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원 개인전, 이공갤러리
전시회 2020. 10. 13. 11:19 |
전시명 : 전형원 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0년 10월 15일~10월 21일
관람시간 : 10:30~19:00
장소 : 이공갤러리
문의처 : 이공갤러리 042-242-2020
전형원作 죽은 풀들을 위한 파반느.2020 Charcoal on paper. 109 x79 cm
전형원作 죽은 풀들을 위한 파반느. 2020. Charcoal on paper. 109 x79 cm
전형원作 神의사랑-겨울2020. Scratch on digital print paper. 105 x 140 cm
작가 노트
神의 사랑
생각해 보면 우리 인간은 우주의 무한함과 자연의 광활함에 비해 극히 작은 무리에 불과하다. 그러한 인간이 자연을 단지 정적이며 수동적인 것으로 여기면서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어쩌면 인간과 자연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오만하고 반이성적인 것에 기인한 것이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가 생명을 부여 받기 위해서는 몸에 해당하는 정精이 있어야 하고, 神이 깃들고, 氣가 통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에서 神이 깃들고, 氣가 통하는 것은 논 외로 하더라도 사람의 몸에서 사람의 씨가 생성되고, 각각의 동식물에서도 그들의 씨가 생겨나는 것처럼, 본래 그 모든 생명체가 그들을 에워싼 우주 운행 질서와 기운에 준하여 생겨난 것이라면 그러한 거대 자연은 우리의 모태이자 하나의 커다란 유기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인간만을 최상위의 특별한 위치에 놓을 수 없다는 것이며 이는 인류 지성사에서 많이 언급된 것이다.
빅뱅 이전, 이후의 모든 시공간을 포괄하는 전지전능한 唯一神God의 존재와 위치에 대하여 우리가 가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지 절대 神이 있어 인간만을 사랑 한다면 왜 끊임없는 전쟁과 죽음과 부조리가 우리 주변에 상존하고 있는 것인가? 인간에 대한 神의 지극한 사랑이 있어 무슨 보상 원리라도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져 보지만 인간이 균형Balance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대자연의 한 구성원일 뿐이라는 것을 부인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늘 인간만이 주체가 되는 인간 중심주의를 수정하고, 늘 대상화된 타자의 위치에 놓는 자연과 심지어는 동, 식물까지도 주체의 위치에 놓아 바라보고, 평가해 보는 코페르니쿠스적 사고의 전환은 자연관을 넓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한다.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본인의 작품들은 위와 같은 사고들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화화태도에 있어서는 대상성에 얽매어 구속받기 보다는 나 자신의 호흡과 성격과 제스쳐를 실어 자연스런 회화로 풀고자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회화 역시 또 다른 자연이 될 수 있다.
- 전형원 -
전형원作 봄에는 꽃이피네 2020. Charcoal & collage on paper. 54 x 79 cm
전형원作 Write your name across the sky. 2020. Charcoal on paper 109 x79 cm
[작가소개]
전 형원 JEON Hyungweon
개인전
2016 1회 개인展-四季野 (이공갤러리, 대전)
2017 2회 個人展-野園閑談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군산)
2019 3회 개인전-神의 사랑 (청화랑, 서울)
2020 4회 개인전-神의 사랑 (이공갤러리, 대전)
단체전
2019 대전드로잉회 展 (시청1,2전시관. 대전)
심향선양위원회 展 (예술가의 집. 대전)
이코노텍스트 展 (이공갤러리. 대전)
忠院 展 (이공갤러리. 대전)
2018 리사이클링 스토리 (강릉아트센터, 강릉)
동 행 展 (예술가의 집. 대전)
대전드로잉회 展 (시청전시관. 대전)
심향선양위원회 展 (예술가의 집. 대전)
2017 3 國人 展 (전북도청 전시관. 전주)
Blue Document 展 (중구문화원. 대전)
이코노텍스트 (KBS 전시관. 대전)
Image & Text 展 (Parkfineart. Albuquerque)
대전드로잉회 展 (이공갤러리. 대전)
심향선양위원회 展 (예술가의 집. 대전)
2015 中外 交流美術 展 (東北 電力大學 藝術學院, 中國 吉林)
파리에 서는 나무 展 (89galerie, Paris)
심향선양위원회 展 (예술가의 집, 대전)
2020~2014 대전드로잉 展 (이공갤러리, 대전)
2013~2008 HICA 展 (이공갤러리. CASO 갤러리, 기따노 자카 갤러리 )
2014~2007 Network21C 展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주)
2020~2010 심향선양위원회 展 (중구문화원, 대전)
2012 사랑나눔 展 (이공갤러리, 대전)
2009 프라타나스 나무를 위한 게릴라 展 (대흥동 중교로, 대전)
2007 덕소정담 展 (이공갤러리, 대전)
SEGMENT 展 (Daejeon, Budapest, TG mures)
2004~2002 예술과 마을 페스티벌 (원골. 공주)
2003 자화상 展 (롯데갤러리, 대전)
2002 大田-色 展 (대전시민회관 전시관, 대전)
現) 심향선양위원회, HICA, 네트워크21C, 이코노텍스트, 대전드로잉 회원
전형원作 Everything is wind. 2020 Oin on paper. 109 x 79 cm
전형원_神의 사랑62019. Charcoal, Crayon, Watercolor on Paper.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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