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출은 누가 죽였나?, 극단 앙상블, 제25회 대전연극제
대전 연극 2016. 2. 16. 21:55 |공연명 : 김봉출은 누가 죽였나?, 극단 앙상블, 제25회 대전연극제
장르 : 대전연극 공연
날짜 : 2016년 3월 6일(일)
시간 : 오후 4시, 7시 30분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일반 – 25,000원, 청소년 – 15,000원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소요시간 : 80분
주최/기획 : 주최 : 대전광역시 / 주관 : (사)한국연극협회 대전광역시지회
문의처 : 042-223-0060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연출의도]
신념의 특성은 방향 전환이 어렵다는 것이다. 자신의 前 과정을 부정하고 반성해야하기 때문이다. 신념이 강하면 강할수록 특히 그러하다. 자칫 바꾸고자 무리하다가는 모든 것이 혼돈에 빠지기 십상이다.
자신의 신념과 현실인식 사이의 괴리가 발생했을 때,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현실을 외면하거나 왜곡한다. 이 지점에서 맹신과 맹목이 자리 잡게 된다. 그리고 혜안(慧眼)은 눈을 감게 되고...
현재 내가 신봉하는 그 신념이라는 것이 과연 논리와 합리에 기초한 믿음인 것일까, 아니면 스스로의 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한 자기 최면일까? 나는 이 작품을 통해서 우리 ‘안’에 존재하는 맹목과 맹신, 그로 인한 상처를 무대를 통해서 표현하고 싶었다.
[시놉시스]
강력계 고 형사는 베트남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을 배당받는다.
시아버지인 김봉출은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서 공산세력과 맞서 싸웠다는 대단한 자긍심을 갖고 산다. 그러한 개인 역사를 가진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하듯 봉출 역시 맹목적 반공주의자로 살아왔다. 봉출은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지만 고엽제 후유증인지 어렵게 얻은 아들 청룡이 정신지체 장애자이다. 아내를 먼저 잃은 봉출은 자신의 사후(死後)에 아들 청룡이 걱정되어 양대부에게 사채를 끌어쓰면서까지 베트남 여인인 레 티 응옥(여은옥)을 며느리로 맞이한다.
청룡의 보잘 것 없는 조건으로 인해 부득불 며느리로 맞이하긴 했지만 봉출은 은옥이 탐탁지 않다. 봉출은 은옥을 베트콩의 후예라 업신여기며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냉대한다. 제법 성깔이 있는 은옥도 봉출에 맞서면서 구부간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설상가상으로 양대부의 비상식적 빚독촉으로 봉출의 삶은 점점 피폐해져 가는데….
[출연진소개]
김봉출 : 이송렬
양대부 : 한선덕
김청룡 : 장지영
여은옥 : 이영숙
양숙 : 김선옥
최빈 : 김석규
고형사 : 김태룡
박하사 : 송형영
대법관 : 김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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