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혜원 독창회 '향기를 그리다'

공연명 : 소프라노 김혜원 독창회 '향기를 그리다' 

장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7년 2월 12일(일) 

시간 : 오후 5시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전석 1만원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주최/기획 : 멘토클래식 

문의처 : 1661-0461 (멘토클래식)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멘토클래식 

PROGRAM

R. Schumann (1810-1856)

Frauenliebe und - leben Op.42 <여인의 사랑과 생애>

No.1 Seit ich ihn gesehen (그이를 처음 본 후)

No.2 Er, der Herrlichste von allen (누구보다 뛰어난 그이)

No.4 Du Ring an meinem Finger (그대 내 손의 반지여)

No.7 An meinem Herzen, an meiner Burst (내 마음에, 내 품에)

L. Ronald (1837-1938)

A cycle of life  <인생의 순환>

No.1 Prelude (전주곡)

No.2 Down in the Forest (Spring) (숲속 깊은 곳에서(봄))

No.3 Love, I have won you (Summer) (내 사랑, 내가 원했던 그대(여름))

No.4 The winds are calling (Autumn ) (바람이 부르네(가을))

No.5 Drift down, drift down (Winter) (눈이 내리네(겨울))

Intermission 

이원주 곡

벚꽃나무아래

묵향 _ Violin 김수연

베틀노래

G. Faure (1845-1924)

Sicilienne Op.78 _ Violin Solo 김수연

A. Dvorak (1841-1904)

Mesicku Na Nebi Hlubokem from Opera Rusalka (달의 노래) _ Violin 김수연

  

G. Puccini (1858-1924)

Quando me'n vo from Opera La Boheme (내가 혼자 거리를 걸어가면)

PROFILE

소프라노 김혜원

낭만주의는 자연과 감성을 기본 축으로 삼는다. 여인의 사랑과 생애의 첫 곡은 ‘그이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내 눈은 멀어버린 듯(Seit ich ihn gesehen)이다. 남자에게 첫 눈에 반한 처녀의 설렘을 담고 있는 노래인데 이런 표현들은 심미성(審美性)과 예술의 가치를 아름답고 세련된 선율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이런 맥락에서 낭만주의는 이성보다는 감정과 의지를 존중하고 본능적이고 거친 자연을 사랑하고 개성과 자아를 표현하였다. 

소프라노 김혜원은 이런 낭만 음악의 열정(Inbrunst)을 가지고 19세기 가장 화려했던 독일, 영국, 프랑스, 체코, 이탈리아의 낭만을 노래한다.

1부 첫 곡은 R. Schumann의 예술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는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시(詩)이다. 독일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걸쳐, 즉 괴테와 실러의 고전주의 시대와 동시에 한편에서는 낭만파 운동이 발생했다. 그것은 계몽주의, 고전주의와도 대립하는 개인주의적 감정의 주체성을 주장하는 것이다. 슈베르트는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다리를 놓았고 슈만은 이를 계승하여 독일 낭만주의 가곡을 더욱 화려하게 발전시켜 예술가곡의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 이성을 앞세워 음악보다 텍스트를 더 신성시했던 고전주의 작곡가들과는 달리 시의 정서를 전달하는 도구의 음악이 아닌 음악과 시가 서로 교감하거나 혹은 이질적인 결합을 추구했다. 

두 번째 곡은 L. Ronald 인생의 순환이다. 영국의 낭만 음악은 독특성에 기인한 음악 양식을 만들어 내지 못하였다. 대중은 음악의 진부함을 느끼고 있던 차에 19세기의 낭만주의 음악의 일관적 특성으로 다가온 로날드의 음악에 매료되었다. 해롤드 심슨(H. Simpson)의 시를 가사로 하여 ‘인생과 사랑’이 주는 의미를 표현한 곡이다. 전주곡을 포함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을 감상적으로 연결하여 5개의 곡이 하나의 연가곡으로 구성되었다. 

2부의 첫 곡은 한국 작곡가 이원주 님의 곡이다. 마음을 수놓는 그리움과 애틋함의 노래들이 한국적인 낭만을 표현한다. 세일, 비목 콩쿠르 1위 수상 후 콩쿠르 지정곡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베틀노래와 묵향, 벚꽃나무 아래를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다.

두 번째 곡 가브리엘 포레는 근대 프랑스 음악 기초를 놓은 프랑스 낭만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이다. 1893년 작곡된 시실리안느는 ‘아름다움’ 또는 ‘자랑’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을 가리킨다. 몰리에르의 극음악 평민 귀족의 삽입곡으로 독특한 부점 리듬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선법 적인 선율의 변화를 통해 섬세한 음악이 만들어진다. 

세 번째 곡은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작품이다. 푸케의 운디네, 안데르센의 인어공주,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의 물속에 가라앉은 종, 카렐 야로미르 에르벤, 보제나 넴초바의 동화 등을 종합해서 야로슬라브 크바필이 대본을 쓴 오페라 루살카를 작곡했다. 보헤미아의 숲과 물안개라는 신비로운 배경이 덧붙여진 이 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 '달님에게'는 루살카가 하늘을 떠도는 달님을 향해 혹시 왕자를 보면 자신의 사랑을 전해달라고 노래한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은 베리스모 시대의 낭만주의 오페라이다. 원작 보헤미안의 삶의 군상은 객관성, 사실성이 응축된 작품이다. “무젯타의 왈츠”는 오페라 2막의 카페 앞 광장에서 무제타가 마르첼로의 관심을 끌려고 요염한 태도로 ‘내가 혼자 거리를 걸어가면'을 부른다.

소프라노 김혜원은 배재대학교 성악과, 충남대학교 음악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Sonus Accademia Musicale 와 Roma Accademia Musicale에서 Diploma를 취득하였다.

창작 뮤지컬 '갈망'과 오페라 모차르트의 Cosi fan tutte(데스피나), 푸치니의 Gianni Schicchi(라우레타)에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또한 TV국민방송 '어울림 콘서트' 벨칸토성악연구회 정기연주회, 제23회 대전아트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보통사람들을 위한 Concert'와 세종시민을 위한 가정음악회 '힐링 UP', 평송청소년오케스트라 & 벨칸토 성악연구회가 함께하는 11월의 성악축제, <꿈의 오케스트라 & 유성>, 대전청소년위캔센터 & 아트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에 협연하였고 성악가로서 지평을 넓히고 있다.

피아노 양기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Manhattan School of Music 석사(M.M) 및 전문연주자과정(P.S) 

University of Maryland 실내악 및 반주학 박사(D.M.A)

Yo Yo Ma, Renata Scotto, Licia Albanese, Martin Katz, Sherill Milnes, Helen York, Ned Rorem, Richard Hundley의 Master Class 연주

Art Club of Washington, Friday Morning Music Club, Cosmo Club 초청 연주 및 서울 국제 콩쿠르 공식 반주자 역임

Aspen Opera Theater, Maryland Opera Studio, 국립오페라단에서 Julius Rudel, Robert McCoy. Louis Solemn, Grant Gerschon과 다수의 오페라 공연 

Carnegie Weil Recital Hall, Merkin Concert Hall, Kennedy Center 및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에서 다수 연주

명지대, 성신여대, 세종대, 연세대, 총신대, 한예종, 출강 및 중앙대 겸임교수, 안양대 교수 역임

현.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건반악학부 교수

바이올린 김수연

대전예고 수석 입학 및 수석 졸업

충남대학교 관현악과 수석 입학 및 수석 졸업

현. 충남교향악단 상임단원, PBC 칸타빌레 챔버오케스트라 부악장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