그의 연주회에서 들려주고 있다. 최근에는 중요한 새로운 작품들에 대한 초연도 하고 있다.




[곡목해설]


❍ 로시니 _ 오페라 「도둑까치」 서곡


오페라 <도둑까치>는 14세부터 오페라를 작곡했고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킨 이탈리아 고전 오페라 최후의 작곡가 로시니가 1817(25세)에 쓴 작품이다. <세비야의 이발사>(1816), <오텔로>(1816), <신데렐라>(1817) 같은 로시니 주요 걸작들의 바로 뒤에 오는 작품으로 음악적으로 완성도가 높다.

프랑스의 작가 보두앵 도비니와 루이 샤를 케니즈가 쓴 원작 <도둑까치>(1815)는 ‘프랑스 판 심청전’이라고 할 만한 효녀 이야기로, 당시 생 마르탱 극장에서 공연했을 때 엄청난 인기를 보았다. 로시니의 대본작가 조반니 게라르디니는 이 작품을 토대로 이탈리아 관객의 입맛에 맞춘 오페라 대본을 썼다.

오페라 <도둑까치>는 오페라 자체가 연주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서곡만은 무척 유명해 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되고 있다. 스네어 드럼으로 시작하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행진곡풍의 서주가 장대하고 울려 퍼지고 제1테마와 제2테마가 아름답게 교차하는 소나타 형식으로 관현악의 명곡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다.




❍ 프로코피예프 _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장조, 작품 26


이것은 프로코피예프가 남긴 다섯 편의 피아노 협주곡들 가운데 가장 유명하며, 한편으론 차이콥스키의 제1번, 라흐마니노프의 제2번과 더불어 ‘러시아의 3대 피아노 협주곡’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이 흥미진진한 협주곡은 1921년 프랑스에서 완성되어 미국의 시카고에서 초연됐지만, 기원은 그보다 7~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로코피예프는 1918년에 러시아를 떠나 16년간 망명생활을 하게 되므로, 이 작품은 시기적으로 특별한 의의를 지니는 셈이다. 나아가 이 곡은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오페라 ‘세 개의 오렌지의 사랑’, 발레음악 ‘어릿광대’ 등과 함께 그가 당대의 주요 작곡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 곡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피아노의 기계적 속성을 극대화하여 이루어낸 음들의 순수한 조화 및 대비 효과이다. 그러면서 러시아적인 정경과 정서를 강하게 환기시키기도 한다. 단적인 예로 첫 악장의 서주를 보면, 처음에 흐르는 고즈넉한 주제는 광활한 러시아의 대평원을, 이어서 등장하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맹렬한 기세는 코사크 기병의 행진을 연상시킨다. 아울러 대위법적 기술과 장인적 구성도 두드러지는데, 이는 1920년대에 일어난 신고전주의 경향과 일치한다.

제1악장 안단테 – 알레그로 다장조 4/4박자. 느린 도입부가 나타나는데 클라리넷의 서정시적인 선율의 테마가 나타난다. 이것은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러시아적인 국민성도 엿볼 수 있다. 느린 부분을 지난 후 빠르고 화려한 주부가 전개된다.

제2악장 안단테 마단조 4/4박자. 테미와 5개의 변주곡, 느린 템포의 변주곡으로 되어 있는데 이 테마는 아름다우며 세련되어 있다. 변화가 풍부한 이 악장은 현란한 모습으로 변모되어 전개한다.

제3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다장조 3/4박자. 빠른 템포의 힘찬 종곡인데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는 온갖 성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코다의 독특한 리듬을 음미할 수 있다.




❍ 프로코피예프 _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 64


젊고 아름다운 로미오와 줄리엣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비극. 영국의 문호 세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은 시대와 장소를 달리하여 다양한 형태로 무대에 올랐던 만큼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일 것이다.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피도 이 명작을 토대로 발레음악을 쓰고 있다.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은 1935년부터 이듬해인 36년까지 2년에 걸쳐 작곡되었다. 당시의 수립된 혁명정권이 싫었던 프로코피예프는 1918년 시베리아와 일본을 경유해 미국으로 망명해 뉴욕 등지를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점차 고국을 향한 그리움이 커져 일시적인 귀국을 시도하며 상황을 살피다가 35년에 가족과 하꼐 귀국한 직후였다. 오랫동안 그려오던 고향에 돌아온 이후 첫 번째 본격적인 대작인 만큼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이 여느 작품보다 한층 온 힘을 기울여 쓰여진 것은, 어떤 의미에서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발레를 위한 대본은 작곡가 본인과 라도르프를 비롯한 몇 명의 사람들이 담당했다.

완성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은 여러 사정에 의해 바로 빛을 보지 못하고, 38년에서야 체코슬로바키아의 부르노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구 소련에서의 초연은 레닌그라드(당시)에서 1940년에 이루어졌다.

발레가 초연되기 전까지 프로코피예프는 통상의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연주될 수 있도록 전 7곡으로 구성된 제1조곡판(36년)과 이어서 역시 전7곡의 제2조곡판을 발표했고, 이후 44년에는 전6곡으로 구성된 제3조곡판을 완성했다. 그만큼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이것뿐만 아니라, 그는 피아노 독주곡판도 편곡하고 있다. 그 후로 오케스트라용 모음곡, 피아노 독주곡은 널리 알려져 현재는 프로코피예프의 대표적인 작품의 하나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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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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