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할인] 극단 새벽, '호연환생뎐', 대전연극

 

행사명 : [티켓할인] 극단 새벽, '호연환생뎐' 

유형 : 대전연극 공연

날짜 : 2020년 9월 24일(목)~9월 26일(토)

시간 : 평일 : 7시 30분, 토요일 : 4시

장소 : 대덕문예회관

티켓정보 : 현장구매 3만원, ※ 대전공연전시예매 : 중고대학생 15,000원, 일반 2만원

관람등급 : 만 13세 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80분

주최 : 극단 새벽

문의처 : 극단 새벽 010-7220-5070 

예매처 : 대전공연전시 http://gongjeon.kr/ 042-301-1001

기타 : 코비드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 불가

 

 

 

 

 

 

[작픔소개]

연극 『호연환생뎐』은 조선후기의 시인인 김호연재를 주인공으로 한다. 하지만 그녀의 일생을 나열식으로 그리지 않고,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신사임당, 허난설헌을 함께 등장시켜서 김호연재와 3인방을 이루는 구조를 통해 김호연재의 기상과 문학성이 결코 뒤쳐지지 않음을 유쾌하게 그려낼 것이다. 

연극 『호연환생뎐』은 저승과 환생이라는 구조를 활용하여 김호연재를 포함한 여성들의 삶을 옥죄는 것이 무엇인지를 상상력을 동원하여 통쾌하게 보여 줄 것이다. 또한, 현실을 사는 여성 ‘김호연’을 등장시켜 김호연재와 대면하는 장면을 만들어 현재적 과제를 고민해 볼 것이다.

연극 『호연환생뎐』은 환생이라는 조건을 연극놀이로 즐김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김호연재’의 인생관과 철학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의미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의 글]

‘호연지기’는 그 기운이 하늘과 땅 사이를 가득 채울 만큼 넓고 커서, 어떠한 일에도 굴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당당함을 말한다. 평생토록 그러한 기상을 지니고 살고자 스스로의 호를 ‘호연재’라고 지은 김호연재. 

 

그녀를 주인공으로 처음 대본을 썼을 때가 2007년이었다. 양성평등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작품을 만들어 9월에 첫 공연을 올렸으니, 딱 13년 만에 다시 그녀를 주인공으로 작품을 쓰게 되었다. 그 사이에 그녀에 관한 마당극도 몇 편 만들고, 겸사겸사 호연재로 출연도 하고, 동화책도 썼으니 보통 인연은 넘지 싶다.

 

극단 새벽에서 김호연재를 연극으로 만든다고 했을 때 참 기뻤다. 한선덕 연출님이 작품집필을 의뢰했을 때는 더 기뻤다. 머릿속으로만 그리고 있었던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글로 부족한 작품을, 글로는 안 채워지는 틈새를 연출력과 연기로 꽉꽉 채워준 연출님과 배우, 스텝들에게 감사한다. 

 

김호연재를 상상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글을 찾아내고, 해석하고, 책으로 만들어준 문희순 선생님의 덕이 크다. 물론 김호연재의 글을 필사해서 대대로 남겨 문희순 선생님께 닿게 한, 호연재의 딸들과 며느리들의 공도 크다 하겠다.  

난 김호연재가 참 좋다. 알면 알수록 더 좋아진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될 것이라 감히 자신한다. (*)

 

 

 

[호연 환생뎐 줄거리]

김호연재가 죽은지 300년을 앞둔 어느날, 저승에서는 염라3‧3‧3특례법을 통해 김호연재를 천상에 추천하여 환생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불의를 못참고 꼿꼿한 성품의 호연재는 저승에서의 소외된 계층들을 돕느라 여러차례 환생하기를 거부한다. 

어느날, 호연재가 박정순할머니를 기초수급자에서 누락시킨 명부차사에게 항의하러 찾아온다. 

명부차사는 본인의 업무에 사사건건 방해하는 호연재를 얼릉 지상으로 올려 보내려고 여러 가지 묘안을 생각하려하나 뽀족한 수가 없다. 

염라국의 염라대왕 또한 본인의 업적을 높이 평가받고 싶어 염라3‧3‧3특례법을 발현시키고 싶어한다. 그러는 와중에 저승의 잡다한 일을 도맡아하는 서투리가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을 통해 호연재가 환생할 수 있도록 설득하면 어쩌냐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본격적인 호연재환생 프로젝트를 준비하기에 이른다. 과연 호연재는 환생을 할 수 있을까?

 

 

[출연]

호연재 – 장은숙

사임당 - 안예주

허난설헌 - 이혜리 

염라 -  정아더

명부차가 - 나현우

서투리 – 이여진

부투리 - 이종국

사자 – 정지예, 최인수, 김시현, 오민석

 

 

[스텝 ]

제작 - 전문예술단체 극단새벽

작가 - 김인경

연출 - 한선덕

작곡 - 김지혜

무대미술 - 박찬호

조명감독 - 윤진영

안무 –서경희

드라마투르그 - 서경동

예술감독 - 이승희

의상디자인 - 남은경

의상 - 이인선

무대감독 - 최혁순

소품 - 윤경미

기획 - 이혜린

분장 - 김은경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