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5 '낭만선율'
대전 클래식, 오페라 2016. 5. 10. 15:59 |공연명 :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5 '낭만선율'
장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6년 5월 26일(목)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관람등급 : 8세 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총96분 (인터미션포함)
주최/기획 : 대전광역시ㆍ대전MBC(공동)
문의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8
예매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공연소개]
낭만파의 대표적 선율음악과 만나는 마스터즈 멜로디 클래식!
‘무국적 조선인에서 일본 최정상의 지휘자’가 된 마에스트로
“나는 운명을 지휘하는 지휘자”라 말하는 김홍재의 음악을 들어보았는가?
무국적 재일 조선일이란 굴레를 과감히 떨고 일어서 일본의 최정상급에 우뚝 선 지휘자
그의 대표곡으로 음반 녹음 발매한 드보르작의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서정성과 겨레의 음악을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한다!
낭만파 음악의 대표적 선율음악
한국인의 감성과 닮은 보헤미아의 감성과 서정을 만난다!
보헤미아의 시골길을 산책하는 듯한 낙천적인 아름다움과 정열적인 힘
원숙기에 접어든 드보르자크의 민족적, 정서적 배경을 가장 적극적으로 드러낸 19세기 후반 최고의 교향곡으로 꼽히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사장조, 작품 88>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의 백미!
브람스가 남긴 단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젊은 거장의 연주로 만난다!
교향곡에 맞먹는 거대한 오케스트라 편성과 낭만주의의 특유의 화려한 선율
바이올린 협주곡 역사상 최고의 난곡으로 꼽히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
서울시향과의 협연에서 젊은 거장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준 김수연이 들려준다!
[프로그램 소개]
❍ 베르디 _ 오페라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서곡 (9’)
G. Verdi(1813~1901) _ Opera <I Vespri Siciliani> Overture
❍ 브람스 _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 (38’)
J. Brahms(1833~1897) _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77
----------------- 바이올린 _ 김수연
1. 1악장 Allegro non troppo(지나치지 않게 빠르게, 노래하듯이 부드럽게)
2. 2악장 Adagio(느리게)
3. 3악장 Allegro giocoso(조금 빠르게 쾌활하게)
Intermission
❍ 드보르작 _ 교향곡 제8번 사장조, 작품 88 (34’)
A. Dvořák (1841~1904)_ Symphony No. 8 in G Major, Op. 88
1. Allegro con brio(빠르고 활발하게)
2. Adagio(느리게)
3. Allegretto grazioso(조금 빠르고 우아하게)
4. Allegro ma non troppo(빠르지만 지나치지 않게)
[출연진소개]
마에스트로 김홍재!
"그는 작품을 연주함에 동양의 도교철학을 바탕으로 한 動(동)과 靜(정), 陰(음)과 陽(양)의 미묘한 대립과 화합을 섬세하고 강력한 표현력으로 설득력 있게 지휘를 하였다. 대담하면서도 섬세하고 신비적이면서도 활력 있는 기교와 감성의 지휘자“ .... 윤이상
“지휘자 김홍재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동양과 서양, 남과 북의 음악에 정통한 유일한 지휘자라고 말할 수 있다. 또 그는 단순히 실력 있는 지휘자가 아니라 음악으로 우리 민족의 운명을 지휘할 수 있는 지휘자, 음악으로 조국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휘자다!”... 민경찬(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바이올린 김수연
“최고의 감동, 놀라울 정도로 균형 잡힌 연주, 메마른 감성의 청중이 아니라면 눈물을 참을 수 없을 것”... BBC 매거진
바이올린의 명가 아나 추마첸코 교수가 제일로 인정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독일 뮌스터에서 태어난 김수연은 9살 때 뮌스터 음대에 예비학생으로 들어갔고, 17살 때 정식으로 입학했다. 2008년 뮌스터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2010년 뮌헨 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2003년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일찍이 천재성을 보였고, 2006년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곡목소개]
❍ 베르디 _ 오페라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서곡
오페라<시칠이아 섬의 저녁기도>는 1855년 파리에서 열리는 만국 박람회를 위해 위촉 받은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 스타일로 작곡된 작품으로 베르디의 작품으로서는 독특한 스타일의 오페라다. 이 오페라는 1282년 프랑스 점령하에 있던 시칠리아에서 저녁 기도를 알리는 종소리를 신호로 시칠리아 인들이 항거한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 로맨스가 가미된 문학 창작 내용을 덧붙였다. 다이내믹한 전개가 인상적인 서곡에서는 이 곡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엘레나'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아리고'의 주요 테마를 비롯해 여러 멜로디를 주제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베르디의 감성이 시칠리아 무곡풍 멜로디와 웅장한 음색으로 마음을 울리는 첼로 선율에 한껏 녹아들어있다.
❍ 브람스 _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
유일한 이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가 젊었을 때부터 요아힘을 위해 작곡하려고 생각하였는데 1878년 여름에 이 곡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여 1879년 1월 1일 라이프치히의 게반트하우스에서 요아힘에 의하여 초연되엇다. 이 작품을 쓰기에 앞서 그는 바덴에서 대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사테의 연주를 감상하고 크게 감동한 바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 작품을 4악장으로 쓰려고 하다가 결국은 3악장으로 작곡하였는데 먼저 제1악장의 독주 바이올린 파아트를 요아힘에게 보내어 그에 대한 비판을 구하였다. 그러나 요아힘의 조언과 충고를 최소한으로 들었을 뿐 거의 브람스 독자적인 생각에 의해 만들어졌으므로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기보다는 바이올린 독주부를 가진 하나의 교향곡이라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아무튼 이 곡은 브람스의 최대 걸작 중의 하나이며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고금을 통한 명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높이 평가를 받을 만한 곡이다. 초연에서 호평을 받은 요아힘은 베토벤의 협주곡에서 찾을 수 있는 전원적 혹은 목가적인 정서가 많이 내포된 이 곡을 자기의 레퍼토리로 하여 런던을 비롯한 여러 지방에서 연주하였으며 벨기에의 저명한 바이올리니시트인 이자이와 같은 사람도 이 곡을 즐겨 연주하였으므로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 작품은 요아힘에게 헌정되었다. 한슬릭은 이 작품에 대해서 말하기를 브람스와 요아힘과의 우정의 나무에 달린 잘 익은 과실이라고 논평하였다. 제1악장의 카덴차는 초연 당시의 요아힘의 것을 비롯하여 아우어, 부조니, 크라이슬러 등 여러 사람이 있다.
제1악장 알레그로 논 트로포 3/4박자 소나타 형식.
먼저 서주부가 있으며 첫머리의 파곳, 비올라, 첼로에 의해 제1주제의 으뜸 선율이 제시되는데 이 주제를 구성하는 동기는 이 악장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 계속하여 현악기가 켜내는 리듬을 타고 ㄱ오보가 적적한 표정의 선율을 얼마만큼 연주하고 단조로 조바꿈 되는데 다시 D장조로 바뀌어 제1주제의 동기가 힘차게 모두 합주한다. 강조되었던 긴박감은 다시 풀려 얼마 후 새로운 선율을 노래하기 시작하면서 옮겨져 가며 다시 조바꿈되어 새로운 선율로 갈라져 나가는데 제1바이올린과 다른 현악기에 의해 대위법적으로 엮어지면서 아름답고도 여리게 사라진다. 이것이 끝나면 목관이 나타나며 또다시 현에 이끌리게 된다. 제2주제로 생각되는 것이 나타나고 그 후 독주 바이올린이 d단조로 정열적으로 나타난다. 얼마 후에 독주 바이올린은 아르페지오를 약하게 연주하는 중에 오보가 제1주제의 동기를 엿보이는데 여기에 관악기가 조바꿈하면서 받아 나간다. 독주 바이올린은 여기서 음형을 바꾸게 되는데 현악기가 조용히 제1주제를 노래한다. 경과부에서는 e단조로 시작하여 a단조를 지나 E장조로 멎는다. 독주 바이올린은 싱코페이션을 가진 선율을 내는데 잠시 후 제2주제로 들어간다. 제2주제는 A장조로, 장대하고 부드럽게 연주한다. 오케스트라의 두번째의 투티는 발전부인데 A장조에서 시작하여 앞서 독주 바이올린이 시작하던 때의 구절을 이용하여, C장조로 한 번 더 반복한 뒤에 제2주제도 C장조로 옮겨져 노래한다. 독주 바이올린이 화려한 부분을 연주하면 관현악이 대위법적인 발전을 보인다. 재현부에서는 힘차게 모두 합주로 시작하여 주제의 선율은 목관에 의해 나타나고 다른 악기는 화성과 대위법적으로 제시된다. 제1주제를 비롯한 제2주제 등 제시부의 모든 재료를 전부 발전시킨 후 카덴차로 들어간다. 카덴차에서는 일반적으로 요아힘의 것을 사용하는데 때에 따라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 카덴차가 끝나면 코다로 들어가고 제1주제가 다시금 나타나 변화 있는 종지로 반복하다가 끝난다.
제2악장 아다지오 F장조 2/4박자 세도막 형식
브람스의 가요조는 대단히 아름답다. 먼저 관악기만이 느릿하게 나타나고 오보가 관의 합주 가운데서 아름다운 목가풍의 선율을 노래한다. 얼마동안 관악기만이 진행되는데 현악기가 이에 가담하고 독주 바이올린이 지금까지의 선율을 발전시키면서 확대시켜 연주한다. 때때로 조박꿈해 나가다가 f단조에 이르러 중간부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독주 바이올린은 아름다운 선율과 인상적인 표정을 잘 나타내면서 진행한다. 다시 F장조로 돌아가 처음 부분의 으뜸선율을 되풀이하며 제3부에서 이 악장은 끝나게 되는데 나중에는 꿈과 같이 담담한 화성을 바탕으로 하여 점차 가경으로 들어간다.
제3악장 알레그로 조코조 마 논 트로포 비바체 D장조 2/4박자 론도 소나타 형식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집시풍의 악장이다. 독주와 투티를 몇 번 반복한 후 D장조와 b장조가 나타나게 되며 곧 이어 제2주제의 율동적인 움직임이 계속하여 다시 론돈의 제1주제가 재현된다. 조바꿈이 반복되어 박자는 3/4박자로 바뀌고, 제3주제는 독주 바이올린이 나온 뒤에 곧 2/4박자로 돌아간다. 경과부는 A장조인데 부주제를 암시하면서 진행되며, 독주 바이올린이 끝나자 제1부주제에 계속된다. 이렇게 발전하여 독주 바이올린은 반주를 진행하다가 아름다운 카덴차를 연주하기 시작하는데 이 반주는 제1주제와 제2주제의 리듬을 항상 생각나게 한다. 카덴차가 끝나면 론도의 주제와 제2주제의 동기가 변형되어 사용된 코다로 들어간다. 이 악장이 끝날 무렵 새로운 활력이 생겨 율동을 자극하면서 속도를 빨리 하는데, 이렇게 해서 특징 있는 헝가리풍의 3개의 힘찬 화현으로 끝맺게 된다.
❍ 드보르작 _ 교향곡 제8번 사장조, 작품 88
드보르작은 총 9곡의 교향곡을 남기고 있다. <교향곡 제8번>은 1889년 8월에 작곡을 시작하여 단 3개월만인 11월에 완성한 곡으로, 그 다음해인 1890년 2월 2일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프라하에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영국교향곡’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이 곡이 드보르작의 악보 출판 계약사인 프라하의 짐로크사에서 출판되지 않고, 런던의 노벨로우에서 출판되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영국청중에게 특히 큰 인기를 얻었다.
<교향곡 제8번>은 드보르작의 교향곡들 중에서도 그만의 새로운 방식이 풍부하게 담겨진 작품이다. 이 곡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헤미아 지방의 민속적인 색채가 강하게 드러난다는 점이다. 특히 2악장과 3악장에서 이러한 특징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또한 구성 면에서도 드보르작 특유의 자유로운 형식이 돋보인다. 표면적으로는 고전주의 교향곡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내용상으로는 그 틀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제1악장은 ‘알레그로 콘 브리오’로 소나타 형식을 갖는다. 첼로와 클라리넷, 호른에 의한 g단조의 애절한 선율로 곡이 시작되는데, 이것이 제1주제 제1악구이며, 곧이어 으뜸조인 G장조로 된 쾌활한 제1주제의 제2악구가 연주된다. 이후 생기 있는 제2주제 제1악구는 b단조로, 부드러운 제2주제 제1악구는 B장조로 제시되고, 발전부와 재현부를 거쳐 화려하게 끝을 맺는다.
제2악장은 ‘아다지오’로 3부 형식이다. 이 악장은 드보르작의 특성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악장으로, 그의 독창성과 민속적 색채가 곳곳에서 풍부하게 드러난다.
제3악장은 우아하고 선율적인 춤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이올린이 서정적인 주제를 연주한 후 왈츠 풍의 트리오가 제시되는데, 이 트리오 부분의 주제는 드보르작의 단막오페라 <고집 센 연인들> 중 주인공 토닉의 아리아에서 가져온 것이다.
제4악장은 서주를 가진 변주곡이지만, 소나타 형식의 구성 원리를 포함하고 있다. 트럼펫이 행진곡풍의 선율을 강하게 연주한 후, 첼로가 제1악장의 제1주제 제2악구에서 나온 이국적이고 경쾌한 주제를 제시한다. 이후 이 주제는 여러 번 변주되면서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을 들려준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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