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존재와 관계 김명실 展, 2015 갤러리이안 예술가지원 프로젝트 선정 작가 지원展 

장르 : 대전전시회 

기간 : 2016년 5월 18일~5월 31일 

장소 : 갤러리이안 

관람시간 : 오전 10:00~오후 6:30(평일), ~오후 5:30(토요일,공휴일), 일요일 휴관 

문의처 : 042.220.5959 



Vision, 80.0×80.0cm, Oil on Canvas, 2016





2015 갤러리이안 예술가지원 프로젝트 선정 작가 지원展 

존재와 관계 김명실 展


본 전시는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2015 갤러리이안 예술가지원프로젝트에서 선정된 5명의 전시분야 작가 중 마지막 전시로 김명실의 전시이다. 작가는 ‘나’의 ‘존재’에 관한 문제에서 출발하여 타자와의 관계 까지 관통하는 작가적 감각과 시각을 확장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그 확장은 곧 나와 다른 존재들과의 ‘연결’을 의미하며 그 연결 안에 감추어진 혹은 드러난 다양한 의미를 확인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나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그의 작품 안에는 작가적 존재의 ‘Vision’과 더불어 관객의 시선으로 바라본 ‘대상(작품안의 이미지, 그 상황, 어느 특정 존재 등)’의 존재에 대한 추상적 의미가 공존한다. 그 <Vision + 의미>의 공존을 통해 작가와 관객은 또 하나의 연결을 생성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나와 타자와’의 관계 연결을 통한 공존은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와 가치를 설명해주고 있다.





Vision, 130.3×194.0cm, Oil and Acrylic on Canvas, 2016





[작가노트]


존재와 관계

나에게 있어 중심을 흔드는 두 가지 질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그리고 이 질문을 풀어가기 위해 ‘Vision’이라는 다소 막연한 제목으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작업은 친숙한 것, 좋아하는 것, 해보고 싶은 것 등의 지극히 개인취향에서 출발한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Vision시리즈 작업을 하면서 결국 나의 작품은  ‘존재와 관계’에 대한 ‘Vision’을 드러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닮게 그리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는 행위를 통한 감각의 실현인 것이다. 작품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그리기의 흔적을 축적(蓄積)하여 존재감을 부여하는 방식을 취한다. 붓 외에도 자와 같은 측정도구나, 가위 끝날, 물티슈 등을 사용하고 안료의 반복적인 축적을 통해 대상의 질감을 표현한다.


공간기법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눈높이 시점을 선택한 것이다. 이는 존재의 고유성을 살리면서 서로 다른 존재가 관계를 맺게 해주는 시각적 장치이다. 캔버스 화면의 오브제는 고유하고 독자적인 개별성을 유지하며 벽에 걸려있거나 붙어있고 가구 위에 나란히 진열·배치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주체를 위한 타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와의 관계성이 중요한 양식이 되는 것과 같다. 그리고 눈높이 시점은 수집·배치된 구상의 화면 구조를 추상적 색면 분할로 보이게 만든다. 캔버스 화면은 오브제가 설치된 구상적 벽면으로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선명한 추상적 색면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런 시각적 흐름을 타고 구상과 추상이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런 관계 속에서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형상이 존재감을 갖게 된다. 주로 콘센트와 함께 등장하는 이 형상은 그리는 찰나의 순간 흔적을 축적하는 과정 속에서 생긴 회화적 존재이다. 이는 비가시적 힘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형상은 원래는 아무 것도 아니었으나 화면이 주는 관계 속에서 그 존재감을 갖게 된다. 


관계 맺는 일 사이에 존재들의 동시성을 포함한 묘한 시각적 움직임이 작동된다. 그것은 결코 혼자서 이룰 수 없는 것이며 반드시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생기는 것이다. 다른 차원의 존재가 서로 만날 때 그런 움직임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 관계를 통한 움직임이 화면에 시각적 리듬을 놓으며 존재의 감각을 실현한다.




[작가프로필]


김명실   Kim Myeong-sil


2012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2007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6     존재와 관계, 갤러리이안, 대전

2014     공존의 방식, 갤러리탐, 서울

2013     공존의 시각,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서울

2013     공존의 어울림, 이랜드스페이스, 서울

2012     Vision, 갤러리SAPA, 서울     


단체전

2015    6th 신진작가공모4인전, 갤러리에이큐브, 서울

2015    기획공모 모樂모樂 갤러리일호, 서울

2015    기획초대 작품열람, 공평갤러리, 서울

2015    이랜드문화재단 기획 뉴센세이션,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4    5th 신진작가지원3인전, 갤러리아트숲, 부산

2014    3th 신진작가공모3인전, 갤러리 Spielplatz Hahn, 서울

2014    한남대예술문화학과기획 잔차잔차展, 대전시민대학 단재관갤러리, 대전

2014    신진작가공모전, 모인화랑, 서울

2013    양평군립미술관 개관2주년기념 기획초대전,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13    기획초대2인전 두 가지의 표정, 갤러리포스, 서울

2012    SCAF 서울컨템포러리 아트스타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2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RISING STARS展, 갤러리씬, 서울

2012    초대선정작가3인전 New Thinking〔신사고〕展, 삼청갤러리, 서울

2012    신진작가공모전 SEES A DREAM, 갤러리엠, 서울

2011    홍익대학교 석사학위 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1    단원미술제 수상展, 단원미술관, 안산

2010    KB국민은행 기획초대 SWEET SIX展, KB GOLD&WISE GALLERY BANK, 서울

2009    아시아프, 옛기무사, 서울 

2009    GPS 10th,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수상  

2012    이랜드문화재단 3기 선정작가


콜라보레이션  

2015    이랜드리테일 모던하우스 액자상품 콜라보레이션 작업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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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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