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오키도키 OKIDOKI展, 롯데갤러리 대전점 2017년 5월 가정의 달 기획전시 

장르 : 대전 전시회 

기간 : 2017년 4월 25일~5월 24일 

장소 : 롯데갤러리 대전점(롯데백화점 9F) 

관람시간 : 주중(월~목) 10:30~20:00, 주말(금~일) 10:30~20:30 / 백화점 휴점 시 휴관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042)601-2828 

전시작가 및 작품 |평면 및 입체작품 50여점

김범준 / 김태헌 / 유민석 / 이목을 / 이소윤 / 이순구 / 탁소 7人 




■ 전시내용 


2017년 5월 가정의 달 기획전시로 롯데갤러리 대전점에서 <오키도키 OKIDOKI>展을 준비하였습니다. 전시의 제목인 ‘OKIDOKI’는 10-20대 들이 주로 사용하는 신조어로 ‘OK’보다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뜻에서 ‘더할 나위 없어’, ‘아주 좋아’의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이번 전시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로 웃음 자체를 소재로 하였거나 기쁨, 활기, 긍정 등의 단어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김범준_I pig _합성수지 위에 우레탄도장_가변설치_2012

양 작가로 알려져 있는 김범준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대표적 아이콘인 애플의 로고를 돼지와 결합한 작품 <I PIG>를 선보입니다. 자본주의 시장을 잠식하다시피 한 애플과 포식자로서의 돼지가 한편으로는 많은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도, 재물과 길운을 상징하기도 한다는,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에는 양면이 있음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언어의 유희와 키덜트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작가의 재치와 유머를 엿볼 수 있습니다.




김태헌 2016 놀자 36278.5cm 혼합재료

온갖 잡동사니들을 모아 작품을 만드는 김태헌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들을 그림에 써 내려갑니다. 마치 세상사에 무심한 듯 꽃밭에서 웃고 있는 그의 작품 속 Big Boy는 우리의 눈에 작가 자신의 모습인양 비추입니다. 엄마의 심부름을 까맣게 잊고 샛길에서 놀고 있는 아이처럼 목적을 잊은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작업을 하는 그의 작품은 인생이라는 덫에서, 세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유토피아를 꿈꾸는 우리들의 마음 또한 담고 있습니다. 




유민석_저걸 먹어야 할까_2016_Oil on canvas_409-530

유민석은 톰과 제리라는 만화 속 캐릭터를 작품의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톰과 제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는 정 반대로 강자가 괴롭힘을 당하고 약자가 승리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에게 시원하고 통쾌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우리 눈 앞에 드러난 현상들이 진실인지의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목을 smile 13401-13440_2013 30cm(40unit)캔버스에 아크릴릭

<이왕이면 스마일>이라는 스마일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하는 이목을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세상을 즐겁게 하며 치유의 효과를 지닌 웃음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불안이나 우울, 좌절 등으로 여유를 잃어가고 있는 우리에게 작품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와 더불어 웃음이라는 행복의 바이러스를 전파하고자 합니다. 또한 그것이 우리의 삶을 지탱해 줄 수 있는 명약이라고 믿는 작가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소윤 또바기_혼합재료_290x100x50mm_2016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소재로 입체 작품을 제작하는 이소윤은 우리가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 법한 모두가 행복하고 따스한 마음을 지닌 마법과 같은 세상을 담고자 하였습니다. 눈을 감고 가볍게 살랑거리는 바람에 몸을 내맡긴 여리고 작은 소녀, 누군가에게 자신이 가진 사탕을 말없이 내어주는 어린 소녀의 모습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이순구, 웃음꽃-1701-2, oil on canvas, 45.5x53.0cm, 2017

이순구는 웃음은 삶을 잃지 않으려는 인간의 본능이며 생명의 기본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웃음과 꽃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제작해 왔습니다. 꽃과 웃음은 가장 대표적인 기쁨의 상징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축하와 만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꽃밭 한 가운데 하얀이를 드러내고 활짝 웃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은 보는 순간 우리는 자연스럽게 ‘웃음꽃’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행복에 물드는 듯한 따스함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탁소 말타기 디지털프린팅 42x29cm

탁소는 ″TYPOART 100″, ″HEART 100″, “SAVE EARTH 100″, ″HAPPY 100″ 등, 하나의 콘셉트로 100 개의 아이디어와 100개의 그림을 그려 전시와 강연을 하고 저서를 내고,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사람들과 만나는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햇살, 놀기, 바보 등 <지구에서 행복한 방법 HAPPY 100>의 일부 작품을 전시합니다.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행복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 지나가버리는 가벼운 일상의 순간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OKIDOKI전은 관람객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하며 웃고 즐기고자 마련한 전시입니다. 
살기 위해 해야 하는 최소한의 행위 만으로 누려야 할 당연한 삶의 여유 조차 잃어버린 지금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잠시나마 희망과 웃음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앞으로 나아갈 우리의 일상 또한 더할 나위 없는 시간들로 채워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롯데갤러리 손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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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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