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류, 숲을 거닐다(New Human Beings, Wandering the Forest), 대전시립미술관
전시회 2016. 3. 11. 09:13 |전시명 : 신인류, 숲을 거닐다(New Human Beings, Wandering the Forest)
장르 : 대전 전시회
기간 : 2016년 3월 15일~5월 29일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관람료 : 성인 500원, 학생 300원
문의처 : 대전시립미술관 042-270-7338
전시소개
신인류, 숲을 거닐다
New Human Beings, Wandering the Forest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 ‘신인류, 숲을 거닐다’는 김진우 작가의 입체, 회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전시에 직접 참여하고, 예술 안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이다. 설치미술가 김진우(Kim, Jin woo) 작가는 2000년대 중반부터 인류의 근원에 대한 성찰과 ‘로봇’, ‘기계’, ‘인간’, ‘자연’에 관심을 두고 신인류에 대한 발견과 가능성을 일관되게 추구해온 작가이다.
‘신인류, 숲을 거닐다’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로봇을 단순히 기계로 보지 않고 기계에도 생명과 미학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기계와 인류의 만남으로 신인류의 모습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창작하였다. 작품에서 로봇과 기계는 인간과 자연의 끊임없는 소통과 화합으로 미래의 인류인 ‘신인류’를 표현하고 탄생시켰다.
전시를 구성하는 70여점의 작품은, 예술작품의 경계를 넘어 만물에 대한 기원을 묻는 미학적 관점을 포괄하는 융합적인 작업들이다. <스케이터>와 <스키어>, <플라잉맨 시리즈>의 작품에서는 로봇이기보다 인간의 모습을 더 엿볼 수 있는데, 로봇들의 익살스런 표정과 몸짓에서 휴머니즘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세상속으로>, <숨 쉬는 자동차>, <Dragonfly>, <숲속의 연주자>의 작품에서는 실제 살아있는 생명체를 작품에 개입시키거나 작가의 작업 세계를 모니터로 보여주거나 작가의 경험적 사실들을 담거나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고 작동하게 하는 키네틱아트의 영역을 보여준다. 작가는 단지 겉으로 드러난 외적 형식과 개념만이 아니라 작품 속에 철학적인 내용을 보태면서 미학적인 영역으로 더욱더 확장시켰다.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해 놓은 공간에서 관람객은 실제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드로잉으로 감상하며 준비된 활동지로 로봇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거나 글로 쓰면서‘신인류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자. 전시장 가운데 놓여있는 ‘숲’은 작가가 설계하고 제작한 관람객의 참여를 위한 작업이다. 숲은 하나의 뿌리넝쿨에서 나무 7그루와 나뭇가지 14개, 나뭇잎 300개로 뻗어나가도록 만들어졌다. 스틸로 만들어진 작품은 강하고 메마르고 창백해 보이지만 실제로 다가가서 보면 나무의 표면은 기름진 토지로 인해 부드럽고 윤기 있는 풍성한 숲처럼 느껴진다. 작가가 채집한 나무와 가지, 나뭇잎, 벌레 먹은 나뭇잎까지 실제와 똑같이 재현하고 표현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숲을 제작하면서 작가는 자신의 뜨거운 심장으로 열정, 온기를 담아 마치 실제 푸르른 숲과 자연이 느껴지도록 제작하였다. 또한 나무의 밑기둥 부분은 심장이 뛰는 것처럼 표현되었다. 숲은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참여로 완성 되어질 것이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색상의 실타래를 뿌리 넝쿨에 감는 행위와 의식을 통해 우리들의 따스한 온기와 마음을 담고 숲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보자. 그리고 땅속 깊은 곳에 사는 생명체를 상상하며 조형물을 만들고 뿌리 넝쿨 주위에 함께 전시함으로써 신인류의‘숲’으로 탄생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고 작가가 던지는 질문에 화답하는 전시이다. 단지 완성된 결과물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에 의해 변화하는 공간으로 채워지는 새로운 공간 개념을 추구하였으며 우리는 수동적인 관람객이 아니라 작업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작가의 생각과 공감대를 함께 형성하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스케이터_150x100x100cm 가변설치_스테인레스스틸, 알루미늄, 2010
Flying Man3 130x70x60 cm 가변설치_스테인레스스틸, 알루미늄, LED, 서보모터 2011
Flying Man6 130x70x60 cm 가변설치_스테인레스스틸, 알루미늄, LED, 서보모터 2011
Living Car 240x120x100 cm_ 키네틱 _스테인레스스틸, 알루미늄, LED, 서보모터,모션센서_2011
숲속의 로커_270x150x150cm 가변설치_스테인레스스틸, 알루미늄, LED, 서보모터, 모니터, 회로보드,모션센서_ 2015
신인류의 산책_230x150x3 cm _Acrylic on Steel_2009
드로잉 1_ 40x30cm _먹, 마커,_ 2014
스키_150x100x100cm 가변설치_스테인레스스틸, 알루미늄, LED, 서보모터 2010
작가소개
김진우(Kim , Jin woo)
김진우는 설치미술작가이다.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였고 현재 키네틱아트 작업과 ‘신인류’를 모티브로 한 로봇·기계 작업을 하고 있다. 전업작가로서 7번의 개인전을 했고 국립현대미술관외 많은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2005-2008에 삼성교통박물관에서 프로젝트 아트디렉터로 활동을 했고, 한국항공우주주식회사(KAI)와도 작업을 했다. 또한 하버드 건축대학과 MIT 미디어랩에서 공부를 하였다. 그는 1999년 이후로 Jeep 및 4WD 자동차를 새롭게 만드는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 ‘현대자동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DDP)', 전시와‘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포항시림미술관)', 'Robot Party(나비아트센터)' 전시에 참여하였다.
학력
1999 경희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원 졸업
1996 경희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2015 : A Paradigm Shift 展 (Artspace H, 서울)
2014 : Art Mora Residency Open Studio전 展(Coohaus gallery, 첼시, 뉴욕)
2011 : 갤러리 진선 윈도우 展77 ‘신인류의 초상’(갤러리 진선)
2010 : 신인류의 초상 展(아쿠아 갤러리-COEX)
2004 : 신인류의 초상 展(세종문화회관)
2001 : 천마도 展(포스코 갤러리)
1998 : 삶의 표정 그 일상 展(종로 갤러리)
단체전
2016 : 스토리텔러 컨셉을 말하다 展(갤러리세인)
2015 : Robot Party 展(나비아트센터)
2015 : Robot be Human-창조된 인간 展(한국만화박물관)
2015 : 포항스틸아트페스트벌 展(포항시립미술관)
2015 : 현대자동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展(동대문디자인프라자)
2015 : 신인류시리즈 展(스트리트 뮤지엄)
2015 : 크로스 앤 오버 Cross & Over 展(선광미술관-인천)
2015 : 아트부산 (Bexco-부산)
2015 : SICAF 2015 특별 展(서울애니메이션센터)
2014-1998 그룹 展 수백 회 참가
아트레지던시
2014 : Art Mora Residency (첼시, 뉴욕)
2009 : 프라임문화재단 레지던시(프라임문화재단, 서울)
경력
2013 : 수학구조물 경진대회 심사위원(국립과천과학관)
2012-2013 : 하버드대학교 Fellow Affiliate(기계공학, 로보틱스-보스턴, 미국)
2011-2012 :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Korea Aerospace Industries. LTD)
교육체험관 동력기계 설계 및 제작 (경남, 사천)
2010-2011 :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프로그램(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2008 :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연구용 자동차 시뮬레이터 설계 및 제작(서울대학교)
2005~2008 : 삼성교통박물관 아트디렉터(용인)
어린이미술 교육프로그램 안내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 교육프로그램
대전시립미술관은 어린이미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어린이미술기획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주말 가족 교육프로그램> 그리고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 왔다. 이번 어린이미술은 김진우 작가와 함께하는 <신인류, 숲을 거닐다>전으로 로봇이나 컴퓨터, 자동차, 비행기 등의 기계는 인간과 서로 다르지만, 각각의 구성요소는 비슷하며 소통한다는 상상력으로 시작되었다. 전시된 작가의 작품세계를 알아보고 감상하면서 미술관프로그램을 통해 창작활동을 해보자. 또한 미술관에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상상력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다양한 어린이미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나만의 신인류’를 표현해 보고 삶과 예술이 소통하고 창의력이 발전될 수 있는 어린이미술을 만들고자 한다.
사전신청프로그램
1. 어린이미술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 신인류, 숲과 하나 되다
교육강사 : 민지영, 이태연, 조해주
<어린이미술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은 미술관 어린이미술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7세에서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 <신인류, 숲을 거닐다>는 작품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과 작가 탐구, 작품에 담긴 이야기들을 살펴보고 작가가 마련한 거대한 나무 설치물에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전시이다. 또한 미술이론+감상+상상력+창의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2. 주말 가족 교육프로그램 : 신인류, 가족이 되다
교육강사 : 민지영, 이태연, 조해주
<주말 가족 교육프로그램>은 주말 가족단위 미술관 나들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어린이미술 <신인류, 숲을 거닐다>와 연계하여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가족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미술관 교육을 통해 미술품을 친근하게 접하게 함으로써 미술관을 찾는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3. 작가와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 : 신인류, 작가와 하나 되다
강사 : 김진우 작가
<작가와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어린이미술 <신인류, 숲을 거닐다>의 참여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김진우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에게 직접 작품과 창작의 과정을 이야기로 듣고 관련 질문들을 나누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작가의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현장체험프로그램
1. 현장 학습 체험프로그램 : 신인류, 친구 되다
교육요원 : 한남대학교 예술문화학과
<현장 학습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미술 <신인류, 숲을 거닐다> 전시와 연계한 상시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작품관람을 통해 숲속의 신인류(새로운 친구)를 만난 뒤 전시장 안에 마련된 작가의 작업실 공간에서 활동지를 가지고, 신인류와 친구가 되어 보자.
활동지1)
작가가 만든 ‘세상속으로’ 작품 도면을 가지고 설계된 도안 활동지에 사인펜, 색연필 등을 이용해 옷을 입히고, 오려서 입체물로 만들어 나만의 신인류(새로운 친구)를 만들기
활동지2)
작가의 회화 및 드로잉 작품으로 제작한 엽서 한 장을 골라 뒷면에 신인류(새로운 친구)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상상하며 글로 써보기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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