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 기획전 '공감각과 예술_ 수요일은 인디고블루' 

유형 : 대전전시 

날짜 : 2021년 9월 23일~12월 19일 

관람시간 : 10:00~18:00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대전시립미술관 https://bit.ly/35L8Dqu 042-270-7341 

 

 

 

 

 

 

대전창작센터 기획전

‘공감각과 예술: 수요일은 인디고블루’개최

- 9월 23일부터 12월 19일까지, 대전창작센터-

 

 

 

□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2021년 창작센터 기획전 ‘공감각과 예술: 수요일은 인디고블루’를 9월 23일부터 12월 19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에서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공감각(Synesthesia)’을 주제로, 개인의 개별적 정체성에 있어서 이성의 틀에 제한되지 않는 보다 자유로운 감각들의 힘과 그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조망한다.

 

  ㅇ‘공감각’이란 소리를 들으면 색이 보인다거나, 특정단어에서 색을 보는 등, 일반적으로 연관이 없는 지각경험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ㅇ 공감각적 경험은 개인별로 매우 다른 양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는 인간이 단순히 수동적으로 세계를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감각적 논리로 짜여진 매우 개별적이고 주관적인 현실세계를 살고 있음을 구체화한다.  

 

  ㅇ또한, 공감각이 유발하는 상호침투하는 감각들의 색다른 통합은    새로운 차원을 여는 창조력과 예술적 확장가능성을 제시한다. 

 

   ㅇ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공감각은 인간의 감정, 정서, 사고를 다채롭게 활성화시키는 상상력의 스파크이며, 공감각을 예술로 표현하면, 언어, 시각, 소리, 맛, 향기가 자유롭게 교차하며 상상력을 한껏 발휘한 공감예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기획전‘수요일은 인디고블루’는‘공     감각’을 주제로 이재욱, 이재이, 장동욱 4인의 작업을 소개한다.

 

 

 

  ㅇ 이재욱 작가는 ‘리듬, 색, 새소리 연구’(2016)에서 공감각적 음악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현대음악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Olivier Messiaen)과 과학을‘시화’한 스페인 출신의 초현실주의 여류화가 레메디오스 바로(Remedios Varo)의 작품세계를 매개, 재창조한다. 영상작품‘새소리 연구’(2021) 와 4점의 공감각적 드로잉‘새소리, 색청, 공감각’(2021), 영상 속의 미국 브라이스 협곡을 전시장으로 확장하는 구조물이 함께 설치된다. 

 

 

 

  ㅇ 이재이 작가는 4채널 영상 ‘Tear’(2002)에서 한 여성이 커다란 천을 천천히 가르며 걸어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Going Places(공중부양)’(2005)은 태엽을 감아 사용하는 초창기 16mm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여, 필름의 한 프레임 프레임이 움직일때마다 한번씩 뛰어서 공중에 떠있는 순간을 연속적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각 작품은 감정을 걷어낸 매우 단순한 행위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모호하고 원천적인 감각과 정서의 연관성을 포착하게 한다.

 

 

 

  ㅇ 장동욱 작가는 ‘냄새를 잃어버린 지점’(2020), ‘교차지점’(2020), ‘공터’(2019) , ‘ SUN PM230’(2018), ‘ A sleeping bird’(2018) 등 총 7점의 회화작을 전시한다. 작가는 우연히 마주친 사물, 도시 속에서 잊혀져가는 공간을 유년기에 경험했던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불안한 기억들과 교차시킨다. 작가의 기억 속 환영과 실재가 얽혀진 아련함이 캔버스 위에 떠오른다.

 

 

 

  ㅇ전소정 작가는 ‘Interval. Recess. Pause.’(2017)는 작가가 프랑스에서 만난 세 명의 한국계 입양인이 불확실한 이미지와 모호한 감각적 경험들로 한국에서의 기억을 더듬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의 기억은 분명한 시각적 이미지보다는 색, 소리, 냄새 등의 불분명한 파편들로 이루어진다.‘부바키키: 공감각에 대한 단상’(2018)은 감각간의 전이와 번역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으로 출발한 공감각에 대한 연구 출판물이다. 


□ 전시를 기획한 빈안나 학예사는 “신체와 감각을 중심으로 인간본질에 대한 사유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오늘날,  동시대작가들의 공감각적인 작업들을 통해 이시대 새로운 감각적 사유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 한편,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2021년 9월 23일(목)부터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에서 전시된다.
  
   ㅇ전시관람은 사전예약제와 현장접수를 병행하여 진행된다. 



[작가소개]

[수요일은 인디고 블루 참여작가소개]

이재욱 Jaewook Lee
이미지를 다루는 시각예술가로서 다양한 분야의 학제적 연구를 포착하는 연구자이자 기획자이다. 작가는 미술과 음악뿐 아니라, 과학과 철학 등의 이론을 작업에 활용한다. 최근에는 공생 관계인 자연과 인간, 그리고 어떤 것에 대한 개념적인 생각에 초점을 맞추며 작업하고 있다. 또한 그는 동시대 미술에 있어서 비위계적인 지식공유에 초점을 둔 연례 심포지엄, 마인드풀 조인트의 창립자이자 디렉터로도 활동 중이다.칠레 안토파가스타 뮤지엄(2021), 대만 홍가 미술관(2018),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2017), 아트선재센터(2017), 광주 ACC(2016) 등에서 전시, 토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재이 Jaye Rhee
영상, 사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아이러니와 깊은 감정, 실재와 허상, 기억과 판타지, 언어와 상상의 간극을 탐구한다. 매우 자연스러워 보이는 비디오, 퍼포먼스, 설치, 사진 등의 작업들은 대부분 아날로그적 세팅 속에서, 반복적인 과제의 수행이나 노동집약적인 노력을 요한다. 작가는 보는 것과 아는 것의 간극을 드러냄으로써 인간의 불완전한 인식체계에 대해 의문을 던지며, 언어와 이미지가 맺고 있는 습관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뉴욕 풀턴 센터(2021), 노턴 미술관(2021), 서울시립미술관(2019), 애틀랜타 하이 미술관(2018), 포르투갈  CAAA(2014) 등에서 전시되었다. 



장동욱 Dongwook Jang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과거의 기억과 교차하는 사물, 풍경들을 중심으로 작업한다. 작가는 관광객들이 썰물처럼 들고 나던 자리에 남겨진 잔해들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유년기를 보냈다. 도시 속에서 잊혀져가는 공간, 남겨진 공간, 버려진 사물들은, 바닷가 관광지에서의 작가의 이러한 기억과 얽혀있다. 현재의 공간에서 이러한 기억이 발생하는 지점들을 포착하며 환영과 실재가 분리되지 않은 어떤 모호한 감각을 캔버스에 담는다. 대전 이응노 미술관 M2(2020),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2019),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2018), 갤러리 마크(2017), 레이블 갤러리(2016) 등에서 전시했다. 




전소정 Sojung Jun
영상과 글쓰기의 언어를 이용해 역사와 현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일깨우거나 물리적 경계의 변화가 일상의 감각적 경험에 어떻게 침투하는지에 대한 비선형적 시공간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인터뷰, 역사 자료, 고전에서 인용된 서술 등을 통해 자신이 파편화한 것을 새롭게 정립하고, 삶의 개인적, 심리적, 심미적 요소를 정치적 요소와 교차시키는 실험을 수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2021), 쿤스트뮤지엄 베른(2021), 백남준 아트센터(2021), 대만 타이 퀀 JC Contemporary(2020), 오타와 아트갤러리(2020), 서울 아르코 미술관(2018),  파리 팔레 드 도쿄(2017) 등에서 전시했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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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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