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한수희 개인展 

장르 : 대전전시회 

기간 : 2017년 8월 24일~8월 30일 

장소 : 이공갤러리 

관람시간 : 11:00~19:00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042-242-2020 



한수희 作 - 44 482, Acrylic on canvas, 97.0 x 162.2cm, 2017년도




한수희 作 - 44 479, Acrylic on canvas, 91.0 x 91.0cm, 2017년도




한수희 개인전 ‘점, 선, 면’

(점을 찍어 선을 남기고 면으로 느낀다.)


작품 세계관 :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틈나는 대로 여행을 다닌다. 특별히 5년 전부터 시작된 SBS(TJB) 회첩기행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더욱 많은 여행과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이 계기는 작가인 나로 하여금 변화를 만들게 되고, 이 과정에서 나눈 PD와 스텝, 그리고 현장의 사람들의 이야기는 상상력의 촉매가 되었다. 그런데 재미나게도 도착한 목적지의 느낌과 경험보다는, 여행의 시작점에서 오는 설렘과 스토리를 품고 돌아오는 길의 창밖의 스치듯 머문 풍경은 가슴 동하면서 벅찬 뭉클거림으로 기거되어 남는 무의식(無意識)적 기억으로 창작의 영감(靈感)이 되곤 한다. 기인된 잉여 지점은 순수한 재현(representation)과 다를 것이다. 추상적(抽象的) 감정(감성) 상태, 그리고 영(靈)의 지점이지 않을까? 이 감각의 촉발은 무의식적 기억과 점(DOT)라는 코드로 만나게 된다. 난 점이 좋다. 점은 단순하며, 기본적이지만 역설적으로 복잡하며 무한하다. 


점을 찍어 선을 남기고 면으로 느낀다.


자연에서 촉발된 점, 선, 면의 작업은 생경함에 빠지는 잉여의 결과물이 되어버린다. 나의 작업실은 숨 가쁜 도시 사람들 사이, 조용한 섬에 머무는 낯선 공간에 떠 있다. 도시 한복판 사무실과 관공서들이 즐비한 곳에 낯설게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고용한 섬처럼 창문 하나 사이로 느껴지는 고요함은 기묘한 감정을 떠다니게 한다. 고요한 공간의 기묘한 감정의 촉발은 물감 한 점 한 점 무의식에 가까운 상태로 작업된다. 여러 날  멈춰버린 시공간에 가득 매운 점들은 다양한 소리로 소리 없는 말을 건다. 완성되어 드러난 작품을 통해 타인들은 나에게 작가의 작품 의도를 묻곤 한다. 그러나 의도를 만들어낸 시험 출제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정답을 드리지 못한다. 제작 의도보다는 서로 다른 감정을 느끼고 다양한 답이 없는 생각으로 서로 다른 공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개인사이던 사회적 이슈이던 해석된 관객의 의도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복잡한 정치적 일들로 일어난 시민 혁명을 두고 “정직의 섬들”(island of honest)이라는 언론 기사가 있었다. 나에게도 정직은 주요한 의미를 둔다. 창작의 촉매도 중요하지만 과정의 정직 또한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순수이던 저항이던 그 끝은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이기 때문이다. 


Dot(점)의 코드로 구성된 작품은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보기 위함이라는 의미를 생각한다. 또한 작가의 태도도 중요할 것이다. 가치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실험적 태도, 미학적 도전, 사회적 문제 제시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행해 나가는 도덕적 태도가 중요하다. 정성과 진실의 느낌이 있는 말, 그림은 결국 화가의 달콤한 말이다. 나의 작품 제작 태도는 회화적 말하기를 위한 여정일 것이다. 작가들의 다양한 말하기 형식은 색, 흔적, 얼룩의 잉여 된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무의식(無意識)에 기반으로 영(靈)의 생경한 자극, 그리고 색(色)과 상(象)의 실재적 의미! 촉발된 화면의 이미지는 스스로 부여하는 별개의 것이기 때문에, 사건의 장이 나에게 주는 것과 그것을 받고 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사유(思惟) 된다. 정직한 사유(思惟), 그리고 다양한 이견을 서로 수용하고 다양한 화두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정성을 다하면 배어 나오게 마련이고, 이것은 밝음이고, 감동이다. 감동은 변화를 만들고 생육된다.’ ‘중용’의 구절을 통해 촉발된 예술행위가 드러낸 미묘하고 정직한 정성의 흔적과 색(色), 상(象)이 더해져 보이는 촉발된 감정은 점, 선, 면(점을 찍어 선을 남기고 면으로 느낀다.)의 구성된 모습으로 사유(思惟) 되고, 이것이 이 시대를 풀어갈 작가로소의 소명라고 믿는다.


작가 : 한수희




한수희 作 - 44 483, Acrylic on canvas, 97.0 x 162.2cm, 2017년도





한수희 作 - 44 489, Acrylic on canvas, 97.0 x 162.2cm, 2017년도





한수희 (Su - Hee, Han)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 동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졸


개인전  7 회


NTERNATIONAL Exhibition

2014 - 생명 (코리아센터 / 일본, 도교 주일문화원)  

2011 - 한중 우수작가 초대전 (서안미술관 / 중국, 서안)

2009 - Asian Art Top Show (CHINA WORLD TRADE CENTER / 중국, 북경)

2007 - 공주 국제 미술제 GONGJO INTERNATIONAL ART FESTIVAL (임립미술관 / 공주) 


Group & Plan Exhibition

2017 화랑미술제(코엑스 / 서울)

무의식적 기억 (이공갤러리 / 대전) 

Original ~JEAN (예술가의 집1,8관 / 대전)

KIAF2015 (코엑스 / 서울)

제16회 회화의 발언전 (이공갤러리, 우연갤러리 / 대전)

쁘띠쁘랭땅전   (M 갤러리 / 대전)

Holy Cross (포항 학생문화예술회관 / 포항) 

Art & Craft (보다아트센터 / 대전)  

이코노텍스트 (욕망의 프레임) (이공 갤러리 / 대전)

Free draw (올 갤러리 / 서울)

현대미술 작가전 (갤러리 라메르 / 서울)

안견미술제  (KBS방송총국,대전) 

화첩기행 전 (TJB방송국 1층 특설 갤러리 / 대전)

현대미술 작가전 (갤러리 라메르 / 서울) 

B & S Showroom 전 (갤러리 각 / 서울)

대전미술”(그림으로 말하다) (시립미술관 / 대전)등 다수 전시


현재 :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 한국미술협회회원, 회화의 발언, ~JEAN, 이코노텍스트회원




한수희 作 - 44 490,  Acrylic on canvas, 90.9 x 72.7 x 2cm, 2017년도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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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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