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개인전, 이공갤러리
전시회 2018. 2. 25. 13:34 |전시명 : 임정희 개인전
장르 : 대전전시
날짜 : 2018년 3월 1일~3월 7일
장소 : 이공갤러리
관람시간 : 11:00~19:00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042-242-2020
Piece-13 162.2x130.3,mixed media,2018
임정희
▶ 작가노트
우리가 닥치는 모든 상황들은 뿌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중간의 어느 지점이라고 들뢰즈는 말한다. 본인의 작품 속 선과 색들의 방향은 어떤 지점에서 파생된 것이 주체를 구성하지만 시작과 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리좀은 자신의 어떤 지점이건 다른 어떤 지점과도 연결 접속 한다. 다양한 요소들과 언제든지 연결 접속되어 새로운 것으로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상하 구조가 아니라 횡적인 구조를 띠면서 다양한 선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느 것이 맞고 어느 것이 먼저라는 정답이 없다. 어디로 뻗어나갈지 또 뻗어나가다 다른 것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것이며 언제나 다양한 만남을 통해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는 종착점이 없다는 말과 같다. 리좀은 수목형과는 달리 종착점을 만들어 결말을 짓지 않는다. 이질적인 존재들까지도 연결접속 되어 틀 안에 가두지 않고, 접속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열린 시각으로 만나기 때문이다.
나의 작업은 기억의 편린이라는 주제에서 시작됐지만 대상으로부터 행방을 위하여 조형요소로서 형태적 재현을 배제하고 심리학적 관점에서 색이라는 것으로 연결 고리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색은 인간에게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고 내면의 여러 생각들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그 자체만으로도 사유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것은 잠재의식 속에서 어렴풋이 자리 잡은 내면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개인적인 경험의 미적사유는 본인의 내면과 감정을 드러내고 자신을 발견하는 정신적인 본질이다. 또한 마음속에서 재생되어져 그들을 통해 바라본 내면을 상징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색을 표현해 내면을 돌아보고 표층에서 재해석하고 추상적인 표현으로 나타내는 것이 내 작업의 목표이다.
작품의 추상적 표현에 대한 의미를 찾기 위한 노력으로 내면에서 자유롭게 변화 되어 확대, 축소되어 지는 심상과 잠재의식을 색을 통한 내면의 추상적 표현으로 표현하려 한다.
Piece-2 162.2x130.3,mixed media,2018
Jeong-hee Lim
▶ Artist’s Note
Deleuze says that all the situations we face are not from the roots, but from a point in the middle. The lines and colors in my work are derived from a certain point to form a subject, however, do not have the beginning and the end. Rhyzome connects to any other point at any of its point; it can connect with various elements at any time and create new things.
It consists of various lines while taking the vertical structure instead of a horizontal structure. There is no right answer about which is right and which is first as it creates something new depending on where it stretches out to and how it encounters something different while it stretches out. For this, the beginning and the end are unknown, and relationships are always formed through various meetings.
This is like saying there is no end. Unlike arborescence, Rhyzome, does not create an end point for a conclusion because it even connects to heterogeneous things and interact with everything it connects to with an open view instead of locking them into a frame.
Although my work began with the theme, the bits of memory, I intended to exclude morphological reproduction as a formative element to be freed from the subject and create a link through colors in the psychological point of view. Colors give people various feelings, arouse many inner thoughts, and may become an object of reason. This also may become the starting point for having inner feelings that are loosely embedded in the subconscious.
The aesthetic reason of a personal experience is the spiritual essence that reveals my inner side and emotions and discovers myself. The goal of my work is to look at the inner side, reinterpret it on the surface, and present it in an abstract expression by expressing colors that can symbolically show the inner side viewed through that aesthetic reason which is reproduced inside my mind.
In an effort to find the meaning of the abstract expression of the work, I intended to depict the image and the subconsciousness which are freely transformed, enlarged, and reduced on the inside with the inner abstract expression through colors.
Piece-5 130.3X90.7,mixed media,2018
임정희 Lim Jung-hee 林柾嬉
현재
충남대학교대학원 미술학과 석사과정
한국보훈문화예술 협회 회원
이코노텍스트회 회원
경력
2017 이코노텍스트전
2017 충원전
2017 대전미술대전 입선
2016 45회 구상전 우수상
2016 임립미술관 신진작가전 개인 부수전(임립미술관)
2016 현대미술 작은 그림축전(서울 경희궁 미술관)
2015 팝업아트전 우수상
2015 한국회화의 위상전 (인사동 한국미술관)
2015 제 16회 여성미술대전 특선
2011 경향미술대전 입선
2010 여성미술대전 입선
외 단체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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