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살롱 오페라 잔니스키키, 대전예술의전당 2016 스프링페스티벌 

장르 : 대전오페라 공연 

날짜 : 2016년 4월 22일(금)~4월 24일(일) 

시간 : 금 19:30, 토 19:00, 일 17:0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2만원, S석 1만원 

관람등급 : 초등학생(8세) 이상 

소요시간 : 약 60분 (인터미션 없음) 

주최/기획 : 대전예술의전당 

문의처 : 042-270-8333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공연소개]


2016년 스프링 페스티벌 자체제작 살롱오페라 

푸치니의 3대 희극오페라 <잔니스키키>을 무대에 올린다.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 Gianni Schicchi 일 트리티코 Il Trittico

 

일 트리티코는 삼부작이라는 말로, 단막인 세 편의 오페라 외투, 수녀 안젤리카, 잔니 스키키를 묶어서 푸치니가 초연했지만, 이후 삼부작의 분위기가 작품 주제가 너무도 달라서 한때는 따로 공연이 펼쳐지다가 요즘은 푸치니의 당초 의도대로 삼부작을 묶어서 공연이 펼쳐진다. 시성 단테의 연옥편(Inferno)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조바키노 포르차노가 대본으로 만들었고, 또한 푸치니의 유일한 오페라 부파? 라고 할수 있다. 오페라의 가장 유명한 아리아는 소프라노가 부르는 「오,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에요. 들어보시면 대부분이 아시는 음악이고, 테너가 부르는 「꽃피는 나무와 같은 피렌체(Firenze è come un albero fiorito)」역시 많이 알려져 있다. 

2016 살롱오페라 지역예술인들의 눈부신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


○ 초연

 1918년 12월 14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이탈리아 오페라 최초로 해외에서 초연되었다.

 

○ 주요 인물

잔니 스키키 - 50세 바리톤 

라우레타 - 스키키의 딸, 21세 (소프라노)

치타 - 부오조의 사촌, 60세 (콘트랄토)

리누치오 - 치타의 조카, 24세 (테너)

게라르도 - 부오조의 조카, 40세 (테너)

넬라 - 게라르도의 아내, 34세 (소프라노)

게라르디노 - 게라르도와 넬라의 아들 (콘트랄토)

베토 디 시냐 - 부오조의 처남 (베이스)

시모네 - 부오조의 사촌, 70세 (베이스)

마르코 - 시모네의 아들, 45세 (베이스)

치에스카 - 마르코의 아내, 38세 (메조소프라노)

스피넬로초 - 의사 (베이스)

아만티오 디 니콜라오 경 - 공증인 (바리톤)

피넬리노 - 구두방 주인 (베이스)

구초 - 염색집 주인 (베이스)


○ 유명아리아

'피렌체는 꽃이 활짝 핀 나무와 같도다' (Firenze è come un albero fiorito) - 리누치노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 - 라우레타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중에서 라우 레타가 부르는 유명한 아리아 "아, 사랑하는 아버지, (O mio babbino caro....)"는 자신과 리누치오의 결혼을 반대하는 쟈니 스키키에게 간곡히 허락을 청하면서 부르는 잔니 스키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다.


O mio babbino caro - Lauretta's aria

O mio babbino caro,

mi piace e` bello, bello;

vo'andare in Porta Rossa

a comperar l'anello!

Si`, si`, ci voglio andare!

e se l'amassi indarno,

andrei sul Ponte Vecchio,

ma per buttarmi in Arno!

Mi struggo e mi tormento!

O Dio, vorrei morir! Babbo, pieta`, pieta`!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내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문안으로 달려 들어가 반지를 사려고 해요!

예, 저는 가고 싶어요.

제가 그를 헛되이 사랑하는 것이라면

베끼오 다리로 달려가겠어요.

달려가서 아르노 강에 몸을 던지겠어요,

내 이 괴로움을, 이 고통을!




[줄거리]


이야기의 무대는 지금으로부터 7백여 년 전인 1299년 이탈리아 피렌체. 죽음을 코앞에 둔 돈 많은 부오소 도나티의 침대를 둘러싸고 일가친척들이 다 모여 ‘악어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서러운 듯이 울고들 있지만, 모두의 관심은 어서 부오소 아저씨가 세상을 떠나 유산을 받게 되는 것뿐이기 때문이죠. 마침내 부오소가 숨을 거두자마자 다들 유언장을 찾느라고 야단들인데요, 온 집안을 발칵 뒤엎어 겨우 찾아낸 유언장에는 “전 재산을 수도원에 헌납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친척들은 분노와 절망에 휩싸여 망연자실이죠. 이 세상에 종말이라도 찾아온 듯한 얼굴들입니다. 유산을 상속받아 결혼하려고 5월 1일로 날짜까지 잡아둔 리누치오는 연인의 이름을 부르며 “오, 라우레타! 우린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라고 절박하게 외칩니다. 


부모 대신 리누치오를 청년이 될 때까지 키운 숙모 치타는 처음엔 신이 나서 “유산만 많이 받는다면 네가 악마의 딸과 결혼한대도 상관없다”고 하더니, 유산을 한 푼도 못 받게 되자 “이렇게 된 마당에, 지참금도 없는 가난한 라우레타랑 결혼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결혼을 목숨 걸고 반대합니다. 그러자 마음이 다급해진 리누치오는 친척 아이를 시켜 자신의 장인이 될 라우레타의 아버지 자니 스키키를 모셔오게 하죠. 법률에 정통해 있고 두뇌회전이 민첩한 자니 스키키가 이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해 줄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숙모를 비롯한 오만한 친척들은 피렌체 출신이 아닌 시골뜨기라며 스키키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스키키와 사돈을 맺는 것은 가문의 망신이라고 떠들어대죠. 하지만 리누치오는 자니 스키키가 얼마나 영리하고 물정에 밝은 사람인가를 설명하고 나서, 예술과 학문의 도시이자 번영의 상징인 피렌체를 예찬하는 노래 ‘피렌체는 꽃피는 나무 같아 Firenze e come un albero fiorito’를 부릅니다.

 

이 집에 도착해 유산상속의 속사정을 알게 된 스키키는 부오소 친척들의 멸시에 분노하며 딸 라우레타의 손을 잡아끌고 나가려 합니다. 하지만 빨리 결혼하고 싶어 속이 타는 라우레타와 리누치오는 꾀 많기로 소문난 스키키에게 어서 묘안을 생각해 보라고 끈질기게 졸라댑니다. “이런 인간들을 위해 나더러 지혜를 짜내라고? 천만에, 그러고 싶지 않아!” 이렇게 계속 거절하는 아버지 스키키에게 마침내 최후통첩을 하는 라우레타. “아빠, 저희는 결혼반지를 사러 가기로 약속했어요. 하지만 리누치오와 결혼할 수 없다면 저는 베키오 다리로 달려가 아르노 강에 빠져 죽어버릴 거예요. 그러니 아빠, 제발 저희를 도와주세요!” 영화에도 광고에도 자주 등장하는 라우레타의 이 유명한 아리아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는 이처럼 사랑에 빠진 철없는 딸이 아버지에게 애원 반 협박 반으로 매달리는 노래랍니다. 


이 매혹적인 선율은 리누치오가 피렌체를 찬미할 때부터 배경에 우아하게 깔리죠. 딸을 결혼시킬 돈은 없고, 그렇다고 사랑하는 딸을 물귀신 만들 수도 없고... 잠시 고민하는 스키키. 곧 머리에 전구가 반짝 켜집니다. 부오소가 죽었다는 사실을 방안에 있는 친척들 말고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을 이용해 사기극을 벌이기로 작정한 것이죠. 그는 친척들에게 부오소의 시신을 숨기게 하고는 그의 병상에 자기가 대신 환자로 꾸미고 눕는답니다. 


성대모사의 달인이기도 한 스키키는 병세를 살피러 찾아온 의사를 부오소인 척하며 근사하게 따돌립니다. 친척들은 이제 스키키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되고, 그에게 있는 대로 아부를 하면서, 스키키가 시키는 대로 새 유언장을 작성할 공증인을 불러옵니다. 그런데 공증인이 오기 전에 스키키는 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법률 상식을 알려 잔뜩 겁을 주죠. “유언장을 위조한 사실이 발각될 경우, 위조범과 공범들은 모두 한쪽 손을 잘린 채 피렌체에서 영원히 추방됩니다.” 탐욕스러운 친척들은 각각 은밀히 자니 스키키에게 자기들이 상속받고 싶은 유산의 내역을 귀띔합니다. 


공증인이 오자 친척들은 기대에 부풀어 스키키의 입만 쳐다봅니다. 그러나 스키키는 부오소가 남긴 현금과 자질구레한 세간살이를 친척들에게 골고루 분배한 다음, 정작 다들 군침을 삼키던 부오소의 저택과 물방앗간과 노새는 “헌신적인 친구 자니 스키키에게 상속한다”라고 선언합니다. 가장 덩어리가 큰 중요한 유산은 자기 혼자 챙긴 것이죠. 공증인이 돌아간 뒤 기가 막혀 고함을 지르며 아우성치는 부오소의 친척들에게 스키키는 유언장 위조 공범이 받게 될 끔찍한 처벌을 다시 일깨우며 그들을 집밖으로 몰아내 버립니다. 


드디어 결혼할 수 있게 된 딸과 사윗감이 기쁨에 넘쳐 사랑스러운 이중창 ‘나의 라우레타Lauretta mia’를 부르는 모습을 흡족하게 바라보는 스키키. 그는 관객을 향해 “부오소의 재산이 이보다 더 훌륭하게 분배될 방법이 있었겠습니까?” 라고 물으며 박수를 보내달라고 부탁합니다.




[출연진소개]


연 출 : 이경재

지 휘 : 김석구

조연출 : 이강호 

조연출보 : 곽아론

무대디자인 : 신재희

의상디자인 : 이인선

분장디자인 : 박지은

오케스트라 : 오푸스 앙상블 오케스트라

연습반주 : 김민경, 강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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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스키키_ 차두식, 장광석, 여진욱

라우레타_ 박혜림, 양세라, 김혜원

리누치오_ 전상용

시모네_ 정성현 

게라르노_ 신하섭 

베또_ 김태형

마르코_ 박상돈 

지타_ 장지이 

넬라_ 이은정 

치에스카_ 이다정 

스핀넬로쵸_ 손차윤 

노타로_ 박천재 

피넬리노_ 유진백 

구치오_ 최원석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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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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