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갤러리M, 박정일 초대전, '소제'
유형 : 대전전시회, 사진전  
날짜 : 2022년 11월 16일~11월 22일
관람시간 : 10:00~19:00, 전시마감일 : 10:00~12:00, 휴관 없음
장소 : 대전 mbc 갤러리M

문의처 : 대전 mbc 갤러리M, 042-330-3114 

 

 

 

 

 

 

[전시회소개]

사라져가는 소재동의 골목을 중심으로 기록한 사진을 대전 mbc 갤러리M에서 2022년 11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전시합니다.



[작품소개]

대전의 원도심인 소재동의 urban regeneration을 사진으로 아카이빙 하였습니다.

 

 

 

 

 

 

 

 

 

[작가의 말]

대전은 1905년 경부선철도가 부설되면서 철도교통의 근대도시가 되었고, 1914년에는 호남선까지 개통됨에 따라 철도교통의 중심도시로서 지금까지 급속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이때 만들어진 철도역사(驛舍), 교량, 터널, 관사 등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아픔과 함께 대전의 근대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이탈리아의 무라토리(S. Muratori)는 건물들의 유형학적 분석을 통해 지역의 문화가 역사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현재 대전역 동쪽의 소제동에는 예전부터 소제호(蘇堤湖)라는 크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었다. 소제라는 이름은 중국 소주(蘇州)의 호수와 비견할 만할 정도로 풍광이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다. 소제호의 주변에는 ‘소제’와 ‘솔랑이’로 불렸던 전통마을이 있었고, 1920년대부터는 주변에 철도관사촌이 만들어졌다. 1927년에 호수를 매립하면서 전통적인 풍광은 사라지게 되었고, 이곳은 대전의 전통시대부터 근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과정의 기록들을 간직한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다. 
최근에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국가, 정부, 시민이 협력하는 도시의 회복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경제적 재생에만 비중이 높아져 관광객을 위한 관광 명소로만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문제점으로 발생되기도 한다.  
살고 있던 주민들이 떠나고 관광객과 대다수의 외부인 들로만 채워져 가는 재생지역들은 산업구조나 도시기능, 지역의잠재성, 고유성, 역사성 등이 무너지고 도시마다 개성과 특성 있는 정체성이 사라지는 또 다른 문제점을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에 대한 보존과 복구가 요구되고 있으며, 지역의 정체성 회복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소제동의 일부 철도관사나 주민들의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은 관광객을 위한 커피숍이나 식당 등으로 변화되고 있다. 
현재 소재동은 방치되어있는 철도관사와 빈집, 관리되지 않은 골목길과 위험해 보이는 담장,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 주민들의 휴게 시설, 커뮤니티 공간, 생활 인프라부족 등 거주환경에 대한 문제점의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 나는 지역의 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한다는 것이 그것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까지 지켜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제동을 아카이빙하면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이미지 속의 의도된 빨강, 파랑, 노랑의 장막들은 사물의 감각을 활성화시키면서 현재의 시간을 그리고 상상의 마음은 또 다른 경계의 너머로 도시재생을 전이시킨다. 나는 언제나 이상향을 꿈꾸고 있으며 그것은 무미건조하고 삭막한 현실을 초월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작업을 통해서 사람들이 희망하고 갈망하는 것을 가시화하고 밖으로 끌어내어 보여 줌으로서 상상을 실현시키고 싶다. 그것이 때로는 비현실적인 것이고 환영 같아 보이겠지만 결국은 그러한 행위 자체가 사람들을 희망의 세계로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굳게 확신하기 때문이다.

 

 

 

 

 

 

 

 

 

[작가소개]

박정일

학력
경북대학교 대학원 물리학과 박사졸업(Ph. D)
인명사전 Marquis Who’s Who등재(2018)
현대사진영상학회(MPVA) 정회원
한국암각화학회(KPRA) 정회원
부산국제사진제(BIPF) 운영위원(2022)

개인전
2022 소제-철도관사마을, 대전mbc 갤러리M 초대전, 대전
2022 홍티-무지개마을,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 남해
2022 천북-희망농원, 갤러리더빔 초대전, 대전
2021 천북, 라한셀렉트 경주 오션갤러리 기획초대전, 경주
2021 Around 7 a.m.-기억의 파편들, Art Space Bom, 수원
2021 홍티, 부산교육대학교 한새뮤지엄, 부산
2020 Ensemble of Time, Art Space Bom, 수원 
2020 Conical Pendulum-Mandala, 아트랩범어, 대구문화재단, 대구 
2019 Hong Kong 2019-자유를 향한 함성, Gallery D, 대구 

주요단체전 
2022 GSPF 흑백 은염 사진전, 스페이스 중학, 서울
2021 Shift & Variation, Art-zavod platforma AkT in Kyiv
2021 현대사진영상학회 국제전, From Now, Gallery Toma, 대구
2021 그곳에 가면 대구가 보인다, 흑백사진연구회, 대구문화예술회관
2021 홍티에서 홍티로 기획전시, 홍티예술촌, 부산
2021 도래하는 홍티공동체, Open Studio, 홍티예술촌, 부산
2020 현대사진영상학회 국제전, The Changing Daily Life and the Unchanged Landscape, Gallery Toma, 대구
2020 Contemporary Photography, Mitdenken, Dong Sung Salon, 대구
2020 부산국제사진전, Hassel User Group, 거청조선소, 부산
2020 문화사진초대작가전, 달서갤러리, 대구(2017~2022)
2020 Look into Daegu, 대구를 기록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2013~2021)
2019 현대사진영상학회 국제전, Time & Space, Gallery Toma, 대구
2019 Contemporary Photography, Belief and Patience, Dong Sung Salon, 대구
2019 Blind Spot, Odessa Museum of Western and Eastern Art, Ukraine
2018 Exposure, Contemporary Art Exhibition, Art Space AkT, Ukraine
2018 Temptation, Bando Gallery, 서울
2018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 환경이생명이다, 창원315아트센터, 창원
2017 사조물어, Gallery Bando, 서울
2017 Hasselblad User Group, Bando Gallery, 서울
2016 문화사진대상, Transgender, 웃는얼굴아트센터, 대구
2013 푸른방송사진전, 대구푸른방송갤러리, 대구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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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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