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 갤러리, 2024 두 번째 기획전시, 이부강 초대전 展
전시회 2024. 1. 28. 23:36 |
전시명 : 아리아 갤러리, 2024 두 번째 기획전시, 이부강 초대전 展
유형 : 대전전시
날짜 : 2024년 2월 2일~2월 28일
관람시간 : 12:00-19:00, (화-일 운영, 매주 월 휴무/ 2.10~12 설휴무)
장소 : 아리아 갤러리(대전 중구 중앙로 170번길 48)
문의처 : 아리아 갤러리 0507-1327-0531
[전시회소개]
이부강 작가의 개인전이 2024.02.02.(금)에서 2024.02.28.(수)까지 대전 원도심에 위치한 아리아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작가 개인의 소사이기도 하지만, 동질의 의식을 함유하는 공동체의 서사, 보편적인 한 집단의 총체적 역사의 흔적을 찾아 새로운 작품으로 녹여내는 이부강 작가님의 작품 00점과 함께합니다.
이부강 - moved landscape (소금창고5)_40x80cm_mixed media_2024
이부강 - moved landscape (정미소3)_26x26cm_mixed media_2024
[작품소개]
이부강 작가님의 작품은 흔적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은 작가의 내밀한 개인 소사이기도 하거니와 동질의 의식을 함유하는 공동체의 서사이기도 합니다. 확언할 수 없는 시공간의 흔적을 찾아 그것을 회화로 재구성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부강 - dreaming landscape(정미소6)_60X38cm_mixed media_2024
이부강 - moved landscape(제주)_ 20X40cm_mixed media_2024
[이부강 작가노트]
나의 작업은 흔적으로부터 시작된다. 그것은 작가의 내밀한 개인 소사이기도 하거니와 동질의 의식을 함유하는 공동체의 서사이기도 하다. 확언할 수 없는 시공간의 흔적을 찾아 그것을 회화로 재구성한다. 그것은 파편적인 개인사인 동시에 보편적인 한 집단의 총체적 역사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가 남긴 시간의 지층이나 흔적에 대한 감흥을 표현하기 위해 언제나 자신의 주변으로부터 이러한 흔적들을 찾아 나선다.
달리 말해, 흔적 찾기는 나 자신의 과거로부터 온 기억을 더듬어보는 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며, 나의 이웃들, 혹은 익명의 한 집단 공동체로부터 공동의 기억을 건져 올리는 것이다. 기억의 재생을 통해 현재적 '나'와 과거의 '우리'를 연결하는 작업이 되는 것이다.
낡을 대로 낡아 표면에 칠한 페인트 자국도 흔적만 남은 나무(합판)조각들을 붙여 표현함으로써 시간의 결이 생생하고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퇴락한 나무 조각들 의 물성적 흔적에 주목하여 재구성한 것이지만 마치 실물인 듯한 리얼리티로 자연과 인위의 접점을 형성하며 우리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림의 컨셉(concept)은 기억, 흔적에 대한 표현이다. 어떤 물체를 재가공해 표현하기도 하고 여러 단계로 나누어진 작업 공정에 의해 표현되기도 한다. 하지만 결과물(표면)은 내적 감정을 머금은 채 조금씩 표출된다. 기억은 항상 단편적으로 다가온다. 흔적도 전체를 담아내진 못한다. 이런 한계를 상상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상상만큼 자유로운 것도 없는 듯 하다. 우리가 경험한 기억, 추억도 상상에서 비롯된다.
이부강 - trace 233_ 26X26cm_mixed media_2024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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