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9, 쇼팽과 브루크너의 '애가'

장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6년 9월 8일(목)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총128분 예정(인터미션포함) 

주최/기획 : 대전광역시, 대전MBC 

문의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8 

예매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공연소개]


대전시립교향악단 쇼팽과 브루크너의 ‘애가’


쇼팽의 애가(愛歌)와 브루크너의 애가(哀歌)로 가을을 연다!

쇼팽 스페셜리스트, 젊은 피아노의 거장 임동민이 들려주는 쇼팽의 고백!

클래식 음악이 지닌 숭고미의 정점 ‘브루크너’를 마에스트로 이종진의 지휘로 만난다!


“이상형의 아가씨를 찾았지만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있네 협주곡의 느린 악장을 작곡하면서 그녀를 떠올리곤 하지...”

첫사랑에 대한 젊은 날의 연민과 고뇌, 청년 쇼팽의 예민한 감수성이 담긴 더없이 애틋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쇼팽 스페셜리스트의 연주로 만난다!


밤하늘의 별이 쏟아지는 듯한 아름다움을 피아노에 한 음 한 음 담아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전하는 짝사랑에 대한 ‘피아노의 시인’의 고백 <쇼팽_피아노 협주곡 제2번>

황홀하리만큼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을 ‘쇼팽 스페셜리스트 임동민’이 전한다!


“이 선율이 자네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걸세”

꿈속에서 친구가 들려준 선율을 악보에 옮겨 브루크너에게 성공의 행운을 가져다준 <브루크너 _ 교향곡 제7번>


브루크너의 음악적 스승이자 멘토였던 바그너의 죽음을 애도하는 탄식의 애가(哀歌)로 표출된 2악장

신에 대한 긍정과 환희를 향한 여정 속에서 서서히 변화해나가는 역동적인 에너지의 흐름!

‘음악이 지닌 숭고미의 정점’이라 불리는 브루크너 교향곡으로 클래식의 진가를 느낀다!







[프로그램소개]


바그너 _ 트리스탄과 이졸데

R. Wagner(1813∼1883) _ Prelude und Liebestod Tristan und Isolde


쇼팽 _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작품 21

F. Chopin(1810~1849) _ Piano Concerto No. 2 in f minor, Op. 21

Ⅰ. Maestoso - 장엄하게

Ⅱ. Larghetto - 느리고 폭넓게

Ⅲ. Allegro vivace - 빠르고 생기있게

피아노 _ 임동민


Intermission


브루크너 _ 교향곡 제7번 마장조

A. Bruckner(1824∼1896) _ Symphony No.7 in E Major

Ⅰ. Allegro moderato – 적당한 빠르기로

Ⅱ. Adagi. Sehr feierlich und sehr langsam – 아다지오. 매우 엄숙하게 그리고 아주 천천히

Ⅲ. Scherzo. Sehr schnell – 스케르초. 매우빠르게

Ⅳ. Finale. Bewegt, doch nicht schnell – 피날레. 활동적이지만 빠르지 않게




[출연진소개]



객원지휘 _ 이종진

열정과 감성의 테크니션, 정확한 해석력으로 감동의 음악을 이끌어내는 마에스트로 이종진!

이종진은 줄리어드 음악대학과 일리노이 주립대학 대학원 및 서울대학교 음대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공부하였고, 귀국 후 예술의 전당의 '오페라 페스티발' 부지휘자를 시작으로, 대전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를 역임하였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천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등에서, 국외에서는 모스코바 심포니 오케스트라, 쿠반 심포니 오케스트라, 게이다이 필하모니아, 오폴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였다. 수많은 오페라의 지휘를 맡았으며, 특히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뿔랑의 ‘목소리’, 조나단 도브의 ‘피노키오의 모험’ 등을 한국초연으로 지휘하기도 했다. 일본 동경국립예술대학교 지휘과 연구원과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현재 춘천시립교향악단과 팬아시아 필하모니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계원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피아노 _ 임동민

차이콥스키·퀸 엘리자베스·쇼팽 콩쿠르, 세계3대 콩쿠르를 수상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동민!
임동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수학 도중 러시아로 이주하여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레프 나우모프 교수를 사사했다. 16살 나이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그는 제2회 국제 영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제11회 국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본선까지 진출하였으며,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콩쿠르 3위,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3위, 제12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5위를 차지하는 등, 정명훈, 백혜선에 이어 한국 피아니스트로서는 세 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빛냈다. 또한, 제56회 프라하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여 주목을 받았고, 제15회 쇼팽 콩쿠르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명성을 굳혔다.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의 대극장, 차이콥스키홀, 모스크바 국제 음악궁정,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홀를 비롯한 세계 유명 홀에서 연주를 하였고, 세계 각국을 다니며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부터 계명대학교의 음악 부교수로 임명되어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교육과 연주를 병행하며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곡목해설]

바그너 _ 트리스탄과 이졸데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내면적인 사랑의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다. 바그너는 이 곡에 다음과 같은 표제를 붙였다. 트리스탄은 자신이 중매쟁이가 되어 이졸데를 백부에게 데려간다. 그러나 사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있었다. 진정 시킬 수 없는 욕망의 가장 작은 부분에서 시작하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고백하는 섬세한 떨림과 이러한 사랑의 무서운 폭발에 이르기까지, 마음속에 불타고 있는 정열과의 헛된 싸움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정이 전개된다. 그리고 그 감정은 마음속에 가라않아 결국 정신을 잃게 만들고, 끝내는 죽음으로 사라져지게 한다.


쇼팽 _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작품 21

쇼팽의 협주곡 제2번은 사실 제1번(마단조, 작품 11)보다 먼저 작곡된 작품인데 쇼팽이 약관 19세에 폴란드에서 작곡하였다. 바르샤바음악원(Warsaw Conservatory)에서 음악교육을 마치고 비엔나를 처음 방문하고 돌아온 1829년 9월 12일 쇼팽은 협주곡을 작곡하기 시작하였다. 시와 사랑의 감정 그리고 꿈으로 가득 찬 젊은 쇼팽이 마음껏 자신의 생각을 이 작품에 쏟아 부었다. 특별히 제2악장은 자신이 사랑에 빠진 마음속의 연인, 당시 음악원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있던 글라트코프스카(Constantia Gladkowska)에 향한 자신의 사랑 고백으로 그런 상황은 1829년 10월 3일 친구, 보이체초프스키(TItus Woyciechowski)에게 보낸 편지에 자세히 적혀있다.

“나의 이상, 그녀를 처음 본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고 나는 매일 밤 내 꿈속에 나타나는 그녀에게 단 마디도 아직 건네지 못했다네. 내가 협주곡 아다지오[라르게토] 악장을 작곡할 때 그녀는 내 마음속에 늘 있었다네. 여기 그녀를 위해서 작곡한 왈츠를 자네에게 함께 보내네.”

편지 내용을 통해 협주곡 제1, 2악장이 당시 완성되었음을 짐작 할 수 있고 10월 20일 쇼팽은 3악장을 거의 완성시킨 후 12세부터 자신을 가르쳐온 작곡선생님, 그리고 음악원 원장이었던 엘스너에게 협주곡을 보였다. 엘스너는 제2악장에 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쇼팽은 1830년 3월 17일 자신의 다른 작품과 함께 협주곡 바단조를 자신이 공식으로 데뷔하는 연주회에서 연주하였다. 그 연주가 너무나 성공적이어서 그 다음날 한 번 더 같은 공연을 했었어야 했다고 기록하였다. 이후 쇼팽은 같은 해 11월 1일 바르샤바를 떠나 연주여행에 올랐다. 이것이 그로 하여금 자신의 고국을 영원히 떠나는 여행이 될 줄은 그 당시 아무도 몰랐었다. 쇼팽은 조국 폴란드를 잊지 말라는 뜻으로 친구들이 보내준 한 줌의 흙을 간직하고 보다 넓은 예술 활동의 무대를 찾아 바르샤바를 떠났으나 그는 영영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은 고전형식을 토대로 당시 비엔나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던 흄멜(Johann Nepomuk Hummel, 1778-1837)의 것을 모델로 하였다. 그러나 쇼팽의 것은 고전적인 양식 위에 젊음, 풍부한 시적 상상, 낭만적 서정주의 그리고 피아노를 만을 위한 기교가 추가된 쇼팽만의 독특한 내용이 가득 채워진 새로운 작품이었다.

제1악장(Maestoso)는 모차르트가 세운 양식의 전통대로 오케스트라의 제시부로 시작된다. 피아노 제시부를 거쳐 제1주제를 기초로 만들어진 발전부 그리고 재현부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쇼팽이 피아노 독주와 오케스트라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아니스트의 협주곡답게 피아노를 앞세우고 오케스트라를 뒤로 하는 내용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내용이 많은 학자로부터 지적 받는 내용이지만 쇼팽만이 보여 줄 수 있었던 독특한 기교와 서정적인 내용은 높이 살만한 장점이다. 쇼팽의 전타음과 계류음을 포함한 다양한 장식음의 사용은 다른 어느 작곡가 의 것보다 서정적이며 예술적인 것으로 자신의 감정 표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제2악장(Largetto)는 앞에서 언급한대로 쇼팽이 사랑에 빠진 꿈을 표현한 작품으로 이는 마치 야상곡(Nocturne)과 같은 악장이다. 3부(ABA)형식의 이 악장에서는 이태리 오페라에 포함된 벨칸토 아리아를 기악으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이 다양한 성악 풍의 음악이 포함되었다. 이 악장의 중간(B)부분에서는 마치 오페라의 레치타티보와 같은 표현도 포함시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충분히 반영시켜 작곡하였다.

제3악장(Allegro vivace)는 “단순하게 그리고 우아하게“(Simply and gracefully)라고 쇼팽은 적었으며 투병하고 화려한 선율은 폴란드 전통의 마주르카(Mazurka)를 상상하게 한다. 자신의 춤곡 마주르카와 구별하여 이 악장은 론도 형식을 사용하여 작곡하였다. 이 악장은 기교적이며 극적인 내용의 코다로 끝을 맺는다.

이 협주곡은 루빈스타인(Anton Rubinstein, 1829-1894)이 쇼팽을 ”피아노의 시인, 피아노의 사상, 피아노의 영혼은 쇼팽이다“라고 말 한 만큼 이 작품은 시적이고 피아노 악기가 갖는 여러 가지 특징을 충분히 살린 중요한 낭만 기악 작품이다.


브루크너 _ 교향곡 제7번 E장조, WAB 107

교향곡 7번 마장조 작품 107〈서정적〉은 그의 가장 유명한 곡 중의 하나이다. 1881년부터 작곡을 시작하여 1883년에 마쳤으며, 1885년에 개정했다.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2세에게 헌정되었다. 아르투르 니키시가 라이프치히의 오페라 극장에서 1884년에 초였했으며, 브루크너 인생 최초의 성공적인 공연이 되었다. 사람들은 종종 이 교향곡을 "서정적"이라는 별명,부제로 부른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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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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