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대전연극제, 극단 새벽 '아버지 없는 아이' 대상 수상


 


지난 2일 부터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시작한 제27회 대전연극제가 8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전연극제는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전광역시 예선을 겸한 연극제로 대전지역 4개 극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2일 극단 새벽의 '아버지 없는 아이'(유보배작, 한선덕 연출)는 암울한 일본제국주의 식민시대, 어느 어촌 바닷가의 여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으로 나라 잃은 조국의 암울한 시대상을 아버지의 부재를 통해 표현한 작품이다.



4일 극단 앙상블의 '문을 나선다'(이시우 작, 송전 연출)는 시골 마을의 늙은 목수의 아내의 죽음을 소재로 한 연극으로 평범한 한 사람의 삶의 마지막을 잔잔한 어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6일 극단 마당의 '배는 항구를 꿈꾼다'(고상삼 작, 손종화 연출)는 네 명의 인물이 선상에서 술을 마시다 취한 사이 망망대해로 표류하여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갈등을 겪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8일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의 '최후의 전사'(한민규 작, 유나영 각색, 연출)는 고려시대 삼별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여몽연합군에 맞서 최후를 맞기까지 싸웠던 군졸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다.



이번 대전연극제의 심사위원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 대표 김정숙, 극단 빈들 대표 유치벽,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 남명옥, 극단 유랑선 대표 송선호, 연극연출가 박준우 5인으로 송선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희곡의 특징을 무대에 잘 부여했는가?’, ‘무대 컨셉 양식이 분명하게 확립되어있는가?’, ‘공연의 완성도?’ 세 가지 심사기준을 중심으로 심사위원들의 자율토론을 거쳐 4명이 추천한 극단 새벽의 ‘아버지 없는 아이’를 대상 작품으로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 제27회 대전연극제 수상내역

- 대상(대전광역시장상) : 극단 새벽 '아버지 없는 아이'

- 연출상(대전광역시장상) : 극단 새벽 '한선덕'

- 최우수연기상(대전광역시장상) : 극단 토끼가 사는 달 '최창우'

- 우수연기상(한국예총 대전광역시 연합회장상) : 극단 새벽 '이여진'

- 무대예술상(한국예총 대전광역시 연합회장상) : 극단 토끼가 사는 달 '남은경'

- 신인연기상(한국연극협회 대전광역시지회장상) : 극단 토끼가 사는 달 '이성희', '이영중'






이번 대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새벽의 '아버지 없는 아이'는 오는 6월 15일 부터 7월 2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대전대표로 참가하여 타 지역 극단과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에 앞서 3월 8일 부터 17일까지 소극장 커튼콜에서 공연(월~금요일 8시, 토,일요일 5시)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대전연극제를 놓친 관객들에게 대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극단 새벽(대표 한선덕)은 1990년 창단하여 매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만리향'공연은 관객의 큰 성원에 힘입어 연말 앙코르공연에 이어 올 3월 22일 부터 한 달여간 재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등 매 공연마다 우리지역 연극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극단이다.



-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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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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