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김미경 개인전, '익숙함의 경계에서 Uncanny Landscape' 

유형 : 대전사진전 

날짜 : 2020년 6월 19일~6월 28일 

관람시간 : 10:00~18:00, 월요일 휴관 

장소 : 갤러리 더빔 Gallery The Beam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670-7) 

문의처 : 갤러리 더빔 042-822-8887 

기타 : 6월 20일 오후 5시, 오픈닝 

 

 

 

 

 

 

[전시회소개]

 

프레임 속에 제주의 집과 나무를 함께 등장시켜,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생각하게 만드는 김미경의 전시다. 제주의 집, 나무, 전신주, 돌담, 길 등을 함께 담았는데, 무엇하나 소외되지 않게 등장시켰다. 야자나무, 현무암, 가옥 등 제주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과 작가의 의도가 만나 낯설고도 익숙한 장면이 인상적인 작품들이다.

 

내가 없는 낯선 광경

제주의 집과 나무를 함께 담아, 제주의 풍경 속 낯섦과 익숙함, 현실과 상상 같은 경계를 생각하게끔 한다. 프레임 내부의 요소들은 모두 동등하다. 나무, 집, 전신주, 돌담, 길 등 어느 하나 소외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일상에서 벌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특정한 대상에 시선을 두는 습관이 있기에 그렇다. 그래서 김미경의 프레임 속 평등한 광경이 너무나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다. 최소한의 요소가 고요 속에 어떠한 차별도 받지 않고 존재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김미경의 프레임은 차분하다 못해 섬뜩한 객관화로 침잠한다. 그의 프레임에서 느끼는 유일한 의도 혹은 주관은 극단으로 치닫는 객관화이다. 셔터를 누른 그가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사실이겠지만 이마저도 아니라할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프레임은 작가의 철저한 계산에서 이뤄진 것으로 흔히 말하는 스냅 사진이 보여주는 극단의 우연은 결코 아니다. 그 평등한 프레임이 의도된 계산에 의한 것이지만 그 의도가 드러나지 않는 광경은 그것을 촬영한 작가만의 시선이고 역량이다.

(월간미술 편집장 황석권)

 

 

 

 

 

 

 

 

 

[작가소개, 프로필]

김미경

충남대학교 미생물학과 이학박사
현재 네이처런스㈜ 연구소장
대전예술포럼 회원개인전
2020  익숙함의 경계에서 (갤러리 더빔, 대전)2019  익숙함의 경계에서 (갤러리 브레송, 서울)단체전2020  변두리 잡화점, 3인전 (올브갤러리, 서울)
2019  변두리 잡화점, 3인전 (노은아트리브로, 대전)
2019  보고, 다시 바라보다, 2인전 (나루갤러리, 공주)
2019  연(蓮)이야기, 공주포커스 회원전 (공주의료원/나루갤러리, 공주)
2019  보고, 다시 바라보다, 7인전 (더 빔 갤러리, 대전)
2018  마곡사, 공주포커스 회원전 (공주의료원/마곡사, 공주)2017  포토인 사진전 (공주문화원, 공주)
2016  타임, 공주문화원 회원전 (공주문화원, 공주)
2016  한국사진예술원 회원전 (대청댐 물전시관, 대전)
2015  포토인 사진전 (공주대학교, 공주)
2014  한국사진작가협회 공주지부 회원전 (고마아트센터, 공주)2014  PCI클럽 사진전 (대전시청, 대전)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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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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