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사진예술 일상 '마음으로 부터'
전시회 2017. 12. 8. 12:38 |전시명 : 제3회 사진예술 일상 '마음으로 부터'
장르 : 대전전시, 사진전
기간 : 2017년 12월 5일(화)~12월 11일(월)
장소 : 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
관람시간 : 10:00~18:00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대전서구문화원 042-488-5474
[전시회소개]
사진예술 일상은 3번째를 맞이한다. 사진을 통한 예술을 지향하며
사진을 통한 나에 대한 표현과 그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삶의 일상안에서 순간순간 마주하는 세계와 대상들을 통한 인식을 드러내며
마음에 대한 수행과 본질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를 해나가고자 한다.
[작가의 말]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나는 어떻게 보았는가?
내가 거기에 있었다.
사진은 세상을 바라보고 본질을 인식하는 행위의 예술이다.
그 인식의 과정을 통해서 나를 알고 나를 둘러싼 세계를 관념의 틀이 아닌 본질 그대로 이해하는 관계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 참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게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렇다. 새로운 눈으로 보는 과정 그것이 사진의 참된 예술이다. 나의 낡고 고정된 틀을 내려놓고 한 걸음씩 새로운 시각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그럼으로써 고정된 자신의 형상을 조금식 버리고 자유롭고 새로워져 가는 것이 그 목적이자 가치가 될 것이다.
무엇의 높고 낮음도 무엇의 잘 됨과 잘못됨도 아닌 본질 그대로의 가치를 바라보고 그 순간에 머무는 것이다.주입된 형식과 관념이 아닌 현상에 대한 순수한 인식 그것이다.이것은 무엇이다 가 아니라 이것의 무엇을 통해서 드러내는 것이 필요하다.재현(목적)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불과하다. 재현은 대상의 모조이다. 즉 거기에는 대상이 존재하지 않고 모조된 추상화된 이미지만이 있는 것이다. 그 모조된 자연을 통해서 저 밖의 실존의 대상에 끊임없이 다가서려 하지만 그것은 마치 달을 쫓는 걸음에 불과하다. 예술은 모조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모조된 추상을 통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이번 펼침의 장 또한 일상(日常)에서 일상(日象)에 새로운 형상을 드러내는 시도이자 표현이다. 이제 이 낯설음의 조각들을 통해서 함께 사유와 담론하는 존재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
백종찬
[작가소개, 프로필]
김신자 김성호 김형기 류우석
안병석 양순애 임헤숙 정흥식
백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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