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2024 불편한 동거 UNCOMFORTABLE COHABITATION
유형 : 대전전시
날짜 : 2024년 6월 7일~6월 13일
관람시간 : 10:00~18:00, 전시마감일 : 10:00~16:00, 월요일 휴관
장소 : 노은아트리브로
(대전 유성구 노은동로 234번길 34 노은도서관 내)
문의처 : 042-601-6611

 

 

 

 

 


<전시개요>

○ 전 시 명 : 「2024 불편한 동거 UNCOMFORTABLE COHABITATION」
○ 전시기간 : 2024년 6월 07일(금) - 2024년 6월 13일(목) ※월요일 휴관
○ 작가간담회 : 2024년 6월 05일 18시, 노은 아트리브로 갤러리
○ 전시장소 : 노은 아트리브로 갤러리
○ 전시주제 : 감각적 층위를 확장하거나 접촉한 흔적들을 어떻게 풀어갈지를 고민해 보는 전시로 참여작가는 동시대 미술 담론의 공유와 확장에서 '바라보기'에 담긴 다양한 시각적 문제와 방법들을 어떻게 작품 속에 담아낼 것인가를 보여주는 전시
○ 전시작품 : 작품 약 20여점
○ 참여작가 : 김경철 KIM KYOUNG CHUL  |  박용화 PARK YONG HWA  |  몰튼 비스쿰 MORTEN VISKUM  |  정규돈 JUNG KYU DON  |  한수정 HAN SU JUNG  |  이은덕 LEE EUN DEOK
단풍 DANPOOONG  |  유수연 YOO SOO YEON  |  심성훈 SIM SUNG HOON  |  배상아 BAE SANG A  |  왕영위 WANG YING WEI  |  김명준 KIM MYEONG JUN
민수 MIN SU  |  박효경 PARK HYO KYEONG  |  한영국 HAN YOUNG GUK  |  빅토르 미하일 VIKTOR MIHLE  |  전좌빈 JEON ZAR VIN  |  임혜옥 LIM HYE OK  |  최성두 CHOI SEONG DU



「불편한 동거」Uncomfortable Cohabitation
독립 큐레이터 정규돈

씨뷰포인트(시각회)는 세 번의 기획전을 통해 작가적 시선의 중심에서 사유의 영역을 감각의 층위로 변화되는 과정을 담고자 했다. 「경계의 안과 밖- 시선」, 「걷는 새」, 「눈먼 사색자들」전은 결과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의 모순과 예견치 못하는 행위 감각의 두려움, 중간선상에 놓인 불안한 경계의 차이를 들춰내는 기획안에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서 ‘차이’는 이면에 가려진 장막을 집요하게 내림으로써 우연히 발견되는 섬뜩한 풍경과 기억의 파편들이 왜곡되어 무수한 스펙트럼처럼 흩어져 사라지는 영혼과도 같은 텍스트와 작품들을 말한다. 담론의 획일화와 의도성을 비켜나간 순수 의식의 창고를 어떻게 감각 덩어리로 무한반복 그리고 생성되는가에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관점은 여타 고민을 서로 충돌하게 만들고 또 다른 통로의 항해를 무한 반복행위로 귀결되게 한다. 
2024년 기획전시는 이러한 기조에서 파생된 또 다른 내용으로 전시된다. 그 내용은 먼저, 일상생활에서 의도치 않게 서로의 관계를 맺고 존재해야만 하는 인식대상의 전부를 일컫는 「불편한 동거」가 바로 그것이다. 
「불편한 동거」의 맥락은 첫째, 타자와의 타협과 양해가 적절히 혼재한 상호 보완적인 의미와 둘째, 일방적이며 억압적인 행위로 나타나는 필연성을 기조로 하는 사실적 의미등 크게 두 가지의 의미를 갖는데 출발한다. 여기서 의미하는 「불편함」의 인식대상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공존하며 영위해야만 하는 필연적이며, 신체의 피로도를 높이고 감정의 폭의 깊이를 넓게 하는 '반항적 사유'와 '감각마비'의 발현행위들의 총체 행위로 연결된다. 더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불편한 동거」는 상호 모순적 공생관계이고 의도치 않은 욕구의 충만과 불만 표출의 대상을 구체화하는 그리고 끊임없이 하위의 감정을 자극하는 감각 덩어리의 총아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의 인식대상은 모든 관계성의 구조체에 기준한 확장과 축소, 변화, 치열한 대립과 분노로 결정되곤 한다. 공존과 기생의 관계가 적절히 혼재하며 감각의 예술적 행위가 그 위에 더해질 때 건강한 풍요가 존재하는 것처럼, 예술 행위는 이처럼 자신의 신체를 담보로 감각의 층위를 다양화하려는 끊임없는 시도가 존재할 때 확연한 행위의 존재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동거」는 '공존'과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철저히 타자를 배제하며 원하든 원치 않든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이익집단'으로 자기만족에서 비롯되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만 타자의 감정에 적극 반응한다. 현대인들의 사고의 유연함과 노마드적 행위들은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이것은 일정한 사고의 방향을 가진 것이 아닌 자의적이며 탈중심적 관계를 확장하는 시키는 가치 행위를 지향한다. 서로가 서로에 연결되지만 어떤 하나의 중심을 위해 모이는 것이아닌 관계의 유연성에 집합체 요소를 간직한다. 불분명하고 유연성이 있는, 경계가 모호한 집합체의 요소들이 그것이다. 중심이 부재한 「불편한 동거」의 의미는 서로 공존하며 존재해야만 하는 필연성, 모순행위의 끊임없는 행위를 반복하며 잉태된다. 
「불편한 동거」 기획안은 우선, 확장 세분화된 전시 기획안으로 볼 수 있다. 일사불란한 질서를 강제하며 지루한 통일을 지향하는 텍스트에 무수한 변조의 스팩트럼을 담아내어 꾸준한 끊어짐과 부서짐이 전체적 디아그람을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기획안의 무게이며, 씨뷰포인트가 추구하는 미술의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소개]

씨뷰포인트 Seeviewpoint(시각회)는 매년 큐레이터의 전시 기획안으로 진행되는 전시로 작품이 지니는 감각적 층위를 확장하거나 접촉한 흔적들을 어떻게 풀어갈지를 고민해 보는 전시이다. 선정된 작가는 우선 주제에 맞는 작품을 가지고 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작가는 동시대 미술 담론의 공유와 확장에서 '바라보기'에 담긴 다양한 시각적 문제와 방법들을 어떻게 작품 속에 담아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참여작가 기준은 대전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며, 나머지 참여작가는 타 지역의 작품 활동력과 시대 정신을 담은 젊은 작가와 해외에서 거주하는 작가 일부가 참여하게 된다. 

 

 

 

김경철, Go for Treasure #39, Acrylic on canvas, 130,3x 97.0cm

 

 

 

김명준, 과녁(The target), acrylic on canvas, 60.6 x72.7cm, 2024

 

 

 

단 풍, 뱀탈배출구, 가변설치, 2024

 

 

 

몰튼 비스쿰(덴마크), The Scientist, Sililcone and resin, life-size Sculpture of the artist,medical equipment, dimentions variable, 2005

 

 

 

박용화, 연결된 공간, Oil on canvas,  130.3ⅹ97cm, 2024

 

 

 

배상아, 공간 그리고 부유하는_심리적 사물,  Oil on canvas, 97.0x130.3cm, 2024

 

 

 

빅토르 미하일(노르웨이), 수학여행, 종이위에 파스텔, 75ⅹ50cm, 2024

 

 

 

심성훈, 수상한 예언자들, oil, charcoal on canvas, 37.9x 45.5cm, 2022

 

 

 

왕영위(중국), 다양성 속의 조화, 도자점토+고령토, 가스가마, 1310℃ 환원소성, 2024

 

 

 

유수연, 대상식품,  Oil on canvas, 130x97cm, 2019

 

 

임혜옥, 월인 천강지곡 1s, 2023

 

 

 

정규돈, Untitled1903, Oil on canvas, 60.6х60.6cm, 2019

 

 

 

최성두, 몽상.  Oil on canvas, 130.3x162.2cm. 2024

 

 

 

한수정, 통각 무리, 아크릴, 폴리락타이드, 발포폴리스티렌, 폴리우레탄, 낚시줄, 가변크기, 2023

 

 

 

한영국, 불어온, 바람, Oil on canvas,  60.6x72.7cm, 2022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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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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