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숨, 박광성 초대展
전시회 2023. 9. 6. 20:15 |
전시명 : 갤러리숨, 박광성 초대展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3년 9월 1일~9월 30일
관람시간 : 10:00AM – 5:00PM(일요일 휴관)
장소 : 갤러리숨(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로 282-36, 제2전시관)
관람료 : 입장료 3,000원
문의처 : 갤러리숨 010-5606-6651
[전시회소개]
갤러리숨에서는 2023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박광성 작가의 To have and To be - “Journey”를 개최한다. 박광성 작가는 ‘소유와 존재’에 대한 삶의 본질에 대한 그의 철학을 블랙, 화이트, 그레이 이 최소한의 세 가지의 칼라를 사용하여 신체, 얼굴, 풍경을 표현해왔다. 하늘의 비를 머금은 듯한 먹구름과 어느 장소의 지평선들은 실질적인 풍경이라기 보다는 영혼의 상태 우울함, 희망과 자연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특정인의 것일 수도 아닐수도, 작가의 상상속의 이미지일 수도 있는 작품 속 얼굴들은 눈이 흐릿하게 묘사되거나 감고 어두운 심연에서 빛을 향해 떠오른다. 이번 갤러리숨 전시에서는 풍경화를 중심으로 이전 전시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던 작은 사이즈의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소개]
박광성 작가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즉, 존재한다는 것은 샤르트르의 실존주의에 고민하고 칸트의 데카당스에 박수를 보내며 인본주의적 사고로부터의 자유로운 예술적 신념과 작가의 자유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예술적 철학은 동양에 뿌리와 근원을 두고 서양(프랑스, 독일)에 영향을 받은 노마드 작가로서 성립된 정체성이 그의 작품에서 붓 터치, 텍스쳐를 통해 표출된다. 그의 작품은 마치 초점을 흔들리게 찍은 디지털 사진과도 같이 하늘의 무채색 구름의 느린 움직임, 블랙홀 속에서 빛을 향해 표면으로 빠져나오는 듯한 인간의 숨결을 담고 있다. 그의 그림을 오랫동안 응시하면 불분명한 것들의 움직임과 형태를 볼 수 있다. 또한 스푸마토(Sfumato)를 통한 부드럽고 흐린 경계선들은 블랙과 화이트의 강렬한 콘트라스트를 절제시켜 움직이는 페인팅(Motion Painting)을 완성시킨다. 박광성은 존재하는 세상에 소유하고자 하는 우리의 원초적 자화상을 인물과 풍경과 인체의 깊은 영원한 통찰을 위해 한걸음 뒤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여운을 그의 그림에 담고 싶다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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