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할인] 극단 마당 정기공연 '한 살 아이'

행사명 : [티켓할인] 극단 마당 정기공연 '한 살 아이'
유형 : 대전연극 공연
날짜 : 2025년 3월 6일(목)~3월 10일(월)
시간 : 평일 7시30분, 주말 4시
장소 : 소극장마당(대전 중구 대종로(대흥동) 456 성우빌딩 지하1층)
티켓정보 : 현장구매 전석3만원 ※ 대전공연전시예매 : 전석 15,000원 ★ 문화누리카드 이용가능, 예매수수료 없음 ★
관람등급 : 만 8세 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80분
주최/기획 : 극단 마당
문의처 : 042-253-8300 
예매처 : 대전공연전시 http://gongjeon.kr/ 042-301-1001 

줄거리

돌잡이의 물건에는 아이의 성장을 기원하는 미래의 모습과 욕망이 함께 묻어 있다.

삶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왔을까? 과거를 지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후회와 미련을 품는다. 그렇게 쌓인 시간 속에서 네 사람이 다시 마주하게 된다.

오래전 가족이었지만 이제는 서로를 원망하고 후회하며 외면하는 관계.

그들이 낯선 공간에 갇혔다. 그곳에 존재하는 것은 단 네 개의 물건뿐, 그 속에서 낯선 남자는 이렇게 말한다.

"한 사람만이 이곳을 벗어날 수 있다."
그 말이 점화되어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이곳을 벗어나고 살아야 할 이유를 외치며 필사적으로 매달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선택의 의미는 점점 흐려진다. 그리고 마침내, 오랜 시간 잊고 있던 순간을 떠올리며, 하나둘씩 벗어던진다.

연극 한 살 아이는 후회와 욕망, 그리고 삶의 선택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다. 돌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움켜쥘 것인가?



연출의도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각자의 삶에서 여러 차례 중요한 순간들을 축제로 맞이한다. 그중 가장 처음으로 맞이하는 축제가 바로 첫 돌잔치이다. 돌찬치는 과거에 많은 아기들이 첫돌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하던 시대에, 첫 생일을 무사히 넘긴 것을 축하하고 아기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러나 1살을 넘기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받던 아이는, 성장하면서 점점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주변의 기대와 사회적 요구에 의해 삶의 방향이 강요되거나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강요된 선택들과도 맞닿아 있다. 과연 우리는 오늘도 주변 사람들의 기대와 사회적 틀에 의해 조정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이러한 질문을 통해 자신이 주체적으로 삶을 선택하고 있는지, 혹은 무언가에 의해 강요된 삶을 살고 있는지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이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돌잔치를 중심으로, 축제라는 이름 아래 숨겨진 강요와 기대의 본질을 탐구하며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