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2019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
클래식, 오페라 2019. 12. 12. 10:36 |
행사명 : 대전예술의전당 2019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
유형 : 대전 클래식 공연
날짜 : 2019년 12월 20일(금)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5만 / S석 3만 / A석 2만 / B석 1만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
소요시간 : 77분(인터미션 없음)
주최/기획 :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교향악단
문의처 : 042-270-8333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https://bit.ly/36saPkY
[프로그램소개]
❍ 베토벤_ 오페라 「피델리오, 작품72c」 서곡 (7:00)
L. van Beethoven _ Overture to the opera 「Fidelio, Op. 72c」
❍ 베토벤 _ 교향곡 제9번 작품 125 “합창” (70:00)
L. van Beethoven _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Choral"
소프라노_김혜원, 메조소프라노_변정란, 테너_권순찬 베이스_길경호
대전시립 ․ 전주시립 ․ 천안시립합창단
[출연진소개]
❍ 지휘 _ 다니엘 라이스킨 / Daniel Raiskin, Conductor
다니엘 라이스킨은 자신의 세대 중 가장 잘 알려진 지휘자 중 하나로 넓고 어려운 레퍼토리를 가진 지휘자로 이름이 높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음악학 연구가의 아들로 자란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명한 대학교와 암스테르담과 프라이부르크에서 학업을 마쳤다.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배우는 동시에 레브 사비치를 사사하며 지휘 공부를 하였고, 밀란 호르바트, 마리스 얀손스, 네메 예르비, 볼데마르 넬슨, 요르마 파눌라에게도 가르침을 받았다.
2018년 8월부터 위니펙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그는 2017/2018 시즌부터는 벨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 핀란드 세인트 미카엘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네덜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오르케스타 클라시카 산타 체칠리아(핀란드)의 객원지휘자로서 다시 초청받았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첫 무대를 갖는다.
2017/2018년 시즌에는 오르케스타 신포니카 테네리페의 첫 객원지휘자로로 초청을 받은 그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라인쉐 필하모니 코블란츠의 상임지휘자,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아서 루빈스타인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폴란드)를 역임하였다.
또한, 아테네 스테이트 오케스트라, 에스토니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홍콩 신포니에타, 아이슬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재팬 샌츄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타이완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명 오케스트라 객원지휘자로 정기적으로 출연한다.
다니엘 라이스킨은 엠마누엘 액스, 넬손 프레이레, 마틴 프로스트, 알반 게르하르트, 바딤 글루즈만, 나탈리아 구트만, 카리 크리쿠, 랑랑, 프랑수아 를뢰, 얀 리치에츠키, 알렉세이 루비모프, 알브레히트 마이어, 다니엘 뮐러-쇼트, 올리 머스토넨, 스티븐 오스본, 줄리안 라클린, 벤자민 슈미트, 줄리안 슈테켈, 안나 비니츠카야, 알렉세이 볼로딘 등 유명 솔리스트와 협연하였다.
라이스킨이 AVI 뮤직 음반사에서 녹음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4번과 말러 교향곡 제3번 음반은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말러 음반은 2014년에 독일 음반 비평가상의 연간 리스트에 올랐으며, 줄리안 슈테켈과 녹음한 코른골드, 블로크, 골드슈미트의 첼로 협주곡 음반은 2012년 에코 클래식에서 수상하였다.
❍ 소프라노_ 김혜원 / Hye Won Kim, Soprano
소프라노 김혜원(Voice Factory AURA 대표)은 배재대학교 성악과(학사)과 충남대학교 성악과(석사)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소누스음악원(Sonus Accademia), 로마음악원(Roma Accademia)에서 수학하였다.
2017년 <향기를 그리다>라는 부제로 독창회를 개최하여 호평을 받은 그녀는 한·중 라이징 & 오페라스타 콘서트, 솔리스트 디바 주최 “오페라 속의 앙상블” 등 각종 음악회에 출연하며 대전아트오케스트라, 세종시오케스트라, 평송청소년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메시야필하모닉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고 오페라 <코지판투테>, <쟌니 스키키>, <라보엠>, <사랑의 묘약>, <돈 지오반니>, <호프만의 이야기 >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배역으로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에는 이에 대한 활약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오페라탄생 70주년 기념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헤럴드경제상>”을 수상하고 수상자 갈라 콘서트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Voice Factory AURA를 창단하여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음악회를 기획해 나가고 있다. 2017년, 독특하고 서정적인 음악세계를 보였던 “신작가곡으로 꾸미는 스토리텔링 콘서트 <시와 노래, 그리고 사람>”을 시작으로 “브람스 서거 120주년 기념 헌정 음악회”를 무대에 올렸고 2018년에는 “인문학시리즈1 <셰익스피어, 그에게 건네다.>”와 “인문학시리즈2 <슈베르티아데>”를 기획 제작하여 무대에 올렸다. 또한 2018년에는 제64회 백제문화제 개·폐막식 음악감독,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어울림축제 음악감독으로 활약하였고 문화 예술 대중화를 위하여 여성들을 위한 사회 봉사단체 해피맘 대전지부 자문위원으로 활동 하는 한편 “팝페라 AURA”를 창단하여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연주하는 전문연주 단체로 영역을 넓혀 “해피맘 서울 KBS 아트홀 자선 음악회” 등 각종 행사나 콘서트에 초청받고 있다. 현재 전문연주자로 활동하며 Voice Factory AURA 대표, 팝페라 AURA 대표를 맡고 있다.
❍ 메조 소프라노_ 변정란 / Jeong-Ran Byun, Mezzo Soprano
매혹적인 음성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메조소프라노 변정란은 목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하여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 졸업 및 동교 조교과정을 이수 하였으며, 아카데미아 뮤직칼레 발세지아나에서 디플롬을 취득하였다.
유학시절 만토바 “이스마레볼토니니” 국제콩쿠르 1위, 빠비아 “신인 성악가 발굴” 국제콩쿠르 3위, 빠도바 “이리스아다미꼬라데띠” 국제콩쿠르 특별상, 바랄로 국제콩쿠르 메조소프라노 최고연주자상과 장학금수여, 술모나 “마리아까닐리아” 및 오스트리아 “페루쵸탈리아비니” 국제콩쿠르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빼어난 음악적 감각을 인정받았다. 주요활동으로는 국립오페라단,서울시립오페라단,대구오페라하우스,고려오페라단,대전예술의전당,대전오페라단,기원오페라단,한우리오페라단등에서 카르멘,리골렛토,오텔로,춘희,세빌리야이발사,코지판뚜떼,시집가는날,쟌니스키키,박쥐,봄봄,헨젤과그레텔,수녀안젤리카,마술피리,아말과방문객,유관순,실크로드,피가로의결혼,비밀결혼,거지의오페라,나비부인,아랑.춘향전등 40여 편의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였고, (메시아), (레퀴엠), (테데움), (글로리아), (작은 장엄미사), (코랄환타지), (합창교향곡), (스타바트마테르),(마태수난곡), (메싸디솔라넬르) 오라토리오 솔리스트로 출연하였다.
특히 2014년에는 러시아 니즈니노부로고드 국립발레극장 초청으로 오페라 “카르멘”에서 카르멘으로 성공리에 공연하였다.
또한 4회 독창회와 경기도립오케스트라,코리아W오케스트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 군산시립교향악단, 메시야필오케스트라, 대덕오케스트라, 청소년오케스트라등과 협연하였고, 국내외에서 500회의 각종 콘서트에 출연하여 활발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배재대학교, 대전신학교, 대전예고, 고양예고외래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오페라,오라토라오 콘서트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 테너_ 권순찬 / Soon Chan Kwon, Tenor
따뜻하고 서정적이지만 강렬한 호소력을 지닌 목소리를 가진 테너 권순찬은 목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 후 도미하여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에 이어 석사학위 그리고 박사학위를 졸업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가수로서의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전액 장학생으로 발탁되었다. 또한 박사학위 재학 중 Teaching Assistant로 성악 실기를 강의하였다. 그는 미국에서 Butler Opera International 우승및 초청연주, BSOM/CADF 콩쿨 우승 및 Met Southwestern Region Finalist에 입상하였으며 다양한 오페라에서의 주.조역및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귀국 후 성공적인 독창회에 이어 KBS 낙엽위의 클래식,KBS바보 음악회, 우크라이네 체르니우치 필하모닉 초청연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 외래교수와 대전예술의 전당 아카데미 강사로 후학을 양성하며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 바리톤_ 길경호 / Kyung Ho Kil, Baritone
중앙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바리톤 길경호는 이탈리아 Lorenzo Perosi 국립음악원 및 Sulmona, Pescara 시립아카데미를 최고 성적으로 졸업하는 등 학구적이며, 열정적인 면모를 지닌 연주자로 호평 받아왔다.
이탈리아 Anselmo Colzani, Maria caniglia, A.I.Corradetti, Ottavio Zino 외 다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을 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술모나 시립극장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제르몽)"로 데뷔 한 후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서울 예당·세종 회관, 대전예당 기획오페라 및 기획공연에 출연하였다.
오페라 “리골레토(리골레토)”, “가면무도회(레나토)”, “일트로바토레(루나)”, “라보엠(마르첼로)”, “사랑의 묘약(벨코레)”, “메리위도우(다닐로)”, “카르멘(에스카미오)”, “오르페오 와 에우리디체(오르페오)”, “춘향전(변사또)”, “꼬지 판 뚜떼(굴리엘모)”,“돈파스콸레(말라테스타)”, “버섯피자(포르마죠)”, “도둑의기회(파르메니오네)”,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알피오)”, “더킹(요셉)” 등 오페라 주역출연과 독창회, 수백회의 콘서트를 국내외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레퍼토리와 감미로운 감성과 어우러지는 중후한 음색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반경을 넓혀왔다.
중앙대, 공주교대, 전남대강사 및 충남대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조선대와 충남대 음악학과에서 지도하며, 리소르젠떼 오페라단 음악감독, 그란디 마에스트리 단장으로 활동 중 이다.
❍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하여 뛰어난 기량과 신선한 기획력으로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합창음악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이미 2005년 독일 바흐국제합창페스티벌 초청출연으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2007년 시즌에는 「영국 브리티시 국제음악연보」(British & International Music Yearbook 2007)에 등재 되어 세계로 도약하는 대전시립합창단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2007년 대전시립합창단은 합창지휘의 살아있는 전설, 헬무트 릴링의 계보를 이어받은 합창의 마에스트로 빈프리트 톨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 한국합창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예술감독 빈프리트 톨은 독일합창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바흐 ‘B단조 미사 작품 232’(2008년), 바흐 ‘요한 수난곡 245’(2009년)을 원전연주로 선보이며 한국합창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2010년 대전시립합창단은 헨델의〈Dixit Dominus HWV 232〉를 바로크 합창음악 음반으로 선보여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서울특별연주, 해외연주(상해, 방콕) 등을 통해 절정의 화음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대표적 합창단 자리를 확인했다. 대전시립합창단은 그동안 하이든 ‘넬슨 미사’, 마틴 ‘두개의 합창을 위한 미사’,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모차르트 ‘레퀴엠’, 브람스 ‘왈츠에 붙인 새로운 사랑의 노래’ 등 고전음악부터 현존하는 합창음악의 대가들의 곡까지 정제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또한 헨델의 ‘메시아’를 바로크음악으로 재현했던 서울특별연주회를 통해 합창의 지평을 넓혔다.
2013년 대전시립합창단은 또다시 마틴 ‘두개의 합창을 위한 미사’를 음반으로 선보여 주목받았으며 포레 ‘레퀴엠’ 서울연주로 수도권 합창애호가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2014년에는 제1회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선정한 예술대상 음악분야 관현악(합창)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스위스 메뉴힌 페스티벌 초청 공연과 독일 투어 콘서트에 참여하여 로시니의 ‘작은 장엄미사’와 함께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작곡가까지 아카펠라의 아름다움을 담은 레퍼토리들로 유럽인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제 대전시립합창단은 매일 새롭고,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이들과 친구가 되기를 꿈꾼다. 대전을 넘어 세계로!
❍ 전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은 제1대 천길량, 제2대 김성지, 제3대 구 천, 제4대 김인재 지휘자를 거쳐 2012년 제5대 상임지휘자로 김 철 지휘자가 취임하여 새로운 공연 개발과 순수합창음악으로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이 지역 합창문화를 선도하고 격상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간의 연주활동으로는 연6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연간 40여회의 연주를 개최해 왔으며 또한 오라토리오인 ‘메시아’,‘천지창조’,‘엘리야’와 ‘브람스 독일레퀴엠’,‘모차르트 레퀴엠’,‘베르디 레퀴엠’.‘까르미나 부라나’ 등 많은 작품과 오페라‘ Cosi fan tutte’,‘Die Zauberflöte’,‘Le Nozze di Figaro’,‘Die Entführung aus dem Serail’,‘ Don Giovanni’,‘L'Elisir d'Amore’를 기획 공연, 해설있는 오페라로 전주시민에게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여 클래식 음악인구의 저변확대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특히 제주도에서 열린 탐라 전국합창축제와 고원합창페스티벌, 서울시 교향악단 [말러]협연과 정율성 국제음악제, 대한민국창작합창축제에 초청되어 국내의 유수한 합창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고 2003년도에는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인정받아 목정문화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2005년에는 미국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초청으로 미주지역 순회공연, 2009년에는 전주와 광주에서 칼 젠킨스(Karl Jenkins)의 ‘평화를 위한 미사(A Mass for Peace)’를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 2011년 5월에는 한·벨수교 110주년을 기념하여 유럽 순회공연을 다녀왔으며 2013년 한국합창 대제전에서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많은 합창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2014년 9월, 도이치 방송교향악단(SR, SWR)의 초청으로 비스바덴 쿠어하우스 공연장과 바질리카 성당에서 공연하였으며 쟈브뤽켄 콘그레스 할레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독일신문을 통해“빛나고 청명하며 품격있는 울림으로 노래하는 합창단”이라는 평을 받았다. 10월에는 중국 광동성 주하이시 오페라극장 개관기념 오페라(Turandot)공연에 국립합창단과 함께 초청받아 한국합창의 위상을 드높이고 돌아왔다. 2016년 10월에는 제30주년 마카오국제음악축제 개막 오페라를 국립합창단과 함께 초청받아 다녀왔으며 11월에는 국립오페라단과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Lohengrin)’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였다. 2017년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극을 올렸으며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공연도 하였다. 전주시립합창단은 2019년 3월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백범 김구’ 창작음악극을 공연했다.
❍ 천안시립합창단
1990년 창단된 천안시립합창단은 “시민중심”의 연주회를 통하여 천안시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단체이다.
창단 이후 70회의 정기연주회와 문화적으로 소외된 사회복지시설, 장애시설, 요양시설,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치유 콘서트와 지역 청소년 대상의 학교에서 만나는 예술가 등의 기획공연을 연간 70여회 공연하고 있다.
2019년 국내 최고의 중견 지휘자인 박종원 지휘자를 영입하여 새로운 도약으로 천안시민들에게 고품격 연주를 선사 할 예정이다.
최고의 지휘자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천안시립합창단은 매 연주회를 통하여 천안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천안을 문화예술이 꽃피는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곡목해설]
❍ 베토벤 _ 오페라 「피델리오, 작품 72c」서곡
베토벤이 유일한 오페라인데, 그것에 쏟은 정성은 대단하고 불멸의 가치가 있다. 1805년 11월 20일 빈에서 초연되었다.
줄거리는 18세기 경 스페인의 세빌리아 시 근교의 요새에 귀족 플로레스탄이 투옥되어 있었는데, 그는 피짜로의 사사로운 분노에 의해 굶어 죽는 형을 받은 처지였다. 남편의 중대사를 전해들은 아내 레오노레는 남장을 하고 이름을 ‘피델리오’라고 바꾼 뒤, 간수 로토의 하인으로 입주하여 구출해 낼 기회를 엿본다. 미모에다 성실하고 정직한 하인은 곧 전옥의 마음에 들게 되고, 그 딸을 짝사랑하게 되어 감옥 속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된다.
때마침 내무대신 페르난도는 형벌의 공평을 가하기 위해 감옥을 시찰하러 나섰다. 이것을 들은 피짜로는, 그 이전에 정적(政敵)을 처치하려고 로코를 독촉하여 플로레스탄을 죽이려 한다. 그러나 위급한 순간, 옆에 숨어 있다가 뛰쳐나온 피델리오는 플로레스탄의 아내임을 밝히고 필사적으로 싸운다. 그때 트럼펫 소리가 놓이 울리고 페르난도가 도착하여 피짜로의 간사한 계약은 간파되고 레오노레의 정절은 보상을 받는다.
베토벤은 <피델리오>를 세 번 수정했고, 그때마다 새로 서곡을 썼다. 따라서 서곡은 모두 네 곡이 있다. 제1, 제2, 제3의 <피델리오>를 세 번 수정했고 서곡이 그것이다. 그중에서 제3이 가장 걸출하여, 오늘날에는 단독으로 연주되고 있다.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이면서 최고의 오페라로도 손꼽히는 <피델리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으로, 스페인 세빌리아가 배경이다. 비록 베토벤의 하나뿐인 오페라 작품이지만 8년에 걸쳐 작곡되었으며 두 번의 수정을 감행한 노력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 베토벤 _ 교향곡 제9번 작품 125 “합창”
베토벤의 아홉 개의 교향곡 중 마지막 교향곡이자 그의 후기양식인 ‘거대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전체 연주 길이가 한 시간을 넘는다. 이 교향곡은 베토벤의 나이 53세 때인 1824년 2월에 완성되어 그 해 5월 7일 케른트너토어 극장에서 베토벤의 서곡, 《장엄미사》(Missa solemnis)의 세 개의 악장과 함께 초연되었다. 초연의 지휘는 작곡가 자신이 아닌 미하일 움라우프(Michael Umlauf, 1781-1842)가 맡았고, 당시 청력을 잃은 베토벤은 지휘자 옆에서 보조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향곡을 작곡할 당시 베토벤의 명성은 절정에 이르렀다. 그의 음악이 유럽 전역에서 정기적으로 연주되었고, 여러 출판사들은 그에게 끊임없이 신작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명성과는 상반되게 베토벤 자신은 심리적으로 매우 고립되어 있었다. 그의 청력상실은 가장 큰 이유였으며, 이 외에도 여기에는 가족 문제, 건강 악화, 나폴레옹 전쟁 이후의 경제적 불황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애 마지막 베토벤은 거대하고 장엄한 마지막 교향곡을 탄생시켰다. 전체 네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 악장에 합창이 등장하는 이 교향곡에는 ‘합창’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제1악장(Allegro ma non troppo e un poco maestoso – 빠르지만 지나치지 않고 약간 위엄 있게)은 d단조의 곡으로 서주부와 소나타 형식에 의한 주부로 구성되어 있다. 서주부는 3음이 생략된 d단조의 딸림화음으로 시작하여 조성감이 모호하다. 모두 세 개의 주제가 등장하는 주부, 그리고 거대한 3중 푸가가 들어 있는 발전부가 이어진다. 재현부는 서주부의 첫 악구를 재등장시키며 시작하는데, 이 때 3음의 생략으로 조성이 모호했던 서주부와 달리 3음이 추가되어 뚜렷한 조성감을 확립시킨다. 특히 재현부에서는 팀파니와 관악기에 의해 연주되는 약 40마디에 걸친 ‘포르티시모 트레몰로’가 매우 인상적이다. 악장은 제1주제를 중심으로 장대하게 마무리된다. d단조 3/4박자의 제2악장은 ‘생기 넘치는’(Molto vivace) 스케르초 악장으로, 3부 형식이다. 제1부와 제3부는 소나타 형식을, 그리고 제2부는 자유로운 변주곡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소나타 형식의 제1주제가 푸가토로 제시되는 점, 주제의 리듬 모티브가 악장 전체를 유기적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이 주목된다. 《9번 교향곡》 초연 시 청중들은 이 악장까지 연주된 후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당시 청력이 완전히 상실된 채 청중의 환호를 들을 수 없었던 베토벤이 독창자 중 한 사람이 이를 알려주고 난 뒤에서 청중석으로 돌아서서 인사를 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B♭장조 4/4박자의 제3악장은 매우 느리고 서정적인 악장으로(Adagio molto e cantabile) 악장 전체에 걸쳐 유일하게 모드가 장조로 되어 있다. 자유로운 변주곡 형식으로 여기에는 서로 대조적인 성격의 두 개의 주제가 병렬적으로 제시된다. 바이올린이 노래하는 듯한 제1주제 선율을 제시하고 나머지 현악기군이 이를 대위한다. 제1주제의 제시가 끝나면 곡은 D장조 3/4박자의 제2주제부로 이어진다. 여기에서 템포는 아다지오 마에스토소로 약간 빨라지고 제1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제2주제를 제시한다. 이 곡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마지막 제4악장(Presto - Allegro ma non troppo – 매우 빠르게 – 빠르지만 지나치지 않게)은 칸타타 양식에 의거한 합창 피날레로, 교향곡으로는 최초로 독창과 합창이 사용되었다. d단조의 악장으로 서주부와 주부로 이루어졌다. 곡은 서주부의 소란스럽고 불협화적인 소음으로 시작한다. 앞선 세 개의 악장에 등장했던 주요 모티브들이 레치타티보 형식으로 차례대로 재등장한다. ‘환희의 주제’를 암시하는 주제들이 잠시 출현하고 곡은 다시 소란스러운 불협화음으로 돌아간다. 이어서 성악의 도입과 함께 주부가 이어진다. 여기에서는 성악 텍스트로 쉴러(Friedrich von Schiller, 1759-1805)의 『환희의 송가』(Ode an die Freude)가 사용되었으며, 베토벤은 이 중 ‘환희를 통한 보편적 형제애,’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연들인 1절과 3절 전체, 2절의 1부, 4절의 2부를 가사로 선별했다. 바리톤의 레치타티보 “오, 벗이여! 이런 곡조는 아니오! 더 즐겁고 환희에 찬 곡조를 노래합시다!”와 함께 주부가 시작되고 그 유명한 ‘환희의 주제’가 연주된다. ‘환희의 주제’의 변주가 이어지면서 음악적 분위기는 점차 고조되며, B♭장조의 ‘터키음악 행진곡’(Alla Marcia)이 등장한다. 테너 성부가 “갖가지 태양이, 장려한 하늘을 날아다니듯이, 달려라 형제들이여, 그대들의 길을, 승리를 향하는 영웅처럼 기쁨을 갖고서”의 송가를 노래한 후 남성합창이 가세한다. 저음 현악기와 세 대의 트롬본 반주에 맞춰 코랄 풍의 장중한 제2주제가 남성합창에 의해 “서로 포옹하자, 수백만의 사람들이여, 이 입맞춤을 전 세계에”의 가사와 함께 제시된다. 두 개의 주제의 2중 푸가가 전개되고 음악은 대규모의 장대한 코대로 마무리 된다.
곡목해설 _ 이혜진(칼럼니스트)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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