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대전시립미술관,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너희가 곧 신임을 모르느냐'
유형 : 대전전시
날짜 : 2024년 10월 25일~2025년 2월 2일
관람시간 :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 구석으로부터(동구 정동), 공간오십오(중구 선화동)

관람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 학생 4,000원 / 초등학색 3,000원
문의처 : 대전시립미술관 https://www.daejeon.go.kr/dma/ 042-270-7335 

 

 

 




국내 유일의 과학예술비엔날레 -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너희가 곧 신임을 모르느냐> 개막
- 10월 25일부터 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 등 원도심 곳곳에서 -


□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의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가 돌아왔다. 오는 10월 25일(금)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과 대전창작센터, 구석으로부터(동구 정동), 공간오십오(중구 선화동)에서 개최한다.

ㅇ 이번 전시는‘과학예술’을 선제적으로 이끌어 온 대전시립미술관의 과학·예술 융복합 프로젝트의 여정을 재탐색하고 과학과 예술의 창조적 가능성에 주목한다. <대전FAST>, <프로젝트 대전>, <과학예술비엔날레> 등 그간의 실천을 성찰하며,‘과학과 예술, 인간과 기술이 함께하는 공유지의 건설’이라는 비엔날레의 지속적인 기제가 이론적 제안을 넘어 실천으로 구현되었는지를 되짚어본다. 

ㅇ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고대 연금술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의 상상과 도전이라는 공통 분모에 기인 한다”고 밝혔다. 이어“전시 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 등을 통해 전시의 의의를 더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비엔날레의 대열에 오를 것이다 ”고 덧붙였다. 



뮌 Mioon_오디토리움 Auditorium_2014_작가제공


비욘 멜후스 Bjørn Melhus_슈가 SUGAR_2019_작가제공


신재은 Shin Jae-Eun_이것은 나의 몸 This is My Body_2023_작가제공



□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는 외부 감독 선임 없이 대전시립미술관 자체 인력이 기획한다. 올해 또한 윤의향 관장이 이끌며 미술관 큐레토리얼 팀이 직접 기획, 명실상부 과학예술의 중심도시로서 역량을 선보인다.

ㅇ 큐레토리얼 팀은 김민기 학예연구과장, 우리원 학예연구사, 이차희, 주한빈, 김나연 코디네이터로 구성되어 대전발 과학예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새롭게 맞이할 또 다른 20년의 방향을 제시한다.  

ㅇ 또한 허혜지 학예연구사가 기획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프로그램을 대전광역시립손소리 복지관과 국립교육과학연구원 등과 협업하여 운영한다. 기존과 달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쉬운 전시 말’프로젝트 외에도 수어 영상 등을 전시장에 배치하여 관람의 질을 높인다.  

□ [섹션 1. 헤르메스의 메시지는 혼돈스럽다] 
서로 다른 것의 조합과 그 경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에 관심을 가졌다는 연금술이 현대과학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에서 출발, 과학예술을 ‘현대 연금술’로 설정한다. 태초로 돌아가 자연의 물성을 느끼고 인간의 본성을 인지하고는 과정을 통해 과학과 예술의 접점을 찾는다. 
ㅇ 마이클 주(미국), 우민정, 서재웅의 작업과 얼마 전 타계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미국)의 작업을 선보인다. 빌 비올라의 작업이 대전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섹션 2. 전시장에는 그림이나 사진이 아닌 진짜 참제비고깔이 전시되어 있음을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섹션 이름은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생명을 미술관에 설치하며 비디오아트의 역사에서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뉴욕현대미술관(이하 MoMA)의 <스타이켄의 참제비고깔>(1936) 전시 공식 보도자료의 한 구절을 빌려왔다. MoMA의 참제비고깔이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상기시키는 동시에 와해시키는 사건이었다면,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그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미술관 뉴미디어 소장품을 중심으로 되짚어본다. 
ㅇ 그동안 대전시립미술관이 미디어 혹은 뉴미디어라는 용어로 과학예술을 설명하고 이해하며 수집한 작품들을 모아‘대전시립미술관이 과학예술에 던졌던 시선’을 따라간다. 백남준, 김기라, 이용백, 김세진, 로랑 그라소 등 시립미술관의 주요 뉴미디어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국형 비디오아트의 선구자이자 대전 미디어아트 씬을 형성한 육태진의 주요작은 물론 스케치로만 남아있는‘터널’을 재현한 모형과 ‘유령가구’의 VCR을 공개한다. 


아그네스 마이어-브란디스 Agnes Meyer-Brandis_원 트리 아이디 One Tree ID_2019_작가제공


이재석 LEE Jaeseok_우주 Universe_2024_작가제공



□ [섹션 3.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김초엽의 SF 소설『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 20여 년간 과학예술 프로젝트를 함께 한 주요 작가들을 중심으로 어떠한 제언을 하고자 했는지 되짚어본다. 과학과 연대하여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방식으로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것을 엿볼 수 있다.
ㅇ 아그네스 마이어 브란디스(독일), 신재은, 마르타 데 메네제스(포르투갈), 뮌, 이해민선, 최우람, 요나스 룬드(스웨덴), 배성호, 애기 해인즈(영국), 헤더 듀이 해그보그(미국), 이병찬의 작업으로 구성된다. 
ㅇ 공간 전체를 작품으로 인간 가치의 위태로움을 시각화한 최우람의 신작이 기대를 모은다. 신예 배성호의 <존재한 적 없이 멸종하기 : 데렐릭투스 레텍스투스의 추론적 재구성>도 눈길을 끈다. 미국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수집한 봉제 인형 등을 소재로 해부학적 추론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낸 존재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 타자를 구분하는 것에 대하여 과학 탐구의 맥락에서 살핀다. 
ㅇ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견인하는 과학예술 비엔날레인 만큼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생명과학과 김상규 박사와 팀과 아그네스 마이어와 협력한 작업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 [섹션 4. 바빌론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 세계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그들에게 알려줄 것이다]
인간이 갖는 막연한 초월의 욕망이 실은 좌절될 수 있음을 아는것은 혼돈을 질서로 만드는 것의 무용함을 받아들일 때 가능한 것임을 공유하고, 진정으로 함께 건설해야 할 미래를 그린다. 현재의 위기는 인간이 불러온 것이지만 이를 겸허히 수용하고 사랑과 존중을 바탕으로 연대한다면 그 해결의 열쇠 또한 인간에게 있을것이라는 믿음으로 희망을 전제한다. 
ㅇ 바래, 비욘 멜후스(독일), 요나스 룬드(스웨덴), 캐서린 도슨(영국), 테레사 라이만 더버스(독일)의 작업으로 구성된다. 4년만에 돌아 온 테레사 라이만 더버스의 신작도 기대를 모은다. 리서치 기반의 건축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바래의 <인해비팅 에어 2045>는 탄소중립 실현 목표 연도인 2045년의 모습을 그린다.


이해민선 Leehaiminsun_사물인줄 알았네 I think it's a thing_2021_작가제공


정지혜, 강성룡, 신승백, 김용훈_넌댄스댄스2 NondanceDance2_2024_작가제공


캐서린 도슨 Katharine Dowson_생명의 강 River of Life_2019_작가제공



□ 비엔날레는 원도심으로도 확장된다. 단순한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넘어 대전이라는 도시사회와 연결하여 함께 서로 다른 영역 간의 공통 분모를 발견하기 위함이다. 
ㅇ대전창작센터에서는 ▲이재석 ▲김수연 ▲이병찬 ▲헤인즈&힌털딩(호주), 구석으로부터에서 ▲신승백, 김용훈, 정지혜, 강성룡 ▲오완석, 공간오십오에서 ▲요나스 룬드(스웨덴)의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ㅇ 대전 청년작가 출신으로 현재 국내 미술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이재석의 신작을 대거 만나 볼 수 있다. 2017년 대전창작센터에서 개최되었던 아티스트(ArTist)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그는 현재 작업에 단초를 마련해줬던 당시를 떠올리며 비엔날레에 합류, 신작 <항해>(2024), <우주>(2024) 등을 통해 물리적 법칙을 거스르는 미지의 세계를 그린다. 
ㅇ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아르스일렉트로니카, 독일 ZKM, 프랑크푸르트 응용예술미술관 등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승백김용훈이 무용가 정지혜, 강성룡과 작업했던 <넌댄스 댄스>(2022>의 후속작 <넌댄스 댄스 2>(2024>가 영상설치로 새롭게 변모했다. 공연이었던 전작을 전시 공간으로 끌어온 것이 흥미롭다. 전시 공간이 구 교회였던 만큼 예배당에 설치된 작품은 신과 인간의 관계를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로 대비하는 듯하다. 

□ TJB 대전방송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이전의 비엔날레와 달리 관람료(성인 5,000원 / 청소년, 학생 4,000원 / 초등학색 3,000원)도 대폭 낮췄다.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취지이다. 개막식은 10월 25일(금) 6시 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7시 30분 부터는 미술관 분수대 광장에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캔들라이트 축하공연도 열린다. 개막식과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한편,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의 사전 행사로 대전관광공사 <딜라이트 대전>과 연계하여 10월 22일(화) 오후 6시부터 시립미술관 잔디광장에서 딜라잇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10월 26일부터 27일 주말에는 오후 4시부터 미술관 잔디광장에서‘딜라잇 대전 가을밤 피크닉 데이'를 통해 공연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헤더 듀이-헤그보그 Heather Dewey-Hagborg_하이브리드-종간 오페라 Hybrid an Interspecies Opera_2022_프리드만 갤러리 제공


헤인즈&힌털딩 Haines&Hinterding_핑크 스팀 Pink Steam_2022_작가제공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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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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