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正月情談 정월정담' 展, 롯데갤러리 대전점
전시회 2017. 1. 19. 11:13 |전시명 : 신년기획 '正月情談 정월정담' 展
장르 : 대전전시회
기간 : 2017년 2월 8일~2월 27일
장소 : 롯데갤러리 대전점(롯데백화점 9F)
관람시간 : 주중(월~목) 10:30~20:00, 주말(금~일) 10:30~20:30 / 백화점 휴점 시 휴관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042)601-2828
목장 방대근 애기장, 참죽나무, 느티나무, 65x39x103cm
신년기획 < 正月情談 정월정담> 展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모여 앉아 情談을 나누는 正月을 맞이하여 전통을 각기 다른 미감으로 해석하는 3인의 지역작가 초대
우리 옛 것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전통 문화에 깃든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고자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목장 방대근(가구) / 신진호(회화) / 목소장 이상근(얼레빗) 전시
신진호 情 2016 아크릴릭 35*45cm
■ 전시내용
正月情談 展을 열며
2017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음력 正月은 한 해의 시작이자 우리 세시풍속의 중요한 축제로 가족 중심의 명절인 설과 지역과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였던 정월 대보름 등을 통해 화합하고 즐기고자 하였습니다. 모여 앉아 놀이를 즐기고 情談을 나누었던 우리 명절에는 가족과 이웃을 두루 돌보고자 하는 조상들의 지혜와 너그러움 또한 담겨 있습니다.
롯데갤러리에서는 우리 옛 것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전통문화에 깃든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고자 신년기획으로 < 正月情談 >展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미술의 방식을 취하여 대상을 재현하거나 전통에서 소재를 차용하여 현대적인 해석을 시도한 작품을 전시합니다.
전통 방식으로 우리 옛 목가구를 재현하는 소목장 방대근은 느티나무, 먹감나무 등 목질이 단단한 나무를 주로 사용하여 세련되고 균형 잡힌 외관과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통해 절제된 미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붉은 자개장에서 영감을 얻은 서양화가 신진호의 작품은 부귀와 기쁨의 상징인 붉은 색과 함께 용, 모란, 나비 등 길상의 상징들을 조합하여 전통에서 차용한 소재를 현대적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추나무로 얼레빗을 만드는 목소장 이상근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얼레빗 장인으로 전통 공예품으로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소품 하나에도 다양한 쓰임새를 생각하여 소홀하지 않았던 빗에 스민 우리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미감으로 전통을 해석하는 소목장 방대근, 서양화가 신진호, 목소장 이상근, (가나다順) 3人의 작가를 모시고 새해 소망과 더불어 상생의 덕으로 함께할 수 있는 情談을 나누어 볼까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 했던, 허탈과 상실감으로 얼떨결에 흘려 보낸 지난 연말을 뒤로하고, 희망의 동이 터 오르는 새벽과 같은 正月, 희망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고루 밝은 빛이 비치는 한 해이길 소망합니다.
목소장 이상근 얼레빗, 대추나무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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