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제128회 정기연주회, '은둔_가장 먼 여행'
대전 클래식, 오페라 2016. 5. 14. 04:59 |공연명 : 대전시립합창단 제128회 정기연주회, '은둔_가장 먼 여행'
장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6년 5월 31일(화)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20,000원 / S석 10,000원 / A석 5,000원
관람등급 : 8세 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약80분 (인터미션 포함)
주최/기획 : 대전시립합창단
문의처 : 대전시립합창단 042)270-8364
예매처 :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프로그램소개]
❍ 말러 _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16’)
Gustav Mahler(1860~1911) _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
---------- 바리톤 _ 정록기
❍ 쳄린스키 _ 시편 23편(12’)
Alexander Zemlinsky(1871~1942) _ Psalm 23
휴 식 Intermission
❍ 레거 _ 은둔자(15’)
Max Reger(1873~1916) _ der Einsiedler
---------- 바리톤 _ 정록기
❍ 말러 _ 뤼케르트 시에 붙인 3개의 노래(10’)
Gustav Mahler(1860~1911) _ 3 Rückert Lieder
---------- 바리톤 _ 정록기
❍ 레거 _ 레퀴엠(15’)
Max Reger(1873~1916) _ Requiem
---------- 바리톤 _ 정록기
※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소개]
❍ 대전시립합창단 Camerata Vocale Daejeon
Beyond Daejeon, Wonderful Choir!
대전을 넘어 세계 속으로...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하여 뛰어난 기량과 신선한 기획력으로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합창음악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이미 2005년 독일 바흐국제합창페스티벌 초청출연으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2007년 시즌에는 「영국 브리티시 국제음악연보」(British & International Music Yearbook 2007)에 등재 되어 세계로 도약하는 대전시립합창단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2007년 대전시립합창단은 합창지휘의 살아있는 전설, 헬무트 릴링의 계보를 이어받은 합창의 마에스트로 빈프리트 톨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 한국합창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예술감독 빈프리트 톨은 독일합창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바흐 ‘B단조 미사 작품 232’(2008년), 바흐 ‘요한 수난곡 245’(2009년)을 원전연주로 선보이며 한국합창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2010년 대전시립합창단은 헨델의〈Dixit Dominus HWV232〉를 바로크 합창음악 음반으로 선보여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서울특별연주, 해외연주(상해, 방콕) 등을 통해 절정의 화음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대표적 합창단 자리를 확인했다. 대전시립합창단은 그동안 하이든 ‘넬슨 미사’, 마틴 ‘두개의 합창을 위한 미사’,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모차르트 ‘레퀴엠’, 브람스 ‘왈츠에 붙인 새로운 사랑의 노래’ 등 고전음악부터 현존하는 합창음악의 대가들의 곡까지 정제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또한 헨델의 ‘메시아’를 바로크음악으로 재현했던 서울특별연주회를 통해 합창의 지평을 넓혔다.
2013년 대전시립합창단은 또다시 마틴 ‘두개의 합창을 위한 미사’를 음반으로 선보여 주목받았으며 포레 ‘레퀴엠’ 서울연주로 수도권 합창애호가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2014년에는 제1회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선정한 예술대상 음악분야 관현악(합창)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스위스 메뉴힌 페스티벌 초청 공연과 독일 투어 콘서트에 참여하여 로시니의 ‘작은장엄미사’와 함께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작곡가까지 아카펠라의 아름다움을 담은 레퍼토리들로 유럽인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제 대전시립합창단은 매일 새롭고,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이들과 친구가 되기를 꿈꾼다. 대전을 넘어 세계로!
❍ 바리톤 _ 정록기
한양대학교와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대학원 졸업하고 뮌헨, 슈투트가르트 등 다수 국제콩쿨 수상. 베를린 아들러 메니지먼트 소속 베를린 필하모니, 뮌헨 가슈타익,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퍼, 런던 위그모어홀, 에딘버러 페스티발, 파리 루브르 홀,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쮜리히 톤할레, 밀라노 아우디토리움, 토론토 마세이홀, 도쿄 아사히홀 등 유명연주홀에서 쿠프만, 프뤼베크, 체카토, 슈라이어, 스즈키 등의 거장 지휘자와 게이지, 횔, 드레이크 등의 저명 피아니스트들을 파트너로 콘서트 및 독창회 전문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_ Camerata Antiqua Seoul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옛것(antiqua)을 연구하고 연주하는 단체(Camerata)란 뜻으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과 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래의 의미를 되살린 최상의 연주를 선사하고 있는 바로크 전문연주단체이다. 2007년 예술의전당 기획 한국 최초의 바로크오페라 '디도&에네아스'를 비롯하여 오페라 '리날도','유디타의 승리' 등 수십여 편의 한국 초연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 각종 언론과 방송의 주목을 받았으며, 예술의전당 실내악페스티벌, LG 아트센터 기획연주, 금호아트홀 초청연주시리즈, 성남아트센터 기획연주, KBS 1FM 공개방송, 춘천국제고음악축제, 통영국제음악제, 일본 동경 호쿠토피아 국제음악제 초청연주 등 지금까지 150 회 이상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통해 국내외 음악계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겨왔다. 또한 국내외 최고의 성악단체들과 헨델의 메시야, 바흐의 요한수난곡 등을 시대정신을 반영한 차별화된 연주로 선보여 찬사를 받고있으며, 대전시립합창단과 헨델의 합창음악 음반을 발매하였다. 리쳐드 이가, 료 테라카도 등 고음악 대가들과의 협업과 지속적인 교류로 국제적인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로크 전문연주단체로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속에 매년 다양한 규모와 레퍼토리로 정기연주와 기획연주들을 선사하고 있다.
[곡목소개]
❍ 말러 _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1883년에 완성, 1896년에 출판된 4악장으로 된 관현악기 달린 가곡. 당시 23세의 말러는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의 충동을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것이 바로 이 곡이다. 그의 창작 연보로 본다면 제1교향곡의 완성보다도 5년이나 앞선 초기의 작품이지만, 이 가곡의 주제는 그후 제1교향곡의 제1악장과 제3악장으로 전용되었으며 그의 교향곡 창작이 이처럼 가곡에서 예비되고 출발되었음은 주목할만한 일이다.
1. 하프와 트라이앵글로 반주되는 4마디의 클라리넷 전주에 의해 독창이 유치된다. 가사의 개요는 「내 애인의 결혼식 날, 그것은 나의 슬픈 날이었다. 나는 어두운 방에 들어가 애인을 위해 울며 지냈다. 노래도, 꽃도 지고, 봄은 갔다. 잠자리에 들때는 더없이 허전한 애수에 젖는다.」
음악은 이상의 가사에 어울리게 애조를 띠고 있으며 중간부에서 다소의 고조를 보이지만, 최후에 다시 개시 주제가 재현하여 세도막형식을 구성한다.
2. In gemächlicher Bewegung(한가로이, 마음 편하게). 가사의 개요는 「새벽녘 이슬맺힌 들판을 헤맨다. 이슬은 반짝이고 초롱꽃이 운다. 빛나는 햇살을 받아 불타는 듯이 꽃은 만발하였고, 새들이 운다. 그러나 내 마음은 영원히 얼어 있다.」 곡은 라장조로 시작하여 자연의 인상 묘사를 덧붙여서 밝은 자연을 나타내는데, 최초의 부분에서는 다시 애수에 감싸여 반종지로 끝난다.
3. Stürmisch, wild(격렬하고, 난폭하게) 「작열하는 칼이 가슴에 꽃힌 듯 괴롭다. 자기 기쁨도 즐거움도 모두 이 칼에 깊숙이 찔려 있다. 그러나 하늘을 바라 볼 때 2개의 푸른 눈을 연상하고, 황금빛 들판을 걸을 때 그녀의 금발이 아른거린다. 차라리 나는 검은 관속에 들어가서 눈을 감아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는 의미의 가사로 가진 정열적인 가곡 라단조.
4. Mit geheimnisvoll schwermütigem Ausdruck(어둡고 비통한 표정으로). 「그리운 사람의 두 개의 푸른 눈동자, 그것은 나를 정처없는 나그네 길에 오르게 했다. 조용하고 씁쓸한 밤 어둠 속의 황야를 방황한다. 누구 한사람 “안녕”이라 말하는 자도 없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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