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박주애 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1년 1월 21일~1월 27일 

관람시간 : 10:30~19:00 

장소 : 이공갤러리 

문의처 : 이공갤러리 042-242-2020 

 

 

 

박주애 作 Shadowy, 130.3+97.0, oil on canvas

 

 

 

박주애 作 The light on , 116.8+91.0, on on canvas

 

 

 

[작가노트]

 

Perseverance, Endurance, Patience, Fortitude.

작업할 때 꾸준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서둘러서는 결과물이 좋을 수 없을 테니까. 천천히 노력하는 내 모습과도 닮은 거북이는 나의 끈기와 노력 열정을 담고 있다.

 

알에서 갓 깨어난 새끼 거북들은 어른이 되기 위해 바다로 전력 질주해야 한다. 그러나 숨을 곳 없는 모래사장에서 엉금엉금 기어가다가 바닷새들에게 먹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절체절명의 순간을 연속적으로 마주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성공해 바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 

어디로 가야 할지 헤매는 길이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자욱한 안개 같았다. 하지만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계속 마주하는 새로운 시간과 공간 속에서 나의 길을 찾기 위해 나 자신과 부단히 싸우며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느리지만 꾸준히.

 

느림의 미학에서 인간은 시간 속에 살아가는 존재라 말한다. 오늘날 도시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그 누구보다 시간에 더 얽매여 있다. 자본과 권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시공간을 지배하는 이런 사회에서 우리는 모두 그만큼 더 빠른 속도에 떠밀리며 자신을 돌아볼 겨를도 없는 반복된 일상들을 보낸다. 마을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사이버 도시로 이동할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여유를 갖지 못한 채 메마른 사막과도 같은 삭막한 현실을 마주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다. 모래사장을 벗어나는 거북이처럼 버둥버둥 살아가는 사람들의 처절함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치유하기 위해 나를 파라다이스로 이끌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나의 작품 세계는 힘든 삶 속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공감, 끈기와 인내, 밝은 긍정의 기운, 위안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지칠 때 찾는 일상적인 모습을 가득 담음으로써 에너지와 생명력을 전달하고, 도시 생활에선 찾아볼 수 없는 싱그럽고 활기찬 자연을 통해 마음에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 나의 작품을 보는 동안 즐거움과 기쁨 등을 함께 나누며 공감과 치유를 했으면 좋겠다.

 

 

 

박주애 作 Thinking, 72.7+60.6, oil on canvas

 

 

 

박주애 作 나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별이 나를 꿈꾸게 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_ ,90.9+72.7, oil on canvas

 

 

 

[작가소개]

 

박주애 Park, Ju Ae

 

배재대 미술디자인 학부 회화전공 졸업

충남대 일반대학원 미술학과(회화전공) 석사과정

 

활동 및 전시

2015-2017 ‘짓’전 배재대 동문전

2018 배재대 미술디자인학부 졸업전시 (이공갤러리, 대전)

2019 코리아아트페스티벌(온세아트센터)

2019-2020 ‘충원’전 충남대 동문전

 

수상

2017-2018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입선 2회

2019 금강미술대전 입선

2020 보문미술대전 입선

2020 대전광역시미술대전 특선

2020 금강미술대전 특선

2020 무등미술대전 입선

 

 

 

박주애 作 또바기, 130.3+97.0, oil on canvas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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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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