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클래식] 대전시립교향악단 챔버시리즈 2 [목관앙상블의 아름다움], 대전공연
클래식, 오페라 2015. 4. 29. 14:09 |공연명 : 대전시립교향악단 챔버시리즈 2 [목관앙상블의 아름다움]
공연쟝르 : 대전클래식 공연
공연날짜 : 2015년 5월 29일(금)
공연시간 : 19:30
공연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전석 1만원
관람등급 : 8세 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약 90분 [인터미션 포함]
주최/기획 : 대전광역시
문의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8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프로그램소개]
◯ 비발디 _ 협주곡 사단조 작품 576
A.Vivaldi _ Concerto in g minor, RV 576
1. Allegro
2. Larghetto
3. Allegro
◯ 드보르작 _ 세레나데 라단조, 작품 44
A.Dvořák _ Serenade in d minor, Op. 44
1. Moderato quasi marcia
2. Menuetto: Tempo di minuetto; Trio: Presto
3. Andante con moto
4. Finale: Allegro molto
- 휴 식 Intermission -
◯ 카츠-체르닌 _ 목관5중주를 위한 상드왈츠
E.Kats-Chernin _ Sand Waltz for Wind Quintet
◯ 풀랑크 _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6중주
F.Poulenc _ Sextet for Win Quintet and Piano
1.Allegro vivace
2.Divertissement: Andantino
3.Prestissimo
[출연진소개]
❍ 객원리더 & 오보에 _ 타니아 프레이저(Tania Frazer)
호주 태생의 오보이스트 타니아 프레이저는 런던 길드홀 음악연극학교에서 전학년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타니아 프레이저는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음악축제 교향악단(로린 마젤,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게오르그 솔티 지휘), 이스라엘 교향악단(주빈 메타, 발레리 계르기예프 지휘), 왕립 스코틀랜드 국립 교향악단, 뉴질랜드 교향악단, 예루살렘 교향악단,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교향악단, 몬트리올 실내관현악단의 오보에 수석연주자로, 시드니 교향악단의 잉글리쉬 혼 수석연주자로 연주참여한 바 있다. 또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저명한 이스라엘 오페라단의 오보에 수석연주자를 역임한 그녀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호주 실내관현악단에서 오보에 수석연주자로 활동했다. 동시에 소프라노 던 업쇼와 함께한 2006년 유럽투어연주를 비롯하여 다수 연주에서 협연자로서도 활동했다.
타니아 프레이저는 콜맨 국제 콩쿠르(미국 로스앤젤레스) 1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2세 즉위 25주년 기념 은상(영국 런던), 주런던 호주재단상 등을 수상했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한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후즈후(Who's Who)'에 이름이 등재되기도 했다.
타니아 프레이저는 2001년부터 호주의 대표적인 실내악 합주단인 서던 크로스 솔로이스츠에 합류, 단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도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호주뿐만 아니라 전세계 무대에서,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 또 예술감독으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동시에 퀸즈랜드 대학교에서 오보에를 가르치며 제자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곡해설]
○ 비발디 _ 협주곡 작품 576 (12분)
폴란드 왕이기도 했던 작소니왕조의 드레스덴궁정은 비루투오소적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단체를 중심으로 선보인 예술문화로 유럽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작곡가 비발디는 궁정에 소속되어 작곡활동을 한 적은 없지만, 드레스덴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악장과 깊은 음악교류를 가졌고 오케스트라가 연주활동을 통해 작곡가의 음악을 유럽전역에 널리 알린덕분에 깊은 음악적 인연을 맺었다. 본 곡은 비발디가 1920년대 중엽 작소니왕조를 위해 작곡한 작품이다. 특별히 드레스덴 오케스트라의 관악연주자들의 뛰어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작곡한 곡으로, 오보에 독주와 바이올린 독주가 돋보이는 가운데, 아름다운 목관악기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기존의 비발디적인 색채와는 달리 다소 느린 오케스트라합주로 시작하는 제1악장(빠르게)에서는 뒤늦게 등장하는 오보에 솔로연주가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며, 제2악장(약간느리게)에서는 1악장에서 오보에에 비해 솔로연주가 드러나지 않았던 바이올린 솔로연주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 드보르작 _ 세레나데 라단조, 작품 44 (25분)
작곡가 드보르작은 1875년에 현악합주용 세레나데를 발표한 뒤 3년 후 1878년에 본 곡인 관악합주용 세레나데를 발표했다. 금관악기와 함께 현악기도 참여하는 본 곡은 관현악곡으로서 작곡되었지만, 현악기는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인 저현부 악기가 참여하고, 곡의 주선율은 관악기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앞서 작곡한 현악세레나데보다 18세기 음악풍을 보다 극명하게 드러내도록 작곡하는 대신, 네 개 악장이 아니라 세 개 악장으로 구성했으며 그 중 제2악장을 미뉴에트로 처리해 기존 세레나데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본 곡은 체코인 작곡가의 보헤미안적 민족정서를 잘 드러낸다는 점에서, 추후 작곡가가 자신의 음악적 경향을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 카츠-체르닌 _ 목관5중주를 위한 상드왈츠 (12분)
우즈베키스탄 태생의 호주 작곡가 엘레나 카츠 체르닌은 관현악곡을 비롯하여, 실내악곡, 합창곡, 독주곡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대작곡가다. 어려서 피겨스케이팅과 음악을 공부한 그녀는 1962년부터 본격적으로 음악공부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1962년부터 10년간 아로슬라블음악학교에서, 1972년부터 4년간 모스크바음악대학에서, 1975년부터 6년간 시드니음악콘서바토리에서 작곡을 공부했으며, 이후 독일학술교류처에서 장학금을 수여받아 하노버국립음악대학과 슈투트가르트국립음악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본 곡은 호주와 독일에 거주하며 전세계적으로 작곡활동을 전개해 온 가운데, 2001년에 캔버라여성음악페스티벌로부터 위촉받아 캔버라관악연주자들을 위해 탄생시킨 작품이다. 작곡가 쇼팽이 사랑한 여류작가 조르쥬 상드를 기리며 작곡한 곡으로, 곡 중간에 쇼팽 왈츠의 한 소절을 인용한 점도 흥미롭다. 또한, 본 곡에서 사용한 아름다운 화음을 이후 2003년에 작곡한 작품 “야생백조” 중 한 악장의 전체 모티브로 사용하기도 했다.
○ 풀랑크 _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6중주 (19분)
작곡가는 본 곡을 1932년에 작곡, 1939년에 편곡, 1940년 12월에 파리에서 초연하였다. 피아노와 목관을 위해 작곡한 본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선율을 통해 작곡가 특유의 정서를 잘 표현해내고 있다. 전체 3악장으로 구성된 본 곡은 목관 5중주와 피아노의 6중주로 작곡되었으나, 기존의 실내협주곡과는 달리 피아노연주가 반주라기보다 전체 6중주의 한 일원으로서 참여하며 주선율을 동일하게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쾌한 토가타형식의 선율이 돋보이는 제1악장(빠르게)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신고전주의적 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2악장(조금느리게)에서는 느린 선율과 빠른 선율을 차례로 배치함으로써 리듬의 대조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주선율을 제일 먼저 노래한 오보에연주에 이어서, 다른 악기들이 차례로 선율을 노래한 뒤 마지막으로 오보에가 다시 주선율을 노래하며 마무리한다. 제3악장(빠르게,론도형식)에서는 대조적인 리듬과 선율을 차례로 배치하며 다양한 악기의 음색을 극대화한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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