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김동찬 현악기 제작전시회, '하얀나무에 피운꽃' 

장르 : 대전행사(전시회) 

기간 : 2017년 9월 12일~9월 17일 

장소 : 대전 KBS 방송국 1층로비 전시관 

관람시간 : 10:00~18:00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010-2010-1516 

기타사항 : 9월 16일 (토) 오후 3시, 작가와의 대화가 있습니다.





[전시회소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등 현악기를 제작가가 직접 수제 제작한 악기를 전시하고,
제작과정에 있는 미완의 악기와 재료 등도 함께 전시하는 작품 전시회입니다.



[작가의 말]

김동찬 현악기 제작가의 제작작품 전시회가 대전KBS방송국 전시실에서 열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서산전시회에 이어 올해 2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준비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시회 기간동안 무료관람은 물론 작가와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 합니다.








바이올린 이야기

1500년 경 이탈리아에서 바이올린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형태가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16세기 전반에 북이탈리아의 브레시아와 크레모나 등에서 바이올린을 개조하면서 제작되었다. 브릿지가 있는 바이올린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알토 음역의 피들(pidl), 세 개의 현으로 된 레백(rebec)을 꼽을 수 있다. 이후로 브릿지가 등장함으로 각도에 따라 다양한 음고의 선율을 만들어내는 오늘날의 모양으로 바뀌었다. 또한 바이올린의 전신으로는 유사한 비올(viol)을 꼽을 수 있는데 바이올린보다 크기가 더욱 크다는 특징을 보인다. 이때 등장한 다 브라치오(da braccio), 다 감바(da gamba)등의 악기들도 만들어진다.

17세기가 시작되면서 바이올린은 솔로 악기로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안드레아 아마티에서 그의 후손 니콜로 아마티에 의해 정점에 이르게 된다.
한편 바이올린의 완성은 크레모나 위대한 제작자 아마티 (一家) 루제리, 로제리, 최대의 명가 구아르네리 5인, 스트라디바리우스 3인, 그의 제자인 베르곤지, 과다니니, 테스토레, 베네치아의 센트세라데, 나폴리의 갈리아, 독일의 슈타이너 등에 의하여 발전하였고 완벽하리 만큼 물리적 음법칙 정수의 영역에 도달하였다.
아마티에게 비법을 전수 받은 대표적인 제작자로는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와 안드레아 과르네리가 있으며 이들은 바이올린 역사에 있어 최고의 악기를 만들게 된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수많은 명기를 남기며 전설적인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 받는다.  과르네리 그의 손자 주세페 과르네리, 델제수는 과르네리 가문에서 가장 뛰어난 명장이 되었다.

바이올린은 가장 완벽한 악기로 불리어지고 있으며 바이올린 외부곡선 하나에도 음향 원리가 반영되어 있다. 길이, 두께, 휘어진 각도까지도 이유 없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바로 바이올린이다.
바이올린은 악기 전체가 음향의 관계를 가져 관계없는 부속물이란 존재할 수 없고 모양 또한 다른 악기에 비길 수 없는 균형미의 극치이기에 악기 자체는 변화가 없었다. 아마티, 스트라디바리우스 이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균형미의 악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제작자들의 이상은 악기를 진보시키는 것이 아니다. 과거 명기에 가깝도록 만드는 것에 있다. 특히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악기는 빛나는 음색과 외형은 가장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악기라 할 수 있으며 현존하는 최고의 악기로 불린다. 현재 이 곳 전시장에 전시되고 있는 김동찬 바이올린은 모두 스트라디바리우스 모델을 기초로 만들어진 악기이다.










첼로 이야기

베이스바이올린 이라고 할 수 있는 첼로의 전신은 14세기 안드레아 아마티(Andrea Amati, 1511~1577)가 제작하여 그의 후손들, 그리고 브레시아에서 활동한 가스파로 다살로(Gasparo dasalo)와 그의 제자 지오파올로 마찌니(Gio Paolo Maggini)등이 만들기 시작하였다. 비올론첼로(violoncello), 또는 비올로네(violone) 라는 이름으로 처음에는 몸통과 목이 행하게 뻗은 모양으로 제작되었다. 이후 첼로의 목을 뒤쪽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제작하면서 브릿지에서 몸통으로 내려가는 현의 힘이 커지면서 큰 음향의 소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초기에는 첼로와 비올이라는 악기가 같이 사용되었다. 첼로는 바이올린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비올은 몸통부분이 바이올린족의 모양과 다른 곡선을 그리고 있는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비올은 5~7개의 현을 갖고 있는 것도 있으며, 오늘날의 기타와 같이 프렛(Fret)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두드러진 차이다.

18세기 초에 이르러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Antonio Stradivarious, 1644~ 1737)는 몸통의 길이가 75~76cm의 첼로를 제작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로 이 길이는 첼로의 표준이 된다. 지금까지도 수많은 제작자들이 현악기 제작의 명가 라고 할 수 있는 스트라디의 모델을 모방하여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몬타냐 등 일부 모델에는 크기가 좀 다르게도 하고 있다. 16세기에는 첼로를 바닥이나 수툴에 내려놓고 비스듬하게 연주하였는데 이러한 연구자세는 1700년대 초 까지도 계속되었다. 1710년 경 오늘의 악기가 제작되면서 연주자가 무릎사이에 악기를 두고 연주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악기를 몸에 더욱 밀착시켜 연주하는 자세를 통해 왼손의 운지법과 오른손의 활 테크닉을 더욱 민첩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김동찬 제작자의 첼로는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제작한 마라(Mara, 1711년) 라는 모델로 제작되었으며, 가장 형태가 아름답고 고운 소리를 지니고 있어 많은 제작자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다.
지금 전시되고 있는 마라 모델은 마라김 이라는 독자 모델로 2012년과 2015년 이탈리아 크레모나 뜨리엔날레에 출품하였고 미국 국제 콩쿨에 참가할 예정이다.

첼로는 사람의 목소리와 흡사한 음역대를 가지고 있어 친근감과 편안함을 주는 아름다운 악기로 불린다. 



[작가소개, 프로필]


김동찬


- 라무자 아카데미수료

- 2012이탈리아 크레모나 트리엔날레 콩클참가(Vn,Vc)

- 2013 베이징 국제제작 콩클 참가(Vn,Vc)

- 2015이탈리아 크레모나 제작 콩클참가 (Vn,Vc)

- 베이징 음악 대극장 캘러리 전시(Vn,Vc)

- 크레모나 스트라디 박물관전시(Vn,Vc)

- 미국 현악기 제작가협회 회원

- 한국 바이올린 제작가협회 회원

- 현, 김동찬현악공방 운영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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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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