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화니갤러리, 유송이 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4년 9월 23일~10월 4일
관람시간 : 10:00~18:00
장소 : 화니갤러리
, 대전 중구 대흥로 71번길 27(대흥동)
문의처 : 화니갤러리, 042)226-3003



< 작가 노트 >

색채는 단순한 시각적 요소에 그치지 않는다. 색은 감정과 상징을 전달하는 매개 그 이상으로, 우리가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는 방식을 형성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내 작품에서 색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사회 안에서 관계하는 존재들의 여러 모습을 추상적 표현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였다.

색의 추상적 표현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여러 사회적 관계가 존재하는 방식들을 구체적인 형태로 보여지게 하는 것을 배제함으로써 관람자가 각자 느끼는 바를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함이다. 이는 내가 유도하고자 하는 소통의 또 다른 방식으로, 관람자와 작품 간의 대화를 통해 관계의 정의와 해석을 열어놓는다. 예를 들어, 한 작품에서 사용된 특정한 색의 조합은 한 사람에게는 개인적 경험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무언의 격려를 받게 할 수도 있다. 이렇듯 색채는 각 개인의 내면과 대면하게 함으로써 그 결과 서로 다른 감각을 연결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

내 작업에서 색이라는 것은 나와 관람자, 그리고 모든 사람들 간의 연결을 이루는 중요한 매개체로. 이러한 연결을 통해 우리는 함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더욱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눌 수 있다. 색은 존재들로 맺어진 다양한 관계 그리고 존재와 존재 사이의 그 간극間隙 자체를 조명하는 본질적인 연결고리로, 서로 다른 감정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통로이다. 그리고 이 연결은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를 희망한다. 색채를 통해 나는 소통의 가능성을 탐구할 것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 여정에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

- 2024. 작가 노트 中



유송이 - Sweet Graffiti, 91.0 x 116.8cm, Acrylic on canvas, 2024

 

 

 

유송이 - 소통의 색_01, 91.0 x 116.8cm, Acrylic on canvas, 2023

 

 

 

유송이 - 소통의 색_02, 22.7 x 15.8cm, Acrylic on canvas, 가변설치, 2023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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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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