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7 '러시아니즘'
클래식, 오페라 2016. 7. 5. 15:17 |공연명 :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7 '러시아니즘'
장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6년 7월 29일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관람등급 : 미취학아동입장불가
소요시간 : 100분 (인터미션 : 15분)
주최/기획 : 대전광역시, 대전MBC, 대전시립교향악단
문의처 : 042-270-8387
예매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공연소개]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7 '러시아니즘'
무소륵스키부터 차이콥스키까지! 색채 가득한 러시아 선율을 만난다!
무더운 여름밤, 당신의 마음속에 시원한 바람을 일으킬 러시아 음악 여행으로의 초대!
소비에트 연방의 마지막 선물! 마에스트로 ‘다니엘 라이스킨’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음악 시상식 독일 ‘에코 어워드’ 수상자
러시아 정통 예술적 감성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러시아 음악의 감동을 전한다!
소비에트 연방의 엄격한 감시 아래서도 사라지지 않았던 화려한 울림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미술관 회화를 악보에 연주회장으로 옮겨 마법같은 라벨의 편곡으로 재탄생한 관현악곡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연주회장에서 전시를 감상한다!”
미국 클래식계의 현존하는 역사,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의 악장 ‘데이비드 할렌’이 들려주는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만난다!
발표 당시 기교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연주 불능이라는 혹평까지 받았었던 난곡!
화려하고 애절한 멜로디가 심금을 울리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강한 카리스마와 격조 있는 연주로 만난다!
[프로그램]
쇼스타코비치 _ 축전 서곡, 작품 96
(D. Shostakovich(1906-1975) _ Festive Overture, Op. 96)
차이콥스키 _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P. I. Tchaikovsky(1840~1893) _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무소르크스키 _ 전람회의 그림
(M. P. Mussorgsky(1839~1881) _ Pictures at an Exhibition)
[출연자 소개]
객원지휘 _ 다니엘 라이스킨(Guest Conductor _ Daniel Raiskin)
"다니엘 라이스킨은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하고, 지휘법에 정통한 음악가로 소비에트 연방의 마지막 선물이다!“ - 영국 ‘그라모폰’
다니엘 라이스킨은 고전음악부터 생소한 클래식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능숙하게 소화하여 그의 세대 중 가장 다재다능한 지휘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6세가 되던 해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명 콘서바토리에 입학하여 비올라와 지휘를 공부하였다. 폴란드 우치의 아서 루빈스타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2005년부터 독일 코블렌츠 슈트츠오케스터 라이니쎄 필하모니의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쥴리안 스테켈과 녹음한 코른골드, 블로흐와 골드슈미트의 첼로 협주곡(AVI 뮤직)은 2012년에 에효 클라식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였으며, 최근 발매한 브람스 교향곡 전곡(투 피아니스트 레이블)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4번(AVI 뮤직)은 평론가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바이올린 _ 데이비드 할렌(Violin _ David Halen)
데이비드 할렌은 센트럴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 대학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학사 졸업한 해에 음악교사협회 콩쿠르 우승과 최연소 수상자로 독일 프라이부르크음대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아스펜 음악 페스티벌에서 악장으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예일 대학과 머서 대학의 뉴 로버트 맥더피 센터의 ‘유명 객원 연주자’로 초청되어 활동 중이다. 또한, 인스브룩 연구소의 공동 설립자 및 예술감독으로서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미주리 리버 예술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인트 루이스 예술 엔터테인먼트 상을, 센트럴 미주리 주립대학과 미주리-세인트 루이스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의 악장이자 미시건대학교의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곡목 해설]
○ 쇼스타코비치 _ 축전 서곡, 작품 96
소비에트 공산당은 음악을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고 애국심을 고양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였으며, 음악가들에게 이러한 정책을 강요하였다. 당의 정책에 순복할 수밖에 없었던 쇼스타코비치는 오라토리오<숲의 노래>(1949년),칸타타<나의 조국에 태양은 빛난다>(1952년) 등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길러주는 작품들을 작곡하였다. 이 작품들은 모두 소비에트 공산당 정책에 맞추어 실험성을 배제하고 단순 명쾌한 선율과 화성을 사용한 친근감 있는 곡들이다.
<축제 서곡>도 이러한 작품들과 같은 맥락에서 작곡되었다. 1954년 제37회 혁명기념일에 사용하기 위해 당 중앙위원회에서는 쇼스타코비치에게 신곡을 위촉하였고, 이에 맞추어 쇼스타코비치는 소비에트의 위업을 찬양하고 축제의 분위기가 충만한 작품을 만들었다. 원래 관현악곡이지만 취주악대를 위한 편곡으로도 많이 연주된다.
트럼펫이 팡파르를 두 번 반복한 후 현악부의 반주 위에 클라리넷이 경쾌한 선율을 제시하면 바이올린이 이를 받아 연주를 이어간다. 이 선율은 <숲의 노래>에서도 사용된 선율이다. 이후 첼로와 혼이 강하면서도 서정적인 새로운 선율을 제시하고 이 두 개의 선율이 엮어지다가 다시 팡파르가 힘차게 울린 후 곡이 힘차게 마무리 된다.
○ 차이콥스키 _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가장 많이 연주되며 가장 많이 애호되는 곡 중의 하나이다. 이 곡은 차이콥스키가 부인과의 비참한 결혼생활로부터 온 우울증을 회복하기 위해 1877년 겨울부터 1878년 봄에 걸쳐 갔던 스위스 제네바 호수 연안의 리조트에서 작곡되었다.
차이콥스키는 당대 러시아 바이올린계의 거장이었던 페테르부르그 음악원의 바이올린 교수인 레오폴드 오어에게 곡을 헌정할 목적으로 그에게 작품에 대한 자문 및 초연을 맡아줄 것을 부탁하였으나, 기교적으로 보아 도저히 연주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초연이 거부되었다. 실망한 차이콥스키는 이 곡을 3년 동안이나 발표하지 않고 묻어두었는데, 모스크바 출신으로 라이프치히 음악원의 교수였던 아돌프 브로드스키라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이 곡에 관심을 보이면서 발표할 것을 적극 권하여 1881년 12월 4일, 빈에서 한스 리히터의 지휘로 빈 필하모니와 협연함으로써 초연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곡의 가치를 굳게 믿고 있던 브로드스키는 연주 여행 때마다 이곡을 연주하여 청중들의 인기를 얻는데 성공하였고, 그 후 아우어도 이 곡의 가치를 인정하여 직접 연주함으로써 점차 유명해 지게 되었다. 이 작품은 원래 헌정할 예정이던 레오폴드 아우어 대신, 초연과 이 곡에 알리는데 공로가 많은 브로드스키에게 헌정됐다.
이 작품의 특색은 바이올린 독주의 눈부신 연주기교를 충분히 발휘하였고 오케스트라에 있어서 풍부하고 색체적인 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과거 전통적인 바이올린 협주곡보다 신선한 맛을 내고 있는 동시에, 러시아 민요를 가미한 지방색과 러시아 민요의 정서를 가미한 점과 그가 지닌 독특하고 애수에 젖은 아름다운 선율 등에서 차이콥스키의 독창적인 면을 볼 수 있다.
○ 무소륵스키 _ 전람회의 그림
<전람회의 그림>은 원래 피아노 모음곡으로 1874년에 작곡된 것이다. 이것을 후에 여러 작곡가들이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였으며,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편곡은 라벨에 의한 것으로 1922년에 이루어졌다. 이 작품은 무소륵스키가 그의 친구 빅토르 하르트만(Vicktor Hartmann)의 유작전시회에서 400개가 넘는 스케치, 수채화, 디자인을 본 후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하르트만은 무소륵스키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적인 새로운 예술 언어를 찾는데 관심이 많았던 인물이다.
이 작품은 두 가지 측면에서 전람회의 풍경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주고 있다. 첫 번째는 무소륵스키가 전시회에 진열된 그림들 중 열 작품을 선정하여 그 그림들에 나타난 특징을 독특한 방식으로 묘사했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선택한 각 그림의 작품명을 곡의 제목으로 제시했다. 두 번째는 각 그림들을 묘사한 곡 사이사이에 감상자의 걸음걸이를 표현하는 간주곡(프롬나드)을 배치함으로써 실제로 전시회장에서 관람을 하는 듯한 이미지를 그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간주곡은 총 5번 출현하며, 나올 때마다 박자와 화성이 계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매우 인상적인 느낌을 준다.
제1곡 ‘난장이’는 기괴하게 쭈글쭈글한 얼굴을 가진 괴물의 형상을 묘사한 것이고, 제2곡 ‘옛 성’은 이탈리아의 고성을 묘사한 것이다. 제3곡 ‘튀일리 궁전의 공원’에서는 공원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발랄한 모습이 그려진다. 제4곡 ‘우마차’는 진흙길 위를 달리는 육중한 소달구지를 표현한 곡이고, 제5곡 ‘껍질이 붙은 병아리의 발레’는 껍질 속에서 완전히 나오지 못해 팔다리만 자유로운 두 마리 병아리의 춤을 묘사한 곡이다. 제6곡 ‘사무엘 골덴베르크와 슈뮐레’는 부자인 골덴베르크와 가난뱅이인 슈뮐레 두 유태인을 묘사한 것이다. 이 곡에서 부자는 히브리풍 선율로, 가난뱅이는 칭얼거리는 듯한 선율로 표현된다. 제7곡 ‘리모주의 시장’은 시끌벅적한 시장의 모습을, 제8곡 ‘카타콤바이: 옛날 로마시대의 무덤’은 화가 하르트만 자신이 친구와 지하무덤을 관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제9곡 ‘닭발 위의 오두막집’은 러시아 마녀를 표현한 것이고, 제10곡 ‘키예프의 대문’은 고대 슬라브풍의 화려한 모자이크로 장식된 종탑 딸린 대문을 표현한 것이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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