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화 2nd 개인전 '순수지향적인 자아로부터의 순수', 모인갤러리
전시회 2019. 11. 7. 00:06 |
전시명 : 박은화 2nd 개인전 '순수지향적인 자아로부터의 순수'
유형 : 대전전시
날짜 : 2019년 11월 16일~12월 5일
시간 : 11:00AM~7:00PM
장소 : 모인갤러리(대전 중구 보문산 공원로 497번지 16)
문의처 : 042-257-4777
기타 : opening : 2019.11.16(토) 4:00PM
박은화 - 순수 지향적인 자아로부터의 순수
<2019년 11월, 작가 노트 中>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당연한 일은 여러 가지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당연한 것은 결코 없다. 그림도 마찬가지다. 빛, 어둠, 색, 형태 등은 작가의 표현하고자 하는 내면의 언어들이다. 수천 번, 수만 번의 붓 작업으로 차곡차곡 쌓인 노력의 결과물인 것이다.
그런 그림들을 지각하고 관조하는 활동이 있을 때 비로소 예술작품으로 성립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순수지향적인 것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다.
순수지향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자연에서 찾은 무용한 것들, 그러나 결코 무용한 것들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안다. 순수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마음으로 품고 또 그것은 정신의 세계를 탄력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게 해준다.
여러 형태의 자작나무를 표현하면서 어딘지 모르게 뼈의 모양들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내 작업의 그 어떤 간절함은 뼛속 깊은 곳에서부터의 작은 바람들이 쌓여서 이루어내는 울림이다.
자작 숲의 숨소리와 향기와 함께 어우러져 빛과 어둠은 찬란한 색으로 휴식을 안겨주기도 하고,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기도 한다.
수많은 인간관계와 사회 속에서 마주하는 경험과 감정들을 숨겨두지 않고 이젠 하나둘씩 꺼내놓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 내 안을 더 많이 들여보아야 했다.
행복하기 위해 꿈을 꾸었던 지나온 시절들이 그저 꿈으로만 머물러 있으면 마음의 무게는 결코 가벼워질 수 없다.
순수지향적인 삶은 내 영혼에 쉼을 주고 싶은,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순수지향적인 발걸음은 에너지가 넘친다.
박은화 - 순수지향 72.7x60.6 혼합재료 2019
박은화 - 순수 40.9x31.8 oil on paper 2018
박은화 - 순수지향 72.7x60.6 oil on canvas 2019
박은화 - 순수 40.9x31.8 oil on paper 2018
박은화 - 순수 40.9x31.8 oil on canvas 2018
박은화 - 순수지향적 45.5x45.5 oil on canvas 2019
박은화 - 순수지향적 72.7x60.6 혼합재료 2019
박은화 - 순수 53.0x45.5 oil on canvas 2019
박은화 - 순수 53.0x45.5 oil on canvas 2019
박은화 - 순수지향적 72.7x60.6 oil on canvas 2019
박은화 - 순수지향적 72.7x60.6 oil on canvas 2019
박은화 - 순수지향적 90.9x65.2 oil on canvas 2019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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