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클래식] 대전시립교향악단 디스커버리시리즈5 [해설이 있는 관현악 입문], 대전공연
대전 클래식, 오페라 2015. 5. 15. 17:48 |공연명 : 대전시립교향악단 디스커버리시리즈5 [해설이 있는 관현악 입문]
쟝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5년 6월 8일(월)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1만원, S석 5천원
관람등급 : 8세 [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약 80분 [인터미션 포함]
주최/기획 : 대전광역시
문의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8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공연소개]
○ 공 연 명 : 디스커버리시리즈5‘해설이 있는 관현악 입문'
○ 일시장소 : 2015. 6. 8(월) 19:30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주 최 : 대전광역시
○ 주 관 : 대전시립교향악단
○ 입 장 료 : R석 10,000원 / S석 5,000원
○ 협 연 자 : Clarinet 김현숙, Trombone 하세가와 타카히로
○ 프로그램 : 베버 / 클라리넷 협주곡2번, 브리튼 /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작품34 외
[프로그램소개]
○ 베토벤 _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작품 67 "운명”, 1악장
L. van Beethoven(1770~1827) _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Fate”
1.Allegro con brio
○ 베버 _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 내림마장조, 작품 74, 1악장
C. M. von Weber(1786~1826) _ Clarinet Concerto No. 2 in E-flat Major, Op. 74
클라리넷_김현숙
1. Allegro
○ 차이콥스키 _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64, 4악장
P. I. Tchaikovsky(1840~1893) _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4. Finale. Andante maestoso-Non allegro-Presto molto furioso-Molto assai
e molto maestoso-Allegro vivace
-- Intermission / 휴식 --
○ 다비드 _ 트롬본 콘체르티노, 작품 4
F. David(1810~1873) _ Trombone Concertino, Op. 4
트롬본_하세가와 타카히로
1. Allegro maestoso
2. Marcia funebre(Andante)
3. Allegro maestoso.
○ 브리튼 _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작품 34
B. Britten(1913~1976) _ 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 Op. 34
[출연진소개]
지 휘 : 류 명 우
지휘자 류명우는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피아노를, 독일 쾰른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하였고, 이탈리아 시에나 음악원에서 쟌루이지 젤메티(Gianluigi Gelmetti, Sofia orchestra)의 마스터클래스와,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주최 로만 코프만(Roman Kofman, Beethoven orchestra)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였다.
쾰른 음대 재학 당시 쾰른 음악 트리엔날레(Musik Triennale Köln 2004)에서의 현대음악 콘서트, 쾰른 음대 연례 기획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쾰른 음대 연례 기획 발레 공연 등을 비롯한 다수의 대외적 음악회를 지휘하여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졸업과 동시에 독일의 존더스하우젠 고성 오페라 축제 부지휘자, 오스나브뤽 오페라 극장 오페라 코치, 쾰른 챔버오페라 객원지휘자, 본 시립 오페라극장 기획 발레 ‘니벨룽엔의 반지’에서 무대 피아니스트 등, 독일 내의 여러 오페라 극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독일 칼스루에의 바덴 주립극장(Badisches Staatstheater)에서 오페라 코치를 거쳐, 오페라 합창단 부지휘자(Stellvertretender Chordirektor)로 재직하며 베르디 레퀴엠, 말러의 천인교향곡 등의 대규모 합창곡들과 ‘베니스의 죽음’, ‘그림자 없는 여인’ 등을 비롯한 수십 편의 오페라를 섭렵하였다.
2009년 4월 대전 시향 부지휘자로 취임을 계기로 귀국하여 현재 대전 시립교향악단의 전임지휘자로 연간 20여 회의 공연을 지휘하고 있는 류명우는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피아니스트로서도 종종 무대에 오르고 있다.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광주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충남교향악단, TJB교향악단 등을 지휘하였으며, 현재 목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클라리넷 : 김 현 숙
일본에서 출생한 클라리넷티스트 김현숙은 일본전국예술경연대회 중학생 부문 금상, 고등학생 부문에서도 은상, 금상을 수상하며 어린 나이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캐나다로 이주하여 McGill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미국의 예일대학에서 장학금을 수여받고 Northwestern 대학에서 Ekman상을 받아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Players Orchestra, Jeuness Musical World Orchestra, National Repertory Orchestra 등의 오케스트라 초청을 받아 수석 주자를 역임하였으며, 몬트리얼 심포니 오케스트라, 일리노이의 Contemporary Chamber Players, Northwestern Chamber Orchestra, 대전시향과 협연하였다.
미국, 일본의 주요 도시에서 독주회와 그녀의 스승이기도 한 클라리넷의 거장 데이빗 쉬프린과 연주하는 등 실내악 음악회를 가져왔으며, Mosac Chamber Player, Trio di piece member로서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전시향 수석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트롬본 : 하세가와 타카히로
하세가와 타카히로는 일본대학예술학부와 쇼비음악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그는 재학 중에 제21회 일본 클래식 음악 콩쿠르에서 3등과 간사이 트롬본 협회 콩쿠르 8등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타카히로는 2012년 태평양 음악축제와 2012년 젊은 연주자들을 위한 사이토 키넨 챔버 음악 아카데미에 참가하였고, 2013년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수석 트롬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곡목해설]
○ 베토벤 _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작품 67 "운명”, 1악장
L. van Beethoven(1770~1827) _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Fate”, 1st mov
“운명”이라는 부제로 알려진 이 곡은 베토벤음악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곡이다. 하지만 이 부제는 베토벤의 다른 교향곡들, 3번 ‘에로이카’, 6번 ‘전원’, 9번 ‘합창’과 같이 정식으로 작곡가자 붙인 이름은 아니다. “운명 교향곡”이라는 별칭이 붙게 된 이유는 베토벤이 죽고 나서 그의 비서 노릇을 했던 안톤 신틀러의 증언에서, 곡 첫머리에 등장하는‘4음 모티브’가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라고 베토벤이 이야기 했다. 라는 증언에서 유래 되었다. 이 곡은 베토벤이 처음 시도부터 완성까지 약 6년간 온 힘을 기울여 베토벤 자신의 인생관을 투영한 걸작중의 걸작이다. 그가 38세 되던 1808년에 완성됐는데 아직은 젊은 베토벤의 도전, 거센 숨결, 갈등, 슬품, 좌절과 그 좌절을 딛고 성숙된 자아로 발전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가 엮여져 있다. 고뇌를 통한 자아확립의 의지와 그 성취에의 기쁨을 그대로 음악으로 나타낸 것이라 하겠다.
특히 오늘 연주할 제1악장(힘차고 빠르게)는 소나타 형식으로‘따따따 딴’ 4개의 음으로 시작된다. 그 단순한 주제가 갖가지 형태로 어떻게 변화하는 지가 이 곡의 감상 포인트이다.
○ 베버 _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 내림마장조, 작품 74, 1악장
C. M. von Weber(1786~1826) _ Clarinet Concerto No. 2 in E-flat Major, Op. 74, 1st mov.
독일 국민가극·낭만파 음악의 창시자로 불리는 베버는 자신의 클라리넷 협주곡 1번과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협주곡 작품26을 작곡한 직후 이 작품을 작곡하였다. 베버는 뛰어난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하인리히 베르만을 위해 이 곡을 작곡했으며 작곡가 자신이 클라리넷이라는 악기가 가진 역량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제2번은 제1번보다 밝고 경쾌한 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버의 다른 관현악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베버는 음색과 톤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뛰어난 독주자를 염두에 둔만큼 숨막힐 듯 기교적이며 난해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독특한 매력을 품고 있다.
○ 차이콥스키 _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64, 4악장
P. I. Tchaikovsky(1840~1893) _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4nd mov.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센티멘탈리즘'으로 특징지어지며, 사람들은 그를 '고독과 우수의 작곡가'라 부른다. 그래서 한국인들의 정서에 더욱 친근하게 와 닿는 작곡가다.
교향곡 제5번은 1888년 8월에 완성, 11월에 초연해 청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작곡가의 6개 교향곡 가운데에서 가장 변화가 많고 열정적인 곡으로 뚜렷한 프로그램을 짙다. 고뇌하며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는 이 곡은 인간을 막다른 골목까지 몰아치는 운명의 마수처럼 듣는 사람에게 처참한 느낌을 갖게 한다.
작곡가의 독특한 특성인 선율의 어두운 아름다움과 구성의 교묘함, 그리고 관현악의 현란한 묘기 등이 이 곡의 가치를 한층 드높여준다. 현란하고 격정적인 교향곡 제4번에 비해서 이 곡은 비통한 기분이 곡 전체를 통해 흐르고 있음에도, 그 슬픔이 지극히 아름답기에 오히려 작품을 빛나게 한다는 사람도 있다.
오늘 연주되는 제4악장은 느리고 장엄하게 시작하지만, 이후 매우 빠르게, 급격히 빠르게, 중간 빠르기로 매우 장엄하게, 매우 빠르게로 이어지는 변화무쌍한 악장이다. 제1주제는 제1악장의 주요 주제를 기반으로 단조가 장조로 바뀌며 장엄하게 나타난다. 주부로 들어가서는 빠른 템포의 파트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환상을 수놓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다시금 우아한 제2주제가 나타나 장조로 발전된 주요 선율이 연주된다. 이후 모든 어두운 그림자는 사라져 버리고 엄숙하고 웅대한 기상이 승리를 이끌어내며 클라이맥스에 도달한다.
○ 다비드 _ 트롬본 콘체르티노, 작품 4 F. David(1810~1873) _ Trombone Concertino, Op. 4
함부르크 태생의 작곡가 다비드는 19세기 중엽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인 중 한 명이었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교향악단의 악장이었던 그는 당시 게반트하우스의 지휘자이자 작곡가였던 멘델스존이 그를 위해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했을 정도로 뛰어난 연주자였다. 그는 연주활동과 더불어 두 개 교향곡과 5개 바이올린 협주곡, 1837년에 트롬본 협주곡을 작곡했는데, 작품들이 큰 사랑을 받으며 작곡가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트롬본 협주곡은 당시 작곡가 멘델스존이 게반트하우스교향악단 트롬본 연주자에게 협주곡을 선물하겠다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면서, 대신 다비드에 의해 탄생했다. 성공적인 초연 이래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본 곡은, 트롬본이라는 악기의 고유한 음색을 더욱더 돋보이게 하고 연주자의 비루투오소적 면모를 뽐내게 하는 작품이다. 화려한 카덴차가 돋보이는 1악장과 사람의 목소리처럼 편안한 음색을 전하는 2악장, 이어서 다시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는 마지막 3악장까지 트롬본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곡이다.
○ 브리튼 _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작품 34
B. Britten(1913~1976) _ 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 Op. 34
1945년 영국 정부가 악기를 해설하기 위한 교육영화 《관현악의 악기》를 제작했을 때의 음악으로 작곡되었다. 악보는 지휘자가 해설을 하면서 곡을 연주하도록 그 사이를 페르마타로 음을 늘리도록 되어 있으며, 또 해설을 붙여서 연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주제를 퍼셀의 《무어인의 복수》에서 취했으며 ‘퍼셀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라는 부제(副題)가 붙어 있다. 주제부에서 각 악기군(현악기 ·목관악기 등)을 변주곡(13곡)으로 각 악기를 소개하고, 푸가에서 전 악기가 차례로 등장하여 합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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