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C.P 아트잇다 임오화변 (壬午禍變) ‘세 가지의 시선으로 음악을 그리다’
클래식, 오페라 2022. 10. 17. 09:55 |
행사명 : A.H.C.P 아트잇다 임오화변 (壬午禍變) ‘세 가지의 시선으로 음악을 그리다’
유형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22년 11월 3일(목)~11월 5일(토)
시간 : 11월 3일 19:30 ~ 21:00, 11월 5일 17:00 ~ 19:00
장소 : 아트브릿지
티켓정보 : 전석 2만원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이상 가능
소요시간 : 90분 (인터미션 10분)
주최/기획 : ㈜아트로
문의처 : 아트브릿지, 042-482-4463
예매처 : 인터파크
[공연소개]
2022년 11월 3일(목) 오후 7시 30분 아트브릿지에서 " 임오화변(壬午禍變) 세가지의 시선으로 음악을 그리다 - 한중록(閑中錄) " 공연이 있습니다.
아트브릿지 하우스콘서트 프로젝트 (A.H.C.P) 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아트잇다 첫번째 이야기 입니다.
임오화변(壬午禍變) ' 세가지의 시선으로 음악을 그리다 ' 는 11월 3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총 3일간 진행 될 예정입니다. 3일간의 여정 동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소개]
11월 3일 목요일 – 한중록(閑中錄)
앙상블 하랑 & 클래식 기타
1. 간택
풍산 홍씨 가문 홍봉한의 딸 혜경궁 홍씨는 10세 때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궁궐에 들어가게 된다. 어린 자식을 떠나보내야 했던 딸을 향한 가족들의 서글픈 마음과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입궁한 뒤에 겪은 저자의 궁중 생활을 표현한다.
2. 부자(父子)의 위기
많은 축복 속에서 태어난 사도세자는 어렸을 때부터 영특한 아이로 아버지인 영조와 생모인 영빈 이씨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부자 사이에 조금씩 갈등의 벽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관계는 겉잡을 수 없이 멀어지게 되는데...
3. 임오화변(壬午禍變)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이 극에 달해 결국 사도세자는 뒤주에 갇혀 외로이 숨을 거두게 된다. 이를 옆에서 그저 바라만 보아야 했던 혜경궁 홍씨의 비통한 마음을 나타낸다.
4. 홍씨 가문의 몰락
사도세자의 죽음 이후 그의 아들인 정조가 왕으로 즉위된다. 이후에 갖은 사건들로 인해 홍씨 가문은 역적의 집안이 되고 집안 식구들의 죽음을 하나둘씩 마주하면서 슬픈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는 혜경궁 홍씨. 무너진 집안을 일으키기 위한 그녀의 숱한 노력들과 가족들을 향한 애달픈 마음을 표현한다.
5. 한 많은 그들의 인생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의 다사다난했던 인생과 지난날 곁에서 이들을 바라본 혜경궁 홍씨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회고한다.
11월 4일 금요일 – 영조 이야기
앙상블 하랑 & 바이올린 & 클래식기타 & 바리톤
1. 무수리의 아들, 연잉군
숙종의 아들이지만 무수리 최씨 소생으로 천민의 자식이었던 영조.
왕세제로 책봉되기 전 10여년을 어머니인 무수리 최씨와 궁궐 밖에서 살면서 보통의 아이들과 같이 백성들과 뛰어놀며 지냈던 순수한 시절들을 표현한다.
2. 영조의 컴플렉스
영조에게 3가지 컴플렉스가 있다. 첫 번째는 ‘천민의 자식’, 두 번째는 배다른 형인 경종을 죽이고 왕이 됐다는 ‘경종 독살설’, 세 번째는 노론의 지지로 왕이 되었다는 것. 컴플렉스의 멍에를 벗어던지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며 살아온 영조의 고단한 삶을 희화화하여 표현한다.
3. 탕평책(蕩平策)
노론인 신하들의 지지로 왕이 되었다는 컴플렉스를 가진 영조. 입지가 약한 영조는 붕당에 관계없이 골고루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탕평책을 시행하지만 그 과정이 훗날 아들 사도세자와의 갈등의 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곡에서는 노론과 소론, 영조의 여러 정치적 갈등의 모습을 각 악기들로 표현한다.
4. 어긋난 부자
마흔이 넘어서야 대를 이을 아들을 얻게 된 영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아들은 바로 사도세자이다. 영조는 아들을 통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이겨내고 자신만의 꿈을 이루고자 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신과는 너무나도 달랐던 아들과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부자는 더이상 서로 마주하지 않게 된다.
5. 임오화변(壬午禍變) - 생각할 사, 슬퍼할 도
결국 갈등이 극에 달해 영조가 사도세자를 좁은 뒤주에 가둬 죽이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비극적인 사건 ‘임오화변’. 영조는 아들이 죽은 후 30년에 가까운 부자 간의 은의를 생각해 시호를 사도세자로 하라고 명한다. 극단적 선택의 과정과 그 후 죽은 아들에게 전하는 속마음을 상상 속 노래로 표현했다.
11월 5일 토요일 – 사도세자 이야기
앙상블 하랑 & 바이올린 & 클래식기타 & 바리톤 & 소프라노
1. 예술가, 이 선
영조의 아들로 태어난지 1년 만에 세자로 책봉된 귀한 아들 이선은 천재성을 타고난 아이었다. 특히나 미술과 음악, 무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예술가였고, 무(武)를 좋아했던 그는 10세 때부터 공부를 멀리하게 되면서 문(文)을 중시했던 아버지 영조와의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2. 사랑하는 아내
사도세자는 10세에 혜경궁 홍씨를 빈으로 맞이하고 이후 자식들에게 따듯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간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 영조와의 갈등으로 인해 무언가 채워지지 못한 내면의 빈자리를 가지고 있다. 아내를 향해 해맑게 웃음 짓던 세자의 순수한 마음과 동시에 허전함을 표현한다.
3. 위기의 세자
사도세자는 15세부터 14년간 부왕(父王)을 대신해 대리청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아버지의 만족을 채워주지 못해 지나친 간섭을 받고, 숨쉴 틈 없는 권력의 틈바구니 속에서 세자의 몸과 마음은 서서히 병들어 간다.
4. 임오화변(壬午禍變) - 8일간의 기록
사도세자를 위협하는 권력들의 수많은 모함과 아버지의 정신적 학대로 인해 그는 정신병에 걸리고 만다. 여러 사건 이후 죽음으로까지 내몰린 사도세자는 끝내 자결하라는 아버지의 외침을 듣고 뒤주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뜨거운 여름날 좁은 뒤주에서 약 8일간을 신음하며 서서히 죽어갔던 세자의 모습을 짧은 모음곡으로 표현한다.
5. 꿈의 대화
살아생전 차마 함께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상상속으로 그려내보았다. 20대 시절의 사도세자와 인생의 끝자락에 서 있는 80대의 혜경궁 홍씨가 꿈의 대화를 나눈다.
[출연진소개]
작곡가 유민정
피아노 윤초원
플루트 장지희
클라리넷 이예찬
첼로 심별
바이올린 김명한
클래식기타 한요한
소프라노 백하은
바리톤 권도형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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