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 Reality "Secret garden", 일리아 갤러리
전시회 2015. 12. 23. 15:29 |전시명 : Meta - Reality "Secret garden"
장르 : 대전전시회
기간 : 2015년 12월 22일~12월 28일
장소 : 일리아 갤러리
관람시간 : 12:00~19:00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042-825-4330
Secret Garden - 잃어버린 시간의 알레고리
(Artist/ 송병집)
빠르게 변화하는 이미지 중심의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물들이 갖가지 양식과 스타일 안에서 그것이 가지고 있는 사물 본래의 의미를 이미 잃어버리고 왜곡되어 실재를 넘어선 또 다른 메타리얼리티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메타(Meta)라는 접두사는 "~의 위의“ ”~초월한“ 의 의미의 접두사로 많은 단어에 응용되어 사용되는데, 현대미술에서 많이 담론화되는 메타리얼리티는 리얼리티라는 단어와 만남으로써 현실의 리얼리티를 넘어선 관념적인 사고의 확대이고 새로운 층위에 대한 담론 생성을 의미한다.
대상이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표현을 리얼리티라고 한다면 메타리얼리티는 리얼리티가 가지고 있는 진실과 인식의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 시대가 가지고 있는 문화로는 포스트모더니즘 리얼리티를 잘 묘사하지 못한다는 한계성에서 나타났다. 메타리얼리티는 있는 그대로의 리얼리티를 작가가 변형하고 그 의미를 작품들이 사회나 문화 안에서 이루어지는 상호 텍스트적 관계를 통해 형성한다는 점에서 알레고리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기존의 알레고리적 작품에 메타리얼리티적인 요소를 가미하기 위한 방법적인 도구로 사진 이미지를 이용하였다. 사진은 대상의 이미지 재현이라는 기능으로 아우라(Aura)를 파괴함으로써 회화에 위협적인 대상이기도 했으나 21C에 들어서면서 회화는 그 포스트모더니즘 적인 특성으로 사진과 방법적인 측면과 내용적인 측면에서 서로 절충되어 재평가를 받고 있으며 또한 사진도 회화의 대체물로써의 위치가 아닌 대중매체의 발전 안에서 또 다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맥루한(Herbert Marshall Mcluhan)은 “우리시대는 낡은 카테고리를 제거하고 장벽은 넘는 시대이며 그것들은 두루 탐색하는 시대이다. 모든 미디어는 인간이 지닌 재능의 심리적 또는 물리적 확장이며, 외견상 이질적인 두 가지의 사물이 유사한 형태로 존재할 경우 이를 새로운 방법으로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놀라운 결과가 발견된다.”고 하였다.
사진의 시각적 리얼리티는 그 위에 덧칠해진 물감을 만나면서 메타리얼리티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회화보다 더 정확하게 재현되어진 사진과 회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물감이나 드로잉은 서로 같은 화면 안에서 대비되면서 사진과 회화의 리얼리티의 차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때 회화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메시스는 사진 안에서 나타나게 되고 반대로 물질적인 실재성을 가진 물감은 새로운 리얼리티를 작품에 부여하게 되는 것이다.
사진매체란 흔히 순간을 기록한다고 이야기 하며, 실재로 고성능 카메라의 셔터 스티드를 보면 1/8000초 까지도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에 찍힌다는 것은 그 대상이 일정 기간 동안 존재함을 알려주는 것이며. 그 존재의 지속인 움직임을 통해 사진은 시간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미술에서의 이야기는 시간성이란 작가의 대상에 대한 사고의 내적인 시간과 작업하는 과정에서 흘러가는 시간, 그리고 그 대상이 가지고 있는 스스로의 시간 등의 종합이다. 그리고 상호텍스트를 중시 여기는 현대에서 수용자 입장에서의 현실시간 또는 그 시간의 상태를 강하게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작가가 그림 안에서 시간을 표현한다는 것은 단일한 시공간을 여러 개의 시공간으로 인식한다는 것이고 시간이랑 개념자체를 고저오딘 이미지가 아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는 유기체로 인식한다는 것에서 출발하여 이로 인해 나타난 작품은 결국 다 시각적인 해석을 추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인지되어온 단일적인 시각으로써의 시간을 흐름적인 개념으로 연구해온 베르그송(Henri Bergson)은 일상적 용어인””시간””과 구별하여 흐름이며””지나가는것””의 뜻을 가지고 있는””지속””이란 개념을 통해서 시간을 설명한다.
그는 ““시간을 느낀다는 것은 감각의 영역이며 고정적으로 잡아서 포식할 수 없는 것”” 이라고 여기며 시간과 공간의 관계에 대해 ““공간 속에 시간을 투영하여 지속을 연장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있어 계기란 각각의 부분들이 상호 침투하지 않고 서로 인접해 있기만 하는 연속된 선이나 사슬의 형태를 띤다. 또한 이런 이미지들은 이미 계기적이 아니라 동시적 선후의 지각. 즉 공간적 이미지를 갖게 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시각을 느낀다는 것은 미메시스적인 것이고 이를 공간 안에서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예술가들은 많은 방법을 이용해 작품 안에서 표현하려고 하려 하였고 세잔은 그의 작품에서 보여 지는 빛과 그림자로 이를 표현하였다.
본인 작품 이미지에서 보여주듯 표현된 대상의 흐려진 형태를 움직임을 나타내는 시간의 흔적이며 그 시간을 인식하는 방법이다. 망막에 남겨진 잔상의 중첩으로 생긴 이미지 같이 작가는 대상을 죽어있는 대상으로 인식한 것이 아닌 관람자와 간은 시공간에 살아있고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생명체로 인식한 것이다. 결국 예술의 궁극적 의미는 그 본질에 대한 탐구일 것이다. 작자는 작업을 우리가 보고 있는 사물의 정체성을 흔들면서 그 정신적 실체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갖는 시간성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었고, 이미지에 시간성을 투여하여 흔듬으로써 대상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시간과 시각의 차이로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틈을 만들고 싶다.
Meta Reality-Secret Garden 1 53x45.5cm Mixed media on canvas 2015
Meta Reality-Secret Garden C 91x72.5cm Mixed media on canvas 2015
Meta Reality-Secret Garden E 65x50.5cm Mixed media on canvas 2015
송 병 집 / Song, Byong-zib
학 력
1993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서양화전공) 미술학 학사
1998 충남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미숧학 석사
2008 단국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서양화전공) 미술학 박사
개 인 전
1992 제 1회 개인전 흙-생성공간 (대전문화원/대전)
1997 제 2회 개인전 비밀의 정원 (도올갤러리/서울)
1999 제 3회 개인전 비밀의 정원 (사비나갤러리/서울)
2000 제 4회 개인전 비밀의 정원 (사비나갤러리/서울)
2001 제 5회 개인전 비밀의 정원 (스페이스 몸/청주)
2002 제 6회 개인전 비밀의 정원 (Chitrakoot art Gallery/인도)
2003 제 7회 개인전 비밀의 정원 (대학로21C갤러리/대전)
2004 제 8회 개인전 비밀의 정원 (유진갤러리/대전)
제 9회 개인전 비밀의 정원 (Forum Gallery/독일)
2005 제10회 개인전 비밀의 정원 (염황미술관/북경. 중국)
제11회 개인전 비밀의 정원 (갤러리 정/서울)
2006 제12회 개인전 비밀의 정원 (금산갤러리/서울)
제13회 개인전 비밀의 정원 (JM Gallery/상하이. 중국)
2007 제14회 개인전 알레고리-비밀의 정원 (학고재/서울)
제15회 개인전 알레고리-비밀의 정원 (영 갤러리/서울)
2008 제16회 개인전 알레고리-잃어버린 시간 (BIBI Space/대전)
2009 제17회 개인전 SECRET GARDEN (798Pickled Art Unit One/북경.중국)
2010 제18회 개인전 SECRET GARDEN I METAREALITY (프랑스문화원/대전)
2010 제19회 개인전 SECRET GARDEN I METAREALITY (영 갤러리/서울)
2011 제20회 개인전 SECRET GARDEN I METAREALITY (태자부 미술관/ 일본)
제21회 개인전 SECRET GARDEN I METAREALITY (자인제노 갤러리/서울)
제22회 개인전 METAREALITY I VERTIGO (모리스갤러리/대전)
2012 제23회 개인전 SECRET GARDEN (태자부 미술관/일본)
제24회 개인전 SECRET GARDEN (대전시립미술관/대전)
2013 제25회 개인전 SECRET GARDEN (영 갤러리/서울)
2014 제26회 개인전 METAREALITY I VERTIGO (KBS 방송국/대전)
주요전시
2014 New Delhi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Fair (New Delhi/ India)
2013 Los Angeles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Fair(L,A/U.S.A)
2013 Totyo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Fair (Totyo/Japan)
2012 New York/ Hampton International Art Fair (New York/U.S.A)
2011 KÖln21Art Fair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KÖln/ Germany)
2010 Miami Art Fair (Asia world-Expo hall/Hong Kong)
2009 THE INITIATIVEair /International Asian Contemporary Art (Miami/U.S.A)
AIAA Asia International Arts / curated by AFA contemporary, (MUE Gallery/서울)
Limlip Art Museum Summer Art fair L.SAF 전 (임립미술관/공주)
2008 한국․ 러시아 국립 극동대학 교수작품 교류전 (하바로프스키/러시아)
대전 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전″그림으로 말하다″ (시립미술관/대전)
2007 열린 미술관 화려한 외출 Art Street (시립미술관/대전)
한국∙터키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터키 미술교류전(시립미술관/대전)
2006 제3회 공주국제미술제너와나그리고 우리 전 (임립미술관/공주)
새 천년의 한국성-시대성의 발현과 제 현상- (정부청사 열린미술관/대전)
2005 현대미술의 봄 (갤러리 호/서울)
Identity 단국대학교 박사과정 연구전 (이형Art Center/서울)
2003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전 (L.A 한국 문화원/미국)
한국 미술내일의 조망전 (나 화랑/서울)
2004 한국토속신앙에 관한 예술적 접근전 (임립미술관/공주)
2002 전환의 ″봄″ 전 (시립미술관/대전)
한, 일 미술교류전 (시립미술관/동경.Japan)
2001 제2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현대미술관/과천)
2000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인간의 숲″ ″회화의 숲」(광주)
ASIH AGE 전 (동경 신정화랑 기획/일본)
1999 Millennium Identity Front 2000 (Inter Art Korea)
1998 대한민국 청년 Biennale (문예회관/대구)
1995 국제 lmpect Art Festival 전 (시립미술관/동경. 일본)
한국/ 러시아 현대미술 교류전 (Moscow Salon 갤러리/러시아)
1994 한국 현대미술 21C Vision (도울 갤러리/서울)
신감각 표현전 (이콘 갤러리/서울)
1993 한국 청년미술제 (공평아트센터/서울)
한국현대미술 초대전 (가람미술관 /파리. 프랑스)
수 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특선, 입선6회 (국립현대미술관/과천)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상 (문화관광부장관상)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상, 창작상
현 재
한국미술협회, White Forum전, Prism전, Review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한국, 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
대전광역시미술대전초대작가, 충남미술대전초대작가,
MBC미술대전, 무등, 대전, 충남, 안견, 보훈, 현대미술대전
운영, 심사위원장 역임, 배재대학교 대학원출강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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