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2017: 윌리엄 크리스티의 메트르 아 당세(춤의 대가)
클래식, 오페라 2017. 8. 27. 03:01 |공연명 : 한화클래식 2017: 윌리엄 크리스티의 메트르 아 당세(춤의 대가)
장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7년 9월 24일(일)
시간 : 17시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50,000원 S석 35,000원 A석 20,000원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
소요시간 : 130분
주최/기획 : 한화그룹
문의처 : 070-4234-1305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공연소개]
국내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한화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격조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첫 해인 2013년부터 바흐 음악의 대가 헬무트 릴링, 이탈리아 최고의 고음악 해석가인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그가 이끄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정상급 시대악기 오케스트라인 18세기 오케스트라,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을 초청해 고음악의 정수를 국내에 소개했다.
2017년 한화클래식에서는 세계적인 고음악의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William Christie)와 그가 이끄는 레자르 플로리상(Les Arts Florissants)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회 내한하는 팀 자체가 음악계 뉴스가 되고 있는 한화클래식은 5회째를 맞는 올해,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특별한 무대인 ‘바로크 오페라’를 소개한다. 성악, 기악, 그리고 무용이 한 무대에 올라 프랑스 바로크 작곡가인 장 필립 라모의 오페라 작품 <다프니스와 에글레>와 <오시리스의 탄생>을 선보인다. 프랑스 오페라는 특히 ‘춤’이 돋보이며 작품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어느 해보다도 화려하고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소프라노 ‘소피 데인만’(Sophie Daneman)이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시대 최고의 고음악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와 레자르 플로리상이 들려주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세계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프로그램소개]
장 필립 라모 Jean-Philippe Rameau,
다프니스와 에글레 (Daphnis et Églé, 1753)
오시리스의 탄생 (La Naissance d'Osiris, 1754)
<다프니스와 에글레>와 <오시리스의 탄생>은 춤을 사랑했던 프랑스 취향이 극음악과 만나 이루어진 미니 오페라이다. 이 두 작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 장 필립 라모가 프랑스 궁정을 위해 작곡한 작품이다. 또한 작곡가의 진보적이고 개성적인 음악 언어를 잘 드러낸 걸작이다. <다프니스와 에글레>는 퐁텐블로 궁전에서 공연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최종 리허설 이후 초연이 취소되고 20세기까지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가 화려하게 부활한 20세기에 이 작품도 다시 살아났다. 두 작품은 모두 70대에 접어든 라모의 원숙한 경지를 엿볼 수 있는 역작이자, 그의 소규모 오페라를 대표할 만한 작품이다. <오시리스의 탄생>은 1754년 베리 공작(훗날의 루이 16세)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베리 공작을 고대 이집트의 신인 ‘오시리스’에 빗댔다. 라모는 이 작품을 개인적으로 매우 아껴서 다른 작품에서 <오시리스의 탄생>을 끊임없이 인용했다.
[출연진소개]
지휘|윌리엄 크리스티 (William Christie)
‘프랑스 음악의 역사이자 살아있는 전설’
고음악의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는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존 엘리엇 가디너,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조르디 사발 등과 함께 고음악의 20세기 르네상스를 일으킨 주역이다. 레자르 플로리상을 창단하고 앙상블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윌리엄 크리스티는 하프시코드 연주자이자 지휘자, 음악학자이자 교수다. 그는 지난 30년간 음악계에 끊임없이 영감을 준 인물로 꼽히며 프랑스 바로크 음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다. 윌리엄 크리스티는 글라인드본, 뉴욕 메트로폴리탄, 취리히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여러 페스티벌의 객원 지휘자로 초청 받아 활동하였으며, 2002-2007년까지 베를린 필하모닉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였다. 윌리엄 크리스티는 프랑스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프랑스 음악 부활의 역사이자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다. 총체적인 형식미와 압도적인 혁신을 강조하는 데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윌리엄 크리스티는 이번 공연을 통해 프랑스 바로크의 역작을 보여줄 것이다.
레자르 플로리상 (Les Arts Florissants)
‘아름다운 꽃 만발한 바로크 예술’
레자르 플로리상은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재발견하여, 고음악 연주의 새로운 척도를 제시한 대표적인 프랑스 연주단체이다. ‘꽃 피는 예술’이라는 뜻의 레자르 플로리상은 프랑스 작곡가 샤르팡티에가 1685년 작곡한 실내 오페라 ‘레자르 플로리상’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 이 단체는 성악과 기악이 함께하는 앙상블 팀으로 다른 고음악 단체와는 구별된다. 레자르 플로리상은 윌리엄 크리스티가 1979년 설립했으며 바로크 시대 악기로 바로크 음악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프랑스 고음악계를 이끄는 마크 민코프스키, 에르베 니케, 크리스토프 루세, 에마누엘레 아임 등이 모두 레자르 플로리상 단원 출신이라는 것만 봐도 그 절대적인 영향력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레자르 플로리상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작품들을 발굴해내며 그 전까지 소외되어 왔던 프랑스 음악의 부상에 크게 기여하였고, 전 세계에 프랑스 문화를 전파하는 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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